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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풍수와 함께 하는 잡동사니 청소
캐런 킹스턴 지음, 최이정 옮김 / 도솔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성향이 그런지도 모르겠고, 어려서부터 나의 아버지는 무척이나 깔끔하신 분이셨다. 그렇다고 어머니가 정리정돈을 못하시는 분도 아니셨는데, 어머니에 비해서 아버지는 유난히 더 깔끔하신 분이셨다. 부모님의 영향을 하나도 받지는 않았을 것이고, 나도 한 깔끔한다는 성격이다.
한 깔끔한다는 나도, 책을 읽어가면서 점점 눈에 보이는 잡동사니가 있었다. 그 잡동사니를 치워야 나의 엉킨 에너지를 다시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 집안에 잡동사니가 쌓이면 나의 에너지가 그곳에 집중이 되어서 기운도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내가 점점 기운이 빠질 때 아마도 나의 주변을 살펴 보게 될 것이다. 집안의 잡동사니 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까지도 정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