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찬이 말을 마치고 우울한 표정을 짓자 전형필이지를 낀 손으로 턱을 기댔다.
"어둠이 깊어지는 건 곧 새벽이 온다는 것을 의미하지.
우리 희망을 잃지 마세나."
"그 희망은 어디 있습니까?"
나영찬의 물음에 전형필은 테이블에 놓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내려다보았다.
"조선어학회 소속이니까 이게 어떤 책인지는 잘 알고있겠지?"
"물론이죠. 세종대왕께서 만든 훈민정음은 예의와 해례로 나뉩니다. 예의는 세종대왕께서 직접 한글을 만드신이유를 적으신 거고, 해례는 집현전 학사인 성삼문 등이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창제 원리와 용법에 대해서 설명해놓은 책이죠.  - P20

"한글이 곧 우리고, 우리가 곧 한글이네. 우리가 비록주권이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 우리말과 우리글이 있는 한다시 나라를 되찾을 수 있어. 하지만 말과 글을 잃어버리면 혼을 잃게 되는 셈이지. 그러니 잘 부탁하네."
99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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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빨리빨리, 천천히우리가 살아가면서 부족한 것이 있으면 빌려서 씁니다.
하지만 빌려서 쓸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간입니다. 시간은 가족이나 연인 사이에도 빌려 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만큼 시간이 중요하다.
는 얘기입니다. 우리의 일생은 순간순간의 시간이 모여서 일생입니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사는 사람은 시간을 잘 사용하면서 산 사람들입니다. 부디하루하루를 정성껏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 할 일입니다. 그렇지만 너무 허둥지둥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열심히 살되 때로는 여유를 가지면서살아야 할 일입니다.
빨리빨리, 천천히 살아야 합니다. 급한 일은 급하게 살고 느린 일은 느리게 살아야 합니다. 아닙니다. 열심히, 급하게 살기 위해서는 천천히가 필요하고 때로는 휴식이 있어야 합니다.
당신에게 부지런한 1년을 선물로 드립니다. 더불어 잠시 잠시 쉬어가는1년을 또 드립니다. 이 1년의 달력, 하루하루의 일력을 살피면서 빨리빨리,
천천히 사시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1년이 성공하는 1년이 되고 그것이 또 일생의 성공과 보람과 기쁨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당신의 성공하는 1년을 빕니다.
나태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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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적으로 뇌에는 읽고 쓰는기능이 없다. 때문에 읽지 않으면 읽을 수 없다. 읽지 않으면 퇴화한다. 동시에 꾸준히 계속 읽으면 그 능력이 키워진다. 많은사람이 "예전보다 잘 안 읽히는 것 같다" 라고 말한다. 단순한 느낌이면 좋겠지만 사실일 확률이 크다. ‘누구나 쉽게 읽고 쓸 수있다‘ 라고 흔히 생각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문해력은 자신의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
- P5

 해결책이 그리 어렵진 않다. 꾸준히 시간을 들여읽는 것이다. 문제를 인지하고, 개선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계속 노력하는 것.
- P9

초기 문해력을 갖추지 못한 학령기 아이들은 공부의 기초체력이 허약하기 때문에 쉽게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초기 문해력은 ‘초등학교 2학년 이전에는 완성되어야한다. 이때까지 한글 해독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기초 학력 부족이 누적되면서 학습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문제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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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종종 잊어버리는 사실이 있다. 공부는 어디까지나 목표가 아니라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입시나 각종 자격증 등사회에서 당당한 생활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 공부라면 더더욱 공부는 쓸모가 있다. 그러니 고작 수능과 입시, 자격증 시험 등에 오래 붙잡혀 있으면 안된다. 우리의 목표는 이런 입시 공부를 통해 진짜 목표, 꿈이라는 것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니 해치워야 할 공부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승부를보자. 그후 진정한 앎의 세계로 배움의 길로 나를 채우는 공부로나아가자.
- P7

하나만 봐도 열을 안다는 말이 있다. 시험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은 사회에 나가 어떤 일을 맡든 최선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 세상에는 언제나 예외가 있기 마련이니, 모든 학생이 그렇지는않더라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시험은 바로 그런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자 하는 것이다.
- P228

어떤 사람으로 태어나는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가 관건이다.
_ 조앤 K. 롤링 Joan K. Rowling, 영국 작가 - P36

지금 자신의 머리가 좋은가 나쁜가 따지고 있다면 당장 멈추기를 바란다. 그것은 공부를 회피하기 위해 변명거리를 찾는 것뿐이다. 지금 누군가를 에이스니 천재니 하고 부르고 있다면 역시 당장멈추기를 바란다. 그것은 자신을 들러리니 둔재니 하고 부르는 것이나 매한가지다. 지금 이 상태로 머물러 있으려는 사람에게 특별한 날은 결코 오지 않는다.
- P53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지금까지 만난 학교 선생님들,
현재의 교육제도, 까다로운 시험 문제 등등을 탓하기 전에 가슴에손을 얹고 자신이 정말로 최선을 다해 공부했는지 먼저 생각해 보자. 원인을 외부의 탓으로 놀리면 마음이야 편하겠지만 당신의 인생에는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 성적이 오를 리도 만무하다.
공부의 절대량을 채우는 것, 그것이 바로 공부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양심이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가. 공부 양심을 가진 사람이 되자.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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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지금‘을 존중해주면 아이와 엄마 모두 행복할 수 있습니다. 순간을 사는 아이를 위해 ‘지금‘에 집중해보세요.
- P35

아이 말을 잘 들어주면 아이는 엄마에게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의 속마음이 알고 싶다면, 엄마에게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도록아이 말에 귀를 기울이고 성실하게 대답해주세요.
- P42

‘내가 잘하는 것을 하자. 내가 기쁘게 줄 수 있는 것을 주자.
나만의 육아를 하세요. 내가 기쁘게 줄 수 있는 것을 주세요. 엄마가 기쁘게 줄 때 받는 아이도 기쁘게 받습니다. 내가 줄 수 있는 것을 하나둘 주다 보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예전에 힘들었던것들도 시도해볼 수 있는 용기가 올라오지요.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시간을 보내기엔 아이와 나의 하루가 너무 소중합니다. 
나와 내 아이에게 집중하며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기로 해요. 나를 알고내 아이를 알면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집니다.
- P66

아이는 엄마를 사랑으로 비추어줍니다. 아이가 엄마를 힘들게 하려고 그러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아이‘의 문제로 바라봤던 시선을 ‘나의 문제로 바꾸는 연습을 해보세요. 아이가 나를 힘들게 한다가 아니라, 아이의 저 행동에 나는 왜 화가 날까? 이런식으로 요.
분노가 계속 쌓이기만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대상인 내 아이에게 쏟아내게 됩니다.  - P68

아이의 성장은 일정한 발달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아이의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어떤 심리적 특징을 가지는지 이해하면 아이를키우면서 부딪히는 문제의 대부분이 해결됩니다. 육아하면서 겪는문제들 중 대부분은 성장 발달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가 일정한 성장 발달 과정을 겪는다는 사실만인지하고 있어도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육아를 할 수 있어요.
- P73

키는 태어날 때 얻은 DNA의 정보가 발현되는 거라 엄마가 어떻게 한다고, 무엇을 더 해준다고 해서 달라지는 영역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의 행복은 달라요. 엄마가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아이의삶은 180도 달라집니다. 엄마가 사랑해줄수록 자기 삶을 사랑하는아이로 자랄 수 있어요.
- P87

책이 매개체가 되어 아이와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책이 지식의 함양을 위한 것, 꼭 읽어야 하는 학습 재료가 아니라 부모와 아이 사이의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책이라는 매개체를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하고 연결하며 사랑을 나누는 것이 바로 책육아예요.
- P219

돈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사랑을 쓰세요. 함께 있어줄수록 아이들은 삶의 큰 만족을 느끼며 세상을 살아갑니다. 내가 불안해서 남과비교하느라 교육비를 과도하게 쓰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세요.
- P400

아이의 표정을 보면 알아요. 아이는 매 순간 기쁨과 행복을 표현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이는 깊은 몰입으로 가고 높은 자존감과 유능감이 있지요. 그런 자식을 보는 부모도 함께 기뻐합니다. 아이가 행복하게 잘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은 깊은 만족감과 행복감을 주지요.
- P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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