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의 속사정 - 교수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교수사회 속살 파헤치기
최성락 지음 / 페이퍼로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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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드디어...

이런 책이 있었구나. 사실은 이런책이 필요했다. 내가 필요해서 쓰고 싶었다.

서문에도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여러 직업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교수라는 직업에 대한 책은 없다고...

 

있어야 할 책이 있는 느낌이다.

 

교수라는 직업에 대해 그 누구도 말해주지 않는 이야기를 한다.

 

저자는 저자가 학교에 몸담고 있을 때 이 주제로 책을 쓰고 싶었지만, 혹여 학교에 피해가 갈까봐 못했다며, 사직한 이후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근데 어디서 불편감을 느껴야할지 잘모르겠다.

워낙 순화하셔셔....

읽는 내내 웃었다.

 

학교를 나오면 보이는 것인지.

진정으로 그 안에 계신 분들은 모르는 것인지

그토록 똑똑하신 분들께서 왜 모르는 것인지...

대학민국 교육이 다시한 번 더 한탄 스러웠다.

 

내 전공과 꽤 괘리감이 있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역시 교수님이셔서

서문에 밑밥을 깔았다.

필자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필자 개인과 주변 교수들의 경험일 뿐이다

캬캬캬

여기서 이 책에 대한 모든 비판이 쏘옥 들어간다.

이 교수님 요즘 뭐하시는지, 보드는 왜 그렇게 많이 받으셨는지, 궁금하다.

교수가 왜 학교를 다니지??

라고 의아 할 수 있으나, 교수도 학위를 받으려면 학교라는 제도안에서 받을 수밖에 없다.

교수는 학교에 고용된 영업직이면서 연구직이면서 한직으로 보이나 진짜 바뿌다는 건 바쁜 사람만 바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노는 사람은 뭐지?

하는 생각은 어떤 회사를 가던지 간에 든다. 2080법칙이 생각난다.

학교가 이대로 괜찮은지 또 생각이든다.

 


교수만이

그것도 전직 교수만이

쓸수 있는 책이다. 


꼭 필요한 책이라 더욱 가치스럽다. 


이제 교수에 대한 평가도 다시 이뤄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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