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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ㅣ 알리키 인성교육 1
알리키 브란덴베르크 글 그림, 정선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2년 9월
평점 :
'감정이란 무엇일까? '하는 나의 물음에 아이들은 '느낌'이라고 대답한다. '느낌'도 맞는 말이다.우리의 얼굴에 표정이 있듯이 감정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표정이다. 좋은 감정, 부끄러운 감정, 화난 감정 등 모든 감정들이 이 책에 나와 있다. 내가 한 행동때문에 친구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도 있고, 나의 말 때문에 친구가 위로 받을 수도 있고, 이런 모든것들이 감정에 해당한다.
엄마가 일일이 아이에게 감정에 대해 설명을 해주지 않아도, 책속에 있는 그림을 통해, 그리고 내용을 통해서 아이는 '이런 감정들이 있구나'를 알 수 있다. 친구가 왜 기분 나빠하는지, 내 마음이 상했을때 감정표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는 내용을 잘 알려주고 있다.
감정. 어른인 나도 순간순간 내 아이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나의 입장을 먼저 말하려고 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일이 있다. 나의 감정도 중요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말을 한다면 감정을 다치는 일은 크게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