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동화 긴 생각 6 - 아빠의 사랑편, 생각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짧은 동화 긴 생각 6
이규경 글.그림 / 효리원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아무리 좋은 메시지라도

아들을 키울 때는 짧고 굵게 전달하라고 하지요.

아들 뿐이겠나요.

백 마디 말보다 짧은 메모, 단순한 행동의 결과가 더 오래 가고, 효과가 큰 경우를

사춘기 아이를 키우면서도 직접 경험한 적이 있는걸요.

효리원의 『짧은 동화 긴 생각 6』의 저자 역시 

그런 경험을 지녔던 부모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빠가 아들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자상한 목소리로 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앉아서

한 페이지는 엄마가 읽고, 한 페이지는 아이가 읽어가며 보았어요.

레고에 한창 빠져있는 아이라서

공부할 시간을 알려주면 손에서 레고를 놓아야한다는 아쉬움을

얼굴 전체로 표현하곤 하거든요. 

간혹은 그게 잔소리로 이어지곤 하였는데요, 

이 <쉼>이라는 글은 앞으로

레고를 둘러싼 아이와 엄마간의 실랑이를 줄여줄 것 같아요.

 

 


 

 

아이 눈높이에 맞는 쉽고 비유적인 표현들이 많아서

아이가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무슨 뜻인지, 어떤 경험이 있었는지

글 한 편만 읽고도 저절로 아이와 대화로 이어지니까

책 제목 그대로 짧은 동화 한 편 읽고 긴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같은 학급에도 형이 있거나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 위주로

안좋은 말을 하는 사례가 있어요.  

은연 중에 배울까봐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 말이 왜 안좋은지를 구구절절 설명해주기보다

이러한 글 한 편 함께 읽은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더라구요!

 


 

 

아이가 내용을 알까...싶은 글이 있어서 다 읽고 물어보았어요.

그랬더니 오늘 학교에서 배운 속담

<남의 눈에 있는 티끌만 보고 내 눈의 들보는 못본다>와 같은 뜻이라고 하네요.

이 정도면 완벽하게 이해했구나 싶었어요.

 


 

 

책을 함께 읽다보면 아이의 숨겨진, 섬세한 감성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

평범한 일상생활에서는 포착하지 못했던 부분들이지요.

아이가 이 책에서 가장 감동적인 글이라고 꼽은 글입니다.

아무런 설명도 해주지 않았어요.

아이가 글을 읽은 첫 느낌 그대로를 간직했으면 좋겠네요.

이 글을 기억하고 싶다고 독후활동지에 또박또박 궁체로 전문을 썼답니다.  

 

 

 

동화라고 해서 어린이용으로만 생각하면 안되요.

이 책은 어른을 위한 동화이기도 하답니다.

바쁜 생활, 복잡한 인간관계에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글이 많아요.

이런 글들을 만날 수 있어서 책을 꾸준히 읽게 되는 것 같아요.

 


 

 

바쁘고 왕성하게 사회생활을 했던 과거에 미련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손으로 직접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고

사시사철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

이런 행복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을 하고보니

하루하루가 더없이 소중하고 감사해졌었어요.

같은 마음을 책에서도 발견하니 참으로 반가웠답니다. 

 

 

 

 

글이 짧다고 저학년용은 아니에요~

속썩이는 사춘기 아이 책상에 슬쩍 놓아두어도 좋을 책이에요.

자상한 대화체 글이라 옆에서 아빠가 읽어주는 것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아이들 뿐 아니라 엄마 아빠의 머리에 휴식을 주고, 마음에 위로를 주는 책이랍니다.

온가족이 돌아가면서 읽고, 함께 읽어도 좋고, 선물해도 좋은 책.

효리원의 『짧은 동화 긴 생각 6 (아빠의 사랑편)』,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찾아읽으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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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 나를 위한 용서 그 아름다운 용서의 기술
프레드 러스킨 지음, 장현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내가 불편하더라도

그러한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지 않고 오랫동안 살아왔었다.

남들보다 조금은 예민하고,

 내가 손해보거나 참는 것이 불편한 관계를 만드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는지라
손해나 불편을 꾹꾹 안으로만 넣고, 삭이고, 다지고...

하지만 그러한 성격을 악용하는 사람들을 하나둘 만나게 되고 

오랫동안 아주 다른 사람들의 네트워크에 갇히다보니

사람들로 인한 스트레스에 급기야 병원신세를 지고, 극한 상태까지 가는 일도 맞게 되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을, 그 말이 실제로 나타났을 때의 위험성을

병원 침상에서 뼈저리게 느끼면서  

갈기갈기 찢겨지고, 해질대로 해진 내 마음에 연민의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른다...

내 책임감을 마치 장난감인 양 취급한 사람들,

평소에는 정의로운 사람처럼 행동했으나 실제 상황에서는 발뺌하던 두 얼굴의 사람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행동도 말도 서슴지않던 사람들에겐

이 세상 어떤 벌도 충분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미움을 넘어 한이 맺히도록 내 마음에 위해를 가했으면서도

사회에서 승승장구하는 것은 그들,

한평생 다친 마음과 몸과 기억으로 살아가야하는 것은 정작 나라는 사실...

 

하지만 훈풍이 불어오는 봄에도, 고요한 일몰의 시간에도, 평온해야할 꿈에서도

문득문득 끔찍했던 과거의 시간과 만나는 것은

내 자신을 스스로 올가미에 가두는 것임을 조금씩 느끼고 있는 요즈음....

한 글자 한 글자 나를 위한 책이 아니었나 싶을 만큼

숙독과 정독을 하게하는 책 『용서』를 만났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에 대못을 박은 사람들, 그동안 꾹꾹 억지로 눌러왔던 일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어
며칠간 나는 가위눌릴 정도로 큰 고통에 힘들어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용서라는 일이

자기를 공격한 사람과의 화해가 아닌,

상처받은 피해자로가 아니라 씩씩한 자기 인생의 주도자로 살게 하기 위함이라는 서문의 내용,  

그리고 “바로 지금 이 순간 내가 체험하는 평화의 느낌과 이해의 느낌”이라고 정의한 
저자의 용서에 대한 시각 덕택에 나는 하루하루 이 책과의 만남을 계속하게 되었다.  

 

울화가 마음 속에 만들어지는 메카니즘을 3단계에 걸쳐 분석함으로써

내 마음 속 분노를 한 발치 떨어져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과정을 제공해주고,

여러 프로젝트를 통한 구체적인 실례를 통해

 저자는 용서란 배우고 익히는 기술임을 강조하고 있다.

전쟁이나 사고로 인해 큰 슬픔을 겪은 사람들,

특히 북아일랜드 HOPE 프로젝트에서 자녀의 비참한 죽음을 겪은 여러 어머니들의 예를 보면서

나는 내 안에 오랜 시간 갖고 있었던 분노가 그들에 비해 얼마나 작은 것이었나 느꼈고,

적의 자체보다는 오히려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 육체적 질병을 더 많이 유발한다는 결과에

나 역시 치료를 받게 된 것도 분노보다는 용서를 못하는 마음 때문이었다고 여기게 되었다.

나 역시 내가 용서할 능력이 없는 것을 착각하여 용서를 못한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내 리모컨이 녹슬어 감사와 아름다움과 용서라는 긍정적 채널에 못맞추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읽으면 읽을수록 책 내용에 빠져들어갔고,

감사호흡, 마음집중훈련, PERT 연습하기, 실현불가능한 규칙 털어내기 등

스스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친절한 방법들을 직접 실천하게 되었다. 

물론 오랜 세월동안 깊어질대로 깊어진 상처가 단시간내 치유되리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내 상처를 보는 다른 관점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책을 만난 의의는 충분하다고 본다.

앞으로 내가 할 일은 그 의의가 책 안에서만 머물러있지 않도록

 벗어나지 못했던 깊은 상처에 연고를 바르는 마음으로,

나도 용서의 근육을 만드는 첫 날을 맞는 마음으로

꾸준한 마음훈련을 하는 것이리라...

 

- ​과거는 한 조각도 변화시킬 수 없다. 그러나 현재라면 문제가 다르다.

다시 말해서 마음은 이미 다쳤지만

그래도 그로 인해 덜 괴로워하겠다는 결심은

당신 손에 달려있다는 말이다. ​

상처라는 것이 어차피 인생의 한 부분임을 인정하고

그 해결에 힘을 기울이는 것이 용서의 의미다.

용서란 다른 그 어느 누구도아닌, 바로 당신을 위한 행위다.​

- 내가 울화에 차있기 때문에 정작 고통을 받는 건

나에게 상처입힌 사람들이 아니라,

엉뚱하게도 오늘날 나를 지성으로 돌보아주는 이들인 경우가 많다.

빗나간 과거지사에 마음속 공간을 온통 주어버린다면

현재 누리고 있는 행운에 감사할 공간은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

- 용서는 나를 공격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자주 잊는다.

- 우선 용서하겠다는 결심이 있어야 한다. [...]

나는 용서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당신에게 보일 뿐이다.

그다음 선택은 당신의 자유다. [...]

용서를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과거를 해방시켜 현재를 치유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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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엄마가 0점 아이를 만든다 - 좋은 습관이 100점 아이를 만든다
허태근 지음, 양은아 그림 / 파인앤굿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100점 엄마가 0점 엄마를 만든다니!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무척 의아스러웠다.

100점 엄마라면 매사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엄마일텐데, 

그런 엄마가 아이를 오히려 0점으로 만든다니!!

당황해하는 내게 부제는 이 책이 말하고자하는 바의 힌트를 주고 있었다.

<좋은 습관이 100점 아이를 만든다>

즉, 100점 아이를 만드는 것은

아이를 위한다는 미명 아래 

작은 일까지 일일이 해주는 엄마가 아니라

한평생 갈 수 있는 좋은 습관들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엄마라는 것이리라.  

 

30여년간 유아교육현장에서 전문가로 일해온 저자는

시험에서 백점을 맞는 것을 최고 덕목으로 생각하는 일부 엄마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고 있다.

 



가느다란 전선에 과도한 전류를 흘려보내면 전력 과부하가 되고

결국 시스템은 손상을 받는 것처럼

신경세포 사이의 회로가 미성숙한 어린아이에게 조기교육은 

오히려 뇌에 손상을 일으켜

과잉학습장애증후군이나 각종 스트레스 증세를 발생시키며

거친 행동, 책과 학습 거부, 대화 거부, 사회성 저하 등을 유발한다고 한다.

특정 병명만을 보면 피부에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실제 아이친구들을 만나고, 선생님들 얘기를 들어보고,

아이친구 엄마들을 만나다보면

말과 행동이 거친 아이들,

혹은 겉으로는 얌전해보이나 실제로는 심성이 위축되어있는 아이들이

 불과 몇 년 전보다 상당히 많아졌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입학 이튿날부터 주먹질을 해대고, 친구에게 이단옆차기를 하고,

 뒤에서 목을 조르는 아이들...

아이들 사이의 갈등이 있을 때 

서로 사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기다리고 지켜보기보다

직접 나서서 과한 정도의 사과를 요구하고, 말을 퍼뜨리고,

본인의 아이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여러 엄마들을 한 해동안 보아오며 놀란 적이 많았던 나로서는

확실히 종합적 사고, 인성, 도덕성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제 시기에 발달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많이 전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에 최적의 발달시기에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적기교육으로

아이도 편안하고 즐겁게 또한 자연스럽게 학습을 즐기고,  

가정에서도 아이와 부모간에 긍정적인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져야한다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하였다.

 

 

 

위 그림은 부모의 책무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큰 울림을 주었다.

아이를 낳은 것만으로 부모라고 할 수 있을까....

아이의 육신을 낳은 것으로 그 아이가 부모에게 속해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판일 것이다.

바른 정신을 갖춰주지 못한다면 육신의 탄생은 오히려 고통일 수 있다.

그런데 대개는 그 원인이 부모로 인해 발생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읽게 되었다.

아이가 한둘인 집이 많은 요즈음, 아이를 위해서라면 다소 과하더라도 구입해주고

아이는 공부하기 바쁘다고 이불, 책상, 공부방 등을 모두 엄마가 대신 해주고

다른 아이들 시선을 의식해 우리 아이에게 용돈을 넉넉히 주고

언제 어디서든 아이 편만을 들어주는 등,

아이를 위한다고 한 부모의 일상적인 행동들,

심지어는 스스로 100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모의 행동들이

결과적으로는 아이를 망치게 된다는 것인데,

진정 아이를 위하는, 아이가 행복한 인생을 살기 바라는 부모라면

좋은 습관을 들여주는 것에 최대한 노력해야한다고 저자는 소개하면서

빵점 아이도 백점으로 만드는 비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비법이라니 특별한 방법 같지만

사실은 정리정돈의 습관, 질서의 습관, 좋은 식습관, 건강관리 등

평소 생활 속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들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습관들이 왜 중요한지,

부모가 어떤 구체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도 알려주었기에

단지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습관은 하루 아침에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연령별 반응과 변화도 다르기 때문에

부모가 먼저 인내하면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내 아이를 위한 이러한 노력이

결국은 내 아이가 행복하게 살기 위한 사회분위기를 만든다는 사실에

나부터 시작하라고 격려해주는 책,

『100점 엄마가 0점 아이를 만든다 - 좋은 습관이 100점 아이를 만든다』는

특히 젊은 엄마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꽂이에 꽂아두고 틈틈이 펼쳐보고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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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STEAM 통합교과 수학문제집 2-1 (2016년용) - 문제중심책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작년에 입학하자마자 접해보았던 스토리텔링 수학 ♬

아이가 기존 연산식, 문제풀이식 수학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받아들이기에

올해도 스토리텔링 수학문제집을 마련했어요.

문제중심책 스토리텔링 통합교과(STEAM) 수학문제집 2-1(천재교육) 이랍니다~!  

 

STEAM 을 생소하게 생각하는 초1,2 엄마는 거의 안계실거에요~

S : Science, T : Technology, E : Engineering, A : Arts, M : Mathematics

이론 중심의 수학, 과학에 기술, 공학, 예술을 연계한 융합인재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실생활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방법이지요.

 

문제중심책 스토리텔링 통합교과(STEAM) 수학문제집 2-1(천재교육)

그 교육방법을 학교 교육과정에 맞추어,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흥미있게 구성해놓았어요.


 

 

출발선에 선 육상선수 등에서  

2학년 첫 단원의 학습목표를 눈치챌 수 있어요. ^^

재미있는 동화, 실생활과 연계된 상황들이 나온다하니

공부에 대한 부담은 커녕 빨리 보고싶다고 페이지를 넘깁니다.


 

 

교과서 개념을 익히는 1단계는 재미있는 만화로 되어있어

아이의 관심을 잡기에 충분해요.

 


 

 

앞 단계에서 익힌 교과서 개념을

문제를 통해 집중 학습하는 2단계 교과서 개념 집중 학습!

 



 

3단계 실생활 문제와 스토리텔링은 

문제중심책 스토리텔링 통합교과(STEAM) 수학문제집의 자랑!

재미난 동화를 읽으며 그 속에 숨어있는 수학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요.

깔깔 웃느라 진도를 빨리 나가지는 못한다는 것이 옥의 티지만

수학은 앞으로 오~래오래 할 과목이라 이제 시작임을 감안하면

빠른 진도보다는 아이의 흥미가 훨씬 더 중요하고말고요! 

 


 

 

사진과 그림을 적절하게 이용한 점도 마음에 들고요,

그림도 귀엽고, 표정도 리얼해서 아이가 얼마나 재미있어하는지 몰라요.

덤벙대는 버릇이 있는 울아이에게 살짜쿵 나와있는 도움말도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동화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접목한 것도

스팀교육의 목적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한 매우 유용한 방법이에요.

바로 이런 부분에서 엄마는 훌륭한 힌트를 얻지요.

하루하루 매일매일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아이의 수학머리를 트여줄 수 있는 부분은 정말 많~~다는 것을요! 

 


 

 

봄되면 놀러가자고 약속해놓은 놀이공원이 나오자 넘 좋아했어요.

문제중심책 스토리텔링 통합교과(STEAM) 수학문제집에는

이렇게 아이가 좋아하는 소재들이 많아서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우와~!> 하고 달려든답니다!

 


 

 

4단계 창의 서술형과 통합교과는 

문제중심책 스토리텔링 통합교과(STEAM) 수학문제집의 특징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는,

핵심 중의 핵심이에요.

수학을 여러 과목과 통합시킨 문제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아이의 머리 속에서 해당 교과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게다가 스토리텔링식의 문제 출제 기법은 마치 아이가 이야기책을 읽는 듯 하므로

수학에 대한 긴장을 늦춰줄 수 있고요,

최근 비중이 높아지고있는 서술형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해주지요.

작년부터 천재교육 스토리텔링 교재로 공부했더니

아이가 학교에서도 서술형 문제에 대해 어려워하지 않더라구요. ^^

 


 

 

통합교과 문제는 더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되고, 내용이 강화된 모습으로 
책 뒷부분에 실려있어요.
학교시험 대비용으로도 좋고, 평소 실력향상용으로도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수학이 사회, 국어, 음악, 체육 등 다양한 분야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그 변신 모습을 보는 즐거움은 아이의 몫만은 아니었어요.

문제중심책 스토리텔링 통합교과(STEAM) 수학문제집이라면

수학은 더 이상 지루하고 지겨운 연산 중심이 아니라

흥미로운 소재와 결합해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요술주머니가 되더라구요!

 

 

 

소치 동계올림픽을 한창 보았던지라

올림픽과 연관된 문제들이 나오니 아주 반가워하고 했어요.

독서, 어린이신문, 뉴스 등으로부터 아이가 평소에 갖춰온 배경지식이

이제 수학에도 아주 쓸모있게 활용될 것 같아요. 

 

 

문제중심책 스토리텔링 통합교과(STEAM) 수학문제집에 만족도가 높은 이유엔 

 정답 풀이집도 큰 몫을 차지한답니다.

필요한 부분에만 색상을 과하지 않게 사용하여 혼란스럽지 않고

 편집이 상당히 깔끔하고, 글씨 크기도 적당해서 보기에 참 좋아요.

 


 

 

서술형 문제에 채점 기준을 상중하로 구분하여

학교 서술형시험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어요.

 


 

 

문제풀이시 주의할 점도 명기해놓아

자칫 실수로 틀릴 수 있는 부분까지 예방해주니

꼼꼼하지 못하게 푸는 울아들에게 정말 필요한 부분이에요.  

 

 

 

또한 아이가 풀어놓은 방법과 또다른 해결방법을 제시해주어

한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사고하고 접근할 수 있게 해 준 점이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스토리텔링이니만큼 문제 배경이 된 이야기에 보충 설명을 해주면

아이는 수학실력과 더불어 관련 정보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단원 들어갈 때 풀이집의 학부모 지도 가이드를 미리 보고 준비해놓아야겠어요. ^^

 


 

 

요즘 아이들, 수학동화 많이 읽는데요,

문제중심책 스토리텔링 통합교과(STEAM) 수학문제집

아이로부터 호기심과 새로운 생각을 끌어내주고

마치 좋은 수학동화 한 권을 읽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녹아들어

즐겁게 수학을 학습할 수 있는 교재랍니다.  

 

우리 생활 다방면으로 연결되어있는,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수학을 발견하고, 

생각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어 융합적 사고를 가능케하는 

아주 훌륭한 초등 수학 교재,

문제중심책 스토리텔링 통합교과(STEAM) 수학문제집!

초등맘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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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 (예담Friend) - 두려움과 불안을 자신감과 행복으로 바꿔주는 아들 교육법
창랑.위안샤오메이 지음, 박주은 옮김 / 예담Friend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전문가가 다 되었다고 생각했던 나를  

하루 아침에 완전초보엄마로 만들어버렸던 존재.

바로 둘째아이에요.

더 정확하게 말하면 둘째아이가 아니라 큰아이와는 성별이 다른 아.들.이지요.

 

엄마로서는 아들을 키우는 것이 딸을 키울 때보다 훨씬 어려운 것 같아요.

남녀차이가 갖는 활동성 때문이라기보다 그 큰 이유는 정서적인 불일치에 있어요.

딸은 여자로서 본능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는데 반해

아들은 그 교집합이 아주 작고, 때론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엄마의 성향대로 아들을 몰고가서 말잘듣는 아이로 만들기보다

아들만의 기질이 무엇인지,

아들을 아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면 어떤 구체적 노력이 필요한지 알고 싶었어요.

몇 개월에 걸친 긴 노력의 결실처럼 거짓말처럼 눈 앞에 나타난 책,

『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

이 책은 그간의 제 고민에 대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답니다.

 

 

 

이 세상에 많고많은 자격증이 있지만

누구도 주지 못하고, 어디에서도 받지 못하는 자격증이 있어요.

바로 엄마, 아빠 자격증이죠.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자격증이라는 뜻은

엄마, 아빠라는 자리에 있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하고, 직접 부딪히며 평생 노력해야한다는 의미겠죠.

 

아이를 키우며 많은 육아서, 교육서를 읽었지만

『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은 책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한 번에 많이씩 읽을 수는 없었지만

짬날 때마다 몇 장씩 읽고,

한 챕터가 끝나면 줄 그어놓은 부분들을 다시 보았어요. 

그 정도로 공감되는 부분도, 

용기와 해답을 얻은 부분도 많았답니다.

 

아이가 초등에 입학한 후 만났던 같은 반 엄마,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위해

초등학교 교사직을 1년간 휴직했다하더군요.

엄마의 바람대로 아이는 범생이었어요.

엄마들이 모인 자리에 왔길래 과자를 주니 좋아서 금방 받았다가도

엄마 눈짓 한 번에 그 좋아하던 과자를 놓고 나갈 정도로

8살치고 너무나 엄마 말을 잘듣던 아이...

그 범생이는 많은 엄마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는 것 같았어요.

대부분의 엄마가 아이에게 바라는 바가 아닐까요.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엄마들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답니다.

 


 

 

 

초등학교 교사의 성비가 여초현상이 심화됨으로써

남자아이들이 정서적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있는 것처럼, 

엄마도 마음으로는 그 누구보다 아들을 가장 위하겠지만

기대를 위한 행동이 결과적으로는

아이의 남성성을 억압하는 방해물로 작용할 수 있음은

아들을 키우는 엄마라면 꼭 알아두어야할 것 같아요.

 

   

 

세계 최고 경영자이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우는 

 

워렌 버핏의 존경스러운 교육관은

입학비리범죄까지 서슴치않는 우리나라 유명기업 싸모님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어요.

 

  

 

아들들은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를 학교보내고 당황했던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렇다고 울아들에게만 힘으로 하지 말라고 얘기하기엔
현실적으로 가능한 상황이 아니어서 한동안 고민이 많았었어요. 
그 고민에 대한 나름의 답이 다행히 이 책에 제시된 답과 같아서
한시름 놓았을 뿐만 아니라 미처 생각지 못했던 이유까지도 알게 되었답니다. 

 

  

 

사실, 아들을 키워보니 딸 키우던 때와는 정말 많이 달라요.

놀이를 할 때 보면 스케일이 크지 않고 정적으로 노는 딸들과 달리 

아들들은 일단 몸으로 놀아요. 

아무리 활발한 딸이어도 아들에 비하면 그냥 참~하게 논다 싶을 정도...ㅠㅠ

하지만 딸들은 일단 사이가 틀어지면 오래 가는데

아들들은 싸워도 언제 그랬냐싶게 또 같이 놀죠.

그 이해안되던 심리가 아들만이 갖는 기질 때문이라니,

싸움을 하지 말라고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깨달았어요.

 

 

 

잘못을 저질렀을 때 나무라는 방식도

아들에게는 딸에게 하던 방식을 똑같이 하면 효과적이지 않다고 하네요.

여성 스타일의 교감 방식이 아니라

한 마디로 짧고 굵게!  

 

 

 

 

유아~초등 저학년 시기에 승부욕이 남다른 것도 아들들의 특징인데요,
이런 승부욕을 잘 이끌기만 하면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해서

주의깊게 보고있는 편인데

 승부욕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일이어야 한다는 점,

승리라는 것이 모든 면에서 남보다 나은 사람이 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구절은

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었어요.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야 어느 엄마가 모자라겠냐마는

엄마와 아들의 성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되지않는 부분이 있어요.

엄마는 인위적으로 애써야하는 부분이지만 아빠는 같은 남자로서

기본적으로 같은 정서를 갖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지요.

자녀가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요소 중에 '아빠의 무관심'이 있다는 농이 있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농담일 뿐,

경쟁과 대결을 거치고 좌절을 극복해나가는 과정 속에

아버지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어요.

 

 

 

아빠가 아이교육에 관심을 갖는 방법 중의 하나는 

가사노동을 분담하는 일이에요.

이것은 아내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요.

부모는 아들에게 공부 외적 시간을 아까워할 것이 아니라

섬세함과 자립심 등을 갖출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도록

가족을 위한 숭고한 일인 가사노동에 아이를 참여시킬 필요가 있어요.

이는 멀리 보아 한 가정의 남편으로서

가정의 화목을 만들어내는 방법이기도 할 뿐더러 

엄마로서는 아이가 만드는 공부방 스타일을 존중해주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작은 아이 반모임이 생각나는 얘기도 있었어요.

저는 아이가 아무리 저학년이어도 이제 초등학생이니 
청소도 선생님 지도로 해보아야하고,

그것도 교육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엄마는 저 하나더라구요.  
저는 집에서도 청소, 걸레질 시키는데,
아이가 아직 어리니 청소는 해주어야한다는 의견이 대세였는지라
(과연 몇 살 때까지가 어리고, 몇 살부터 어리지 않은 걸까요....) 
열혈엄마들의 주도로 저는 동화속 새엄마의 이미지로 남은 채~
결국 교실청소는 시작되게 되었고,

이후 선생님의 요구로 더 자주 하게 되었대요.

그로부터 1년 후,,,, 교실청소를 자주 오는 엄마들의 아이들은
청소는 엄마들이 하는 거라고,

밥먹은 자리도 청소안하고 그냥 간다고 하네요.... 

아이의 독립을 존중하는 엄마들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되어야할 것 같았어요...

 

 

  

유아때부터 그룹을 만들어 사교육을 시키고,

친구를 만들어주려는 엄마들을

저희 동네에서도 심심챦게 볼 수 있는데요,

그러다가 다른 아이, 다른 엄마들이

불편해하는 상황까지 생기더라구요.

큰아이를 키워보니

엄마들이 나서서 친구만들어주는 것도 초등 저학년때까지 뿐,

3,4학년만 되어도 아이 스스로 맘에 맞는 친구들을 사귀던데

능력으로 평가하고 평가받는 아들 세계의 특성상

엄마가 인위적으로 애써서 만들어주려는 친구는 

절대 아들의 친구가 될 수 없음

이 책은 얘기하고 있어요.   

 

 

  

나비가 되기 위한 과정을 더 쉽게 만들어주려고 했던 인간의 선의가
정작 나비에게는 독으로 작용한다는 말처럼
아이를 키울 때 엄마의 절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아이를 키우며 잊고싶지않은 대목들이 많이 나옵니다.


 


옛날처럼 형제 자매가 많지 않은 요즈음,

중국 소황제에 비유할 것까지는 아니어도

 

자기중심적인 아이가 많아진 것이 사실이죠.

이러한 성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나누는 즐거움이 소개되어있어요.

우리나라에도 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인프라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니 

아이와 나눔의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새해 계획이 될 것 같았어요.

 


 

엄마가 공유할 수 없는 아들만의 세계가 있음도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이기 때문에

 

아들에게 줄 수 있는 것
들도 확실히 있어요. 
TV 육아 다큐에서도 확인한 것처럼 딸에 비해 아들은 공감능력이 떨어지지요.

엄마가 가진 공감능력,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감정을 주고받는 방식을

어릴 때부터 원활히 주고받는다면 아들은 타인의 마음을 섬세하게 읽을 수 있고

그 능력은 아들이 만나게 될 더 넓은 네트워크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에요.

 

 

 

 딸만 키우는 엄마들은 표현도 잘하고 말도 잘듣는 딸들에 비해 
아들은 말썽꾸러기로 인식하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하지만 아들은 기질적으로 경쟁, 도전, 승부욕으로 뭉쳐있기 때문에
특히 아들을 겪어보지 않은 엄마들이 조금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아들을 이해해주고 지켜봐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아들을 승자로 만들고 싶어하는 엄마들은 많지요.

하지만 무엇에 대한 승리를 거둘 것인지를

『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는 먼저 생각하게 해주었어요.

엄마가 아들에게 진정 원하는 것은 눈앞의 승리가 아니라

아들 앞에 펼쳐질 멋진 인생의 승리라는 점을 다시 생각해보면

아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한 답이 보이는 것 같아요.  

 

 

 

아들만이 가진 기질, 본성 등에 대한 설명이 자세해서

아들을 이해하게 된 폭이 넓어지고, 

어떤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 곁에 있어야하는지도 알게 되었기에

『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를 만나게 된 것이

 엄마로서 큰 행운이자 감사함으로 느껴졌습니다. 

 

 

 

『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

책꽂이 잘 보이는 곳에 꽂아놓고 앞으로도 자주자주 볼 책이에요.

아들을 둔 엄마, 아빠뿐 아니라

아들과 함께 앞으로 사회를 이루어나갈 딸을 키우는 엄마, 아빠

그리고 특히 <아들은, 남자는 이러이러해야한다는>

기존의 암묵적 사회적 강요 대신

아들만의 본능, 기질, 정서, 그들이 이루는 세계에 대한 이해를 위해

 선생님들께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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