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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를 만들어 줄게 ㅣ 뜨인돌 그림책 1
이석 글.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7년 12월
평점 :
우연히, 신문에서 광고를 보고는 꼭 사고 싶었던 책이다.
11월이되면 유치원에서도 우주에 관련하여 프로젝트 수업을 많이 한다. 아이들이 관심있어 하는 별자리인데, 그림책으로 나온 책은 찾아 보기가 쉽지 않았다.
책을 받아 보고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그림이라서 마음에 들었고, 달토끼가 만들어주는 별자리는 상상력도 전달해 준다. 달토끼는 절구에 이슬과 나뭇잎을 넣어 쿵더쿵 쿵더쿵 별을 만든다고 나온다.
달토끼는 계절마다 별자리를 만들고, 겨울에는 친구가 없는 얼음뱀이 모든 별들을 먹어서 밤하늘이 캄캄해 진다. 외톨이가 된 얼음뱀이 불쌍한 달토끼는 얼음뱀을 위해서 얼음뱀 별자리를 만들어 준다. 그것이 겨울 별자리다.
사계절의 별자리에 대한 설명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잘 나온 책이다. 어린시절 달속에 토끼가 절구를 찧고 있다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아이들과 별을 볼 기회도, 달을 물끄러미 쳐다 볼 기회도 많지 않다.
사계절중 밝고 큰 별자리가 많아서 별자리 관찰하기에 가장 좋다는 겨울, 아이들과 책을 읽고 오늘은 달토끼가 어떤 별을 만들었을지 밤하늘을 올려다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