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가자 보림 창작 그림책
한병호 그림, 이상권 글 / 보림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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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꼭 가을 산을 한번쯤 가고 싶어진다. 등산을 가지 않아도 가을산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딸이랑 아빠의 가을 등산을 보면서 색색의 가을 풍경을 볼 수 있었고, 낙엽을 가지고 가게 놀이를 하는 아이의 발상에 하하하 웃음을 지었다. 요즘 아빠들은 5일 근무제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바빠서 여유있게 아이들이랑 이런 등산을 하기는 힘들것이다. 하지만 먼 곳으로의 등산 계획이 아니어도 집에서 가까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아이와의 추억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가까운 공원, 산에를 가지 못하더라고 이 책을 읽고, 아이와 가을을 느껴보자. 그리고 집앞으로 나가 떨어지는 나뭇잎을 주으면서 "우리 집에도 가을이 왔구나"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아이들은 자라면서 아빠와의 추억을 하나 더 간직할 것이다. 지금 아이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서 "야호"를 한번 외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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