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의 노란 우산 우리나라 그림동화 4
이철환 지음, 유기훈 그림 / 대교출판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차가운 할아버지 손을 한번 잡아 봅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 비 와요.... "
송이 눈에 눈물이 고입니다.
두 눈을 꼭 감고 있던 채소 할아버지의 눈가로
따스한 눈물 한 줄기가 흘러내립니다.

                                                          <본문 中에서>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마트에서 우연히 읽었던 책이다.
책을 읽어 가면서 어느새 나의 눈과 마음을  짠하게 했던 부분이다.
동화이지만 송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싶었다.

내리는 빗속에서 잠든 할아버지를 자신의 노란 우산으로 가려 주었던 송이의 따뜻한 마음과 그 고마움에 눈물을 흘리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살아야 하는 의미조차 잃어버린 할아버지에게 송이의 노란 우산은  다시금 살아가야 하는 희망인 것 같다.

할아버지는 아마도 송이가 건네준 노란 우산 덕분에 열심히 살고 계시지 않을까 싶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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