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받았을 때 느낌은 너무 강렬한 빨간색이었다. 부딪쳐 봐... 라고 외치는 듯 한 제목과 함께... 미국에서 성공한 CEO가 말하는 성공 스토리에 대한 내용이다. 미국에서는 2009년도에 출판된 책을 올해 번역하여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책인거 같다. 사실 소셜네트워크가 처음 생겨났을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유투브,페이스북, 트위터를 이용하는 방법까지 설명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업의 방법은 일상적인 직장생활에 찌들어 살고 있는 직장인들에게는 로망과 같은 이야기로 들린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터넷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돈을 벌고 있지 못한 현실에 비해서 너무나도 과장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돈에 관해 몸소 깨우치며 자란 사람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업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역시나 이사람도 이문에 밝은 유태인이다. 만일 이 저자와 같은 10대 어린 인생을 살아왔던 사람이라면 비슷하게 성공할 확율이 많아 보이지만 우리의 일상에서 만나는 평범한 사람들이 따라하기에는 너무 무리수가 많은 방법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내용이다. 컨텐츠를 찾아내고 블로그를 만들고 나만의 팬을 만들어서 온라인 상에서 회원수를 확보한 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이용하여 소통하고 홍보하라는 내용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방법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하루 하루 빨리 변화하는 온라인 시대에 2009년과 2011년과의 갭을 메우기에는 책이 약간은 역부족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도 새로 사업을 구상하는 초보자에겐 어느 정도 가이드를 해 줄 수 있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어떤 아이템이 나와 가장 잘 맞는지 컨텐츠를 찾아내고 나만의 브랜드를 구축하여 블로그를 개설하고 해당 컨텐츠를 되도록 많은 사람과 공유하도록 노력하고 소통하도록 노력하여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라...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하라... 이게 핵심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모든 CEO들이 공통되게 주장하는 내용은 공감이 간다. 열정적으로 해라. 일을 즐겨라. 가족이 우선이다. 돈보다 일에 대한 열정과 재미가 우선이다. 등등의 주장은 다른 모든 CEO들이 공통되게 사업을 하면서 주장하는 내용으로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