꿈을 요리하라 - 세계 최고 레스토랑 엘 볼리를 감동시킨 한 청년의 파란만장 도전 이야기
장명순 지음 / 미호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책 제목에서 보듯이 이 책은 젊은 한 요리사의 파란만장한 요리 여행이야기이다.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세계의 유수의 레스토랑을 여행하며 느끼고 배우는 요리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점들을 돌며 음식을 먹어보고 주방에 들어가서 견학(?)한 이야기이며 우연히 스스로의 열정으로 뚫어버린 스페인에서의 요리 학습의 이야기이다. 아직은 젊은 나이지만 나름 성공(?)한 요리사로 많이 알려진 저자는 무모한 음식점 여행을 통해서 마치 태권도 선수가 가장 유명한 태권도장을 찾아다니며 도장깨기를 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이는 그의 아버지가 준 한권의 책이 최배달이라는 사람의 책이라 가능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

 

가끔 프랑스 요리나 이태리 요리를 우리나라에서 먹어보면 터무니 없는 가격에 그저 그런 자극적인 맛을 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외국의 요리 음식점을 선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책에서 보여주는 최고의 레스토랑의 음식 가격은 단 한접시를 내오기 위해 그 뒤에서 노력하는 가격을 더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재료부터 손질과 그릇까지 모든 것 그리고 요리사의 창의력까지 이태리 장인정신으로 한땀 한땀 노력한 대가가 가격으로 산출된 듯한 느낌이다.

 

요리사로 꿈을 정한 저자의 책은 책을 쓰는 작가가 책을 쓴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흥미롭고 표현력이 탁월하다. 처음 책을 펼친 이후 바로 한권의 책을 다 읽어버릴 정도로 재미있고 흥미있는 책이다. 여행에서 느끼는 감정들과 사례들은 예전에 갔던 배낭여행을 다시금 생각케 하고 각각의 음식점에서 느꼈던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는 세계의 유명한 레스토랑에 갔다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예전에 배낭여행가서 노숙했던 나는 지금 뭘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고 프랑스에서 혼자 말도 통하지 않는 레스토랑 들어가서 혼자 음식을 시켜 먹어봤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아직도 꿈에 대해 확신이 없거나 절실하지 않는 젊은이들에게 한번 더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그러한 책으로 손색이 없고 예전에 에드워드 권 이라는 요리사와는 매우 다른 정말 행복을 전해주는 요리사인 것 같아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든다.  또한 요리사가 꿈인 청년들에게는 반드시 읽어봐야 하는 필독 도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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