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늘 그래요. 인간 본성에 가장 어울리는 것을 느끼세요. 그런 감정은 마땅히 깊이 들여다봐야 합니다. 자각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 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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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自然)이라는 말이 
‘스스로 그러함‘을 의미하듯이,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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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강렬하게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옳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삶을 사랑하는 만큼 희망해야 한다. 
희망은 삶을 사랑한다는 가장 확실한 징표이니까. 

늘 그래 왔듯이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그냥 뜬다. 그 태양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각자가 거기에 부여하는 의미이다. 
소설 속 댈러웨이 부인 클래리사는 말한다. "그래도 우리 인간은 도시를, 그리고 아침을 마음에 품는다. 무엇보다도 우리인간은 더 많은 것을 희망한다." 그래서 인간인 것이다.
갖는 것, 그것은 살아 있는 인간이 해야 할 유일한 일이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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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는 약한 자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한다. 
타인의 고통에 대해, 타인의 행복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 인간의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다. 
그것은 파멸이다. 
인간이 서로 노력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임을 인정하지 않는 통치자의 눈에 
인간은 그저 다스려야 할 개, 돼지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우리가 이 책을 통해 읽고 감상할 위대한 고전 문학과 미술은이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한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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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에도 사랑은 여전히 소유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이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팜파탈의 이미지는 계속 살아남을 것이다. 욕망은 다양한 형태로 생산되고 번안되고 확대된다. 
탄생한 것은 소멸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말하는 인간 본능, 본질이라는 것은 사실 영원한 것이아닐 수 있다. 그것은 시대의 필요에 의해 요구되었던 것이고따라서 사라질 수도 있다. 어떤 개념이나 관행적인 규정들에 
대한 역사, 문화사적인 조건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때로 고전, 과거의 텍스트는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사유와 
성찰의 대상이어야 한다. 한때 대중매체에서 남자는 정의롭고 여자는 회생적이고 착하더니 이제는 사실은 나쁘지 않은데 나쁜 척하는 여자. 나쁜 척하는 남자가 유행이다. 
이런 유행이 나는 이제 좀 지겹다. 21세기에는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욕망이 자라나길 바란다. 새로운 유형의 사랑들은 언제쯤 등장할까?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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