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의 건축 -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BIG IDEA
존 스톤스 지음, 김현우 옮김 / 미술문화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지금보니 총 6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번에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디자인'을 읽고 두 번째로 읽었습니다. 지난번 책에 대한 내용은 요기(http://shhwang2007.blog.me/60130049118)에 있습니다. 디자인 책의 표지는 빨강에 가까운 분홍빛이었는데 건축 책의 표지는 완전 초록색입니다. 역시나 시리즈 책이 전부 같은 재질의 책으로 만들어졌으며 만일 6개의 책을 모두 구입한다면 책장에 진열하는데 있어서도 멋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인과 건축이 상호 통하는데가 있어서 나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디자인도 그렇고 건축도 그렇고 저는 이 분야에 문외한이기 때문에 각각의 건축가들의 이름을 읽는 것조차 어렵더라구요. 이 책에서 나오는 건축가 중에 두 명의 이름을 알겠더라구요. 하나는 그 유명한 가우디이고 또 하나는 최근에 알게된 자하 하디드입니다. 특이한 건축물로 유명하죠. 

저 같은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각 사람마다 대표적인 건축물이 칼라로 제공됩니다. 간단한 건축가의 소개와 발자취를 소개하고 대표적인 건축물을 소개하는 식이죠. 아무래도 너무 많은 건축가를 다루다 보니 전공자들이 보기엔 깊이가 없어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초보자가 보기엔 딱 좋은 교양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책을 보면서 제가 알만한 건축물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 유명한 이탈리아의 피렌체 성당, 영국의 달걀모양의 거킨, 최근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축의 거장 가우디의 파밀리에 성당입니다. 그 밖에도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도 나오더군요. 역시나 건축가의 이름은 어려워서 외우지 못하겠지만 아~ 이걸 그 사람이 설계해서 만들었구나!! 하는 감탄사는 절로 나옵니다. 

좀 놀랐던 건 대부분 유럽쪽 사람들이 많은데 물론 미국으로 건너간 사람들이 많으니 미국쪽에도 많겠지요. 일본인들이 몇몇이 보이더라구요. 저야 비 전공자이니 조금 생소했는데 유럽 사람들도 일본의 영향을 받아 (마차 고흐가 일본 그림의 영향을 받았듯이) 건축에 적용한 예도 있더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건축의 거장은 소개되지 않았네요.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디자인과 건축에 두각을 나타내는 거장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