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누구니?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박현영 옮김 / 미세기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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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북이고, 화려한 색깔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다. 똑같은 애벌레인데, 어느 애벌레는 나비가 되고, 어느 애벌레는 잠자리가 된단다.

처음 아이들을 만났을 때, 이름을 물어 보듯이, 이 책을 읽어 주면서 "너는 누구니?" 하고 물었다. 지금은 작은 꼬마이지만, 어른이 되면 너희들이 무엇이 되어 있을까? 하고 물으니 장래희망에 대해 얘기를 한다.

그림만으로도 아이들의 집중을 사로 잡을 수 있었는데, 읽고 난 후,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아이들의 모습에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어른이 된다고 무조건 선생님이 되는 것이 아니고, 발레리나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나의 물음에, 작은 천사들은 "공부도 열심히 해야하고, 책도 많이 읽어야 하고, 발레도 배워야 하고, 노력을 해야 해요"라고 대답한다.

작은 천사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장래희망을 생각해 볼 수 있었듯이 천사들의 꿈이 노력을 통해서 꼭 이루어지기를 기도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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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이 2008-03-25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지도 못했네. 이책으로 그런 수업을 유도할거라고는. 역~~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