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일등일까요?
시아오메이시 지음, 박지민 옮김, 이현 감수 / 예림당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따빙이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따빙은 그림을 아주 잘 그리지요. 그런 따빙은 친구들의 그림을 자기 마음대로 고치곤 합니다. 그런 따빙에게 친구들은 불만이 많지만 얘기를 못하지요. 1등이기 때문에...

어느날,  따빙은 그림대회 심사위원으로 초청한다는 편지를 받고 심사위원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림대회에 참가한 동물들이 그린 그림을 따빙은 자기의 눈으로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따빙의 불평에 참가자들은 자기의 눈에 비친 세상을 말합니다.  따빙은 알았습니다. 모두들 자기가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내가 따빙처럼 세상을 보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보면 내 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나의 눈으로 보는 세상과 분명히 다른데 나의 눈으로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4-7세 대상으로 나온 그림책이 엄마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지 말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제부터 따빙이 했던 말을 머릿속에 기억해야 겠습니다. "저마다 보는 눈이 다르니까" 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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