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내려와 들꽃이 된 곳
박일문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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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산문집이라면 포토에세이와 같은 건가?

이 책은 시와 산문 사진을 모두 담고 있다.

책 제작의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혼자 만든 것인지 투박한 면도 있고, 사진의 화질이 좋지 않아 아쉬운 점도 있지만

사진을 보여주며 생각을 시와 산문으로 자유롭게 펼치는 모습을 보니 편안해지고, 작가처럼 자연인으로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별이 내려와 들꽃이 된 곳이라는 소박하고 정감가는 제목과

왠지 나를 반겨줄 것 같은 나무색 문

표지 아래쪽에 보이는 밤하늘과 그대의.별의 언급은

이 책이 친숙하고 낯익음을 계속하여 보여줄 것 임을 보여준다.

목차에서는 윗부분에 별 궤적사진을 다양하게 실어 별에 관심 많은 작가의 모습을 보인다. 

별이 좋아 별이 잘 보이는 장수에서 살게 된 가분은 어떨까?





화질이 좋지 않아 아쉬운 사진들 속에서도 눈길 가는 사진은 여럿 있다

어떻게 달을 이렇게 잘 찍었는지 궁금한 히말라야산의 낮달

정말 손톱모양의 달이다 

그다음 마음에 드는것은 이런 창문.

요즘 이렇게 딱 짜여진 모습을 젛아하지는 않았는데

이 사진을 보니 다시 균형잡힌 것들을 살펴보니 나는 다시 깔끔하게 정리된 사진을 좋아하게 됐나보다







 

이중에서는 달이의 이야기가 나와서 친근하고 궁금하다

지금쯤 얼마나 자랐을까?



글 중에서는 이 글과 이 시가 좋다

정말 아무 일도 없었던 걸까?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루하루 짧은 글을 써내려가는 습관을 가지면 좀 나아질까?

일기쓰기를 시작해봐야겠다!



이건 별을 좋아하는 작가의 모습이 잘 드러난 시.

은하수와 다른 별자리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목차에서 오타: 에필그 -> 프롤로그

p282 아래에서 2째줄: 만망원경-> 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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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이동우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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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머릿속에서는 완벽한데 입만 열면 개구리가 튀어 나올까?

내가 하고싶은 말이 그건데 왜 나는 그렇게 말하지 못했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작가 스스로 자신의 말하기 과정을 돌아보며 정리해준 책이다.





말하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 순간만이 아닌, 정보를 취합하고 맥락 속에서 핵심을 찾고, 듣는 사람이 단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모든 과정이기에 이 책에서는 그냥 말하기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넓히는 방법, 논리를 익히는 방법까지도 다룬다.







가장 중요한 말하기에 대한 팁 10가지는 맨 앞 1장에서 이야기하고, 정보취합이나 핵심찾기, 정리 등의 과정은 그다음에 설명한다.

말하기 10법칙 중 5번째에 해당하는 '결론부터 말할 것'을 충실히 지킨 책 구성이라고 볼 수 있다. 


최대한 말하지 말것

말하기 전에 손으로 적을 것

듣기 좋은 상황을 만들 것

3가지만 강조할 것

결론부터 말할 것

틀렸을 땐 틀렸다고 인정할 것

모르는 건 모른다고 말할 것

토론할 때는 먼저 말하지 말 것

나만의 말 이음 도구를 찾을 것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말할 것


이 10가지 법칙 중 특히 최대한 말하지 말 것은 작가의 삶에서 우러나온 듯해서 더욱 와닿았다. 나중 부분에 나온 내가 침묵을 즐기는 이유에서, 그리고 마지막 부분 작가의 말에서도 반복되어 나와서 이 책의 열 가지 법칙이 정말 도움되는 내용이구나 싶었다. 

질문에만 대답하자는 마음으로 나가서 필요한 말만 하자는 다짐! 
<센서티브>라는 책을 읽고 민감한 사람이고, 사람과 함께하며 에너지를 얻기보다는 혼자있는 시간에 에너지를 충전하는 사람임을 깨닫고 일부러 사람을 자주 만나지 않는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고 한동안 침묵을 한 후에 열심히 작업한 내용이 머릿속에서 정리되는 느낌이 들다니. 말할 때 생각보다 큰 에너지가 팔요하다는 말에 공감하던 터라 실천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두번째 법칙인 말하기 전에 손을 적기도 5장인 종이에 직접 쓰면 달라지는 것들에 강조된다. 글을 쓸때 가장 집중이 잘 되니 손으로 글을 쓰라는 것,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닌 자신을 담은 일기를 매일 쓰라는 것. 이것도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하나 정말 중요한 것 같고 얼른 실천해야할 것 같은 의욕이 넘치지만 조급하고 걱정되는 마음을 달래주는 1장의 마무리. 일단 3가지만 적용하기를 보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일단 이번달은 1,2,5법칙 이 3개만 골라서 실천해봐야겠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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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예찬 - 숨 가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품격 있는 휴식법
로버트 디세이 지음, 오숙은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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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계를 상상할 수는 없을까? 거의 모든 사람이 일주일에 사나흘 정도 신체에 무리 없이 창의적으로 일하고, 휴가는 길어서 매년 수백, 심지어 수천 시간을 빈둥거리고 깃들이고 마음껏 놀며, 근사하게 비옥한 여가를 맘껏 즐기는 세계 말이다.

젊을 때 미친 듯이 일한 후 나이들어 퇴직한 후 반세기나 이어질 여가 생활을 시작한다면 이상적으로 균형잡힌 삶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하는 시간과 게으름을 즐기는 시간이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균형을 이루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여유와 휴식을 다룬 책이 드물어서 게으름 예찬이라는 책 이름만 들어도 설레고 반가웠다. 그리고 핵심어인 멍하니 있기, 바라보기, 거닐기와 같은 단어들도 예쁘고 곳곳에 있는 문장들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내가 원하는 그런 삶!

요즘들어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지만 어느 누구도 정확하게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고,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는 삶.


아무것도 하지 않기의 개념상, 그 극단의 형태는 '꼼짝 않고 멍하니 있는 것'이다. 광고판, 텔레비전, 라이도, 사이버공간, 스마트폰이 내보내는 끊임없는 소음과 메시지의 시대에 완전히 손을 놓고 머리를 비운다는 것은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p46

낮잠에서 깨너아면서 당신은 차를 마신다. 차 마시기는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무언가 하는 상태로 부드럽게 나아가는 가장 세련된 방식 중 하나이다. 우리가 북고 있는 이곳에서도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습관적으로 차를 마신다. 커피는 별로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호지킨슨이 말했듯 커피는 노동자들을 위한 음료다. 차는 그가 지식인이라고 부르는 이들을 위한 음료다. 차는 느긋하게 마시는 것이다. 차는 결코 당신을 재촉하지 않는다. -p68

지금이 일기를 쓰기 좋은 순간일까?오늘 한 일에 과해 자신과 나누는 짧은 수다, 시답잖은 모험 그리고 사건에 관해 자신과 한가하게 나누는 한두페이지 분량의 사담은,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하게 무언가를 하는 이상적인 방식이다. p72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지만, 러시아인에게는 유유자적하게 바라보기를 일컫는 온갖 어휘가 있다.  특별한 목적 업이 눈을 뜨고 앉거나 서서, 뭐든 좋아하는 것에 눈길이 머물도록 내버려두는 행위를 가리키는 어휘 말이다. p85

한가롭게 걷기란 몇몇 가능성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열어둔다는 의미예요. 명확한 목표를 포기하고 그냥 걷다가 어디까지 왔는지 본다는 뜻이죠 p122

한 외국어가 입에 붙는 그 순수한 즐거움을 목적으로 그 언어를 배울 때 우리는 어떤 것을 상상할까? 예를 들어 오스트레일리아 깊은 오지의 화창한 이 금요일 오후에, 나는 집안에 앉아 그야말로 뜬금없이, 프랑스어로 쓰인 알제리 소설을 읽기로 한다. 정확히 이 시점에서 나는 프랑스인 놀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내가 진짜 프랑스인인 것 같은 기분이다. 그 책을 읽는 동안 이따금 그랑크렘을 홀짝거리고, 어느새 갈래뜨를 두개나 먹었다... 시선을 다시 책으로 돌리면, 잠시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어진다. 오스트레일리아 오지에 고립된 프랑스 남자인지, 결국에는 기적처럼 프랑스 남자임이 밝혀질 거라고 여전히 꿈꾸고 있는 시드니 소년인지.p231




멍때리고 있는 시간은 낭비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멍때려본게 언제인지 점점 멍때리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 같다

커피는 마시지 않지만 잠을 깨기 위해 무언가를 한다. 잠이 오면 자고, 잠이 안오면 안자고 억지로 다음날을 위해 잠들려 하지 않는다면 좋겠다.

게임과 스포츠는 이기는게 좋긴한데 이것도 여유로움, 게으름과 관련이 있나?

독서의 순수한 줄거움보다는 숙제하듯 책을 읽는 건 맞는 것 같다. 내가 읽고싶어서 읽는 책이긴 하지만 읽고싶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읽지는 않으니까.

깨어 있을 때 쓰는 에너지를 회복하기 위해서 잠을 잔다는 생각은 한 적은 없지만, 주말엔 잠을 많이 자두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목적지 없이 걷는 산책보다는 헬스클럽에서 하는 운동을 선호한다. 나는 운동 자체를 선호하지 않지만 목적지 없이 걷는 산책을 해본 적이 없다. 목적지 없이 그냥 걸으면 어디로 가는거지?

여행을 갈 땐 0부터 10까지 촘촘하게 계획을 세운다. 심지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조차도 계획에 있다.

재미로 외국어를 배워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외국어를 배워 그곳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게 재미있어보여서 해볼 생각이다.

갑작스러운 휴가가 주어져도 막상 하고싶은 게 별로 없다. 집에서 뒹굴거리고싶은데 이건 하고싶은 것에 속할까?

내 삶은 언제 즐기지? 라는 생각이 종종 든다. 원래는 그런 생각조차 없이 일만 했지만 요즘 그런 생각이 부쩍 든다. 퇴직 후에만 놀 수 있다면 너무 슬프지 않나?


이렇게 열가지 중 거의 대부분에 공감이 가고 해당되는 나는 제대로 못 쉬고 있었나보다.




목차도 쉼, 여유에 맞게 간단한 1쪽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여행가서 느낀 바를 말하는 것 같으나, 특히 뒷부분에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한장한장 마음에 새기며 읽게 되었다. 특히 시간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 좋아서 외우고 싶다. 어떻게 이런 말을 만들어낼 수 있지?


여행할 때 나는 또한 시간을 속이고 있다. 집에서는 시간을 지배하지 못한다. 아니 완벽하게 지배하지는 못한다. 집에서는 일정 수준에서 시간의 노예이고, 시간의 명령을 받는다. 끝내 시간이 이긴다는 걸 알면서도 한편으로는 집을 멀리 떠나게 되어, 시간이 순차적인 하나의 가닥으로 측정되는 대신 내 주변 여기저기에 깊고 또 얕게 고여있을 때면, 나는 시간을 속일 수 있다. 여행하느라 멀리 떠나 있을 때 나의 시간은 다른 사람에게 쉽게 빼앗기지 않으며, 일상의 요구에 따라 여러개의 칸으로 잘게 쪼개지지도 않는다. 그것이 여행의 본질이다. 세네카는 인생의 덧없음에 관한 수필에서 다른 사람들의 손에서 내 시간을 뺏어오는 것, 시간을 되찾아 내 것으로 만들고 내가 선택한 즐거운 것을 하면서 그 시간을 쓰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말한다. ... 내가 자질구레한 집안일과 다른 사람들의 요구에서 내 시간을 비틀어 뺏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는 집을 떠나는 것. 바로 여행이다. p264


 만약 당신이 추구하는 것이 변화라면 어디로든 서둘러 가지 마시라.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잡기 위해 우리집 녹색 현관문을 닫고 계단을 내려갈 때, 나는 서두르지 않으려 명심하고, 여행 도중에는 어느 정도는 활기차되 적당히 평온함을 윶하려고, 또는 적어도 차분하려고 애쓴다. 덧붙이고 싶은 건, 집을 잘 떠나기 위해서는 우선을 당신이 무엇을 떠나고 있는지 충분히 인식하고 있어야 하며, 긴 여정의 끝에는 일종의 선물을 들고 집에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하는 삶이 만족스러울수록 여가가 더 풍부해지는 것처럼, 집에 대한 당신의 개념이 다층적일수록, 그리고 집이 주는 온갖 제한에도 집이 좋을수록 여행이 주는 회복력은 더욱 커진다. p260


내가 아는 한, 어떤 장소에 찾아갈 가치가 있으려면 세 가지가 꼭 들어맞아야 한다. 첫째, 이상적으로는 그 장소가 적의 전선 배후의 어딘가에 있어야 하는데, 그런 곳에서 당신은 패기만만해지기 때문이다. 둘째는 지금까지 당신의 평범했던 모든 것을 이제 특별하게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세번째가 여행하기 좋은 시기를 찾는 것인데, 그 기준은 배고픔이다. 당신이 가는 곳은 당신에게 살짝 배고픈 느낌이 들게 해야 하며, 삶에 대한 욕구를 달래주는 게 아니라 날카롭게 가다듬어주어야 한다. p272




목적 없이 걷고, 노트북을 펼칠 시간에 거실 소파에 누워 가만히 휴식을 취하는 일에는 어떤 가치가 있는 걸까?

갑자기 이 책을 읽으니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길,

집 주변에 정해진 길 없는 산책로가 있길

나만의 속도를 찾길

소망하게 되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p265 아래에서 6째줄 오타. 곰 곯리기-> 곰 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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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 - 개정판
바바라 민토 지음, 이진원 옮김, 최정규 감수 / 더난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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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인 글쓰기에 관한 고전인 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

피라미드식 글쓰기의 고안자로서 핵심이 한 눈에 보이는 기획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보고서, 상사와 고객을 단박에 사로잡는 명쾌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싶다면 참고해야할 책이다. 게다가 이번 개정판에서 11장인 피라미드 원칙으로 프레젠테이션하기가 추가되어,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회사원 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에서 발표를 해야할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책의 논리성을 보여주듯 각 장의 마지막에는 summary를 통해 내용을 요약하여 한번 더 전달한다. 컨설팅하는 컨설턴트에게도 도움되는 책이라더니 정말 좋은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개정판에서 새로생긴 프레젠테이션 장을 살펴보면 개별슬라이드에 적어야 할 내용도 꼼꼼하게 알려주는 것을 볼 수 있다.


1. 한번에 한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뒷받침하라

2. 캡션이 아닌 문장을 사용하라

3. 텍스트를 간결하게 유지하라

4. 간단한 단어와 숫자를 써라

5. 글자 크기를 읽기 좋게 만들어라

6. 흥미롭게 볼 수 있게 슬라이드를 디자인하라

7. 관심을 높이려면 쌓기식 슬라이드를 사용하라


모든 원칙이 중요하지만 특히 좋았던 것은 글자크기에 관한 것이다. 거리에 따란 글자 크기를 제시한 책은 처음이었다. 화면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까지의 거리를 32로 나누면 읽을 수 있는 최소한의 갈자크기가 된다니!! 피트와 인치기준이어서 아쉬웠지만 약 4.9미터일때 1.27센티미터 크기의 글씨까지 보인다는 옮긴이의 배려가 있어 이해할 수 있었다. 화면에 쓸 글자 크기에 32를 곱하는 것도 같은 원리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싶던 가장 큰 이유

책을 받자마자 바로 펴든 장은 연역법과 귀납법에 대한 5장이다.

연역법과 귀납법은 설명을 들으면 잘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본적인 논증 구조이지만 하나하나 따지고 들어가면 이것만큼 어려운게 없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참고할 자료를 찾던 중 <바바라민토 논리의 기술>에 그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보니 과연 그런 말을 들을 만 했다. 이 책의 특징처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고, 그 예시가 실제 회사에서 맞게되는 상황이기때문에 기존의 다른 설명처럼 딱딱 맞아떨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우리가 실제로 보는 상황 역시 이렇게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논증이기에 더욱 도움이 되었다. 피라미드 원칙의 창시자답게 논증의 구조를 도표화하여 이해도 잘 된다.

하나의 논리라인을 따라 전개되거 마지막에 '그러므로'로 시작하는 결론에 이르는 연역법은 피라미드식으로 그렸을 때 상위포인트는 논리라인의 내용을 요약하고 하위에 있는 최종포인트에 크게 의존한다. 반면 동일한 종류의 사실이나 생각을 그룹으로 묶어서 그룹 내의 사실이나 생각의 유사성에 대해 의견을 기술하는 귀납법의 포인트는 서로 무관하다.


삼단논법으로만 알고 있었던 연역법이 충족해야할 요건 세가지를 설명하며 연역법이 언제 쓰이면 좋은지까지 보여준 점이 좋았다. 

- 먼저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상황을 기술한다

- 같은 시간에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연관 상황을 한가지 더 기술한다. 두번째 기술은 첫번째 기술의 주부나 술부 가운데 한 가지를 언급하여 첫번째 기술과 관련성을 갖는다.

- 동시에 세상에 존재하는 위의 두가지 상황이 의미하는 바를 기술한다

연역법은 자루한 접근법이기때문에 핵심단계에서는 독자가 쉽게 이해하는 귀납법을 사용하여 논리를 전개해야한다는 팁까지 제공한다. 왜?라는 질문에 답변후 어떻게라는 질문에 답변하는 연역법과 어떻게라는 질문에 먼저 답변하고 왜라는 질문에 답변하는 귀납법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게 되어 유익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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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이로운 식사를 하고 있습니까? - 군살, 노화, 성인병으로부터 멀어지는 영리한 식사법 더 건강한 몸과 마음 3
바스 카스트 지음, 유영미 옮김 / 갈매나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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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시대이다

삶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어떻게 사는게 행복할까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건강하게 오래 살고싶다는 욕망이 발현된 것일까?

이 책의 작가는 안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살아오다가 건강에 문제가 생겨 식생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 다양한 연구들을 찾아보고 분석한 결과를 이렇게 책으로 펴냈다.







그리고 그과정에서 얻은 정보들의 배열 기준은

영양성분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기초적이면서도 핵심적인 3대 영양소.

건강에 관한 것들은 다 그렇듯

논란이 많은 이들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며

우리가 식단늘 어떻게 구성해야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한다.

그리고 이런 영양소 비율구성과 함께 식습관에 대한 언급도 해준다.

1. 진짜 음식을 먹어라

2.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라

3. 고기보다는 생선을 더 많이 먹어라

4. 요구르트는 좋다. 치즈도 오케이. 우유는 그럭저럭

5. 설탕은 줄이고, 트랜스 지방은 피하라

6. 지방을 두려워하지 말라

7. 날씬한 몸을 위한 팁1: 비만인 경우 저탄수화물식을 시도해보라

8. 날씬한 몸을 위한 팁2: 단백질효과를 활용하라

9. 날씬한 몸을 위한 팁3: 음식섭취가 가능한 시간대를 정하라

10. 날씬한 몸을 위한 팁4: 오메가3로 뇌의 염증을 막아라

11. 비타민제는 먹지 말라

12. 맛있게 먹자


이런 내용들이 이와같은 그래프와 함께 제시되니 더욱 신뢰가 간다.

가장 장수하는 사람들인 페스코 베지테리언처럼 살아야겠다

육류는 한 달에 한 번 이하, 생선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섭취하며 계란과 유제품은 조건 없이 허용하기

그리고 선입견으로 멀리했던 지방을 꺼리지 않기로~

고기를 살 때에도 자연에 방목하여 키운 동물들의 고기로 사고

콩을 통한 단백질 비중도 늘리고, 과일도 사러 가야겠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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