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길을 묻다 -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에게
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 김정환 옮김, 마쓰시타 정경숙 기획 / 지니의서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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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미중 분재, 자원문제, 우크라이나 문제등 해결하기 어려운 국제문제등 위기의 시대 우리가 어떻게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지 답을 같이 고민하는책, 리더의 길을 묻다를 리뷰합니다. 리더의 길을 묻다는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남긴 강연과 조언을 바탕으로,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의 본질을 다시금 성찰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총 48가지의 짧은 주제를 중심으로, 마쓰시타의 삶의 철학과 경영 원칙이 응축되어 있으며, 그 하나하나가 마치 깊은 울림을 주는 격언처럼 다가옵니다. 특히 “교훈은 곳곳에 있다”, “항상 올바른 길을 걸으라”, “처음 말을 꺼내는 사람이 되어라”와 같은 장의 내용들은 오늘날 혼란스러운 조직 환경이나 사회 속에서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한 내면의 수련을 강조합니다. 행동보다는 태도, 성공보다는 자세, 전략보다 신념을 중시하는 저자의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경영자나 기업 리더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닙니다. 삶을 살아가는 모든 개인이 자신의 길을 묻고, 때로는 실패하며, 다시 일어서는 여정에 필요한 나침반이 되어 줍니다.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부스러움은, 윤곽을 길 수 있는가 없는가에 달려 있다”는 문장은, 결과보다 방향을 먼저 고민하라는 의미심장한 통찰로 남습니다. 리더십이란 거창한 개념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옳은 방향을 향해 작게나마 전진하는 자세임을 이 책은 조용히 그러나 단호히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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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용병단 럭키 수수께끼 백과 운빨존많겜 운빨 백과 시리즈
운빨용병단 지음, 정수영 그림 / 서울문화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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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방법중 하나는 수수께끼를 이용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운빨용병단의 "운빨용병단 럭키 수수께끼 백과"를 리뷰하면서 아이들과 어떤 수수께끼를 만들어 낼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수 있습니다. 『럭키 운빨용병단 수수께끼 백과』는 어린이들에게 지식과 유머, 상상력을 동시에 선물하는 책이다. 귀엽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함께 ‘동물’, ‘도시’, ‘자연’, ‘재치’, ‘음식’, ‘사람’ 등의 다양한 주제를 흥미롭게 탐험하며, 총 212개의 수수께끼와 상식 정보를 통해 배움과 웃음을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린이 눈높이에 딱 맞춘 문제 구성이다. 예를 들어 “항상 5만 찾는 나라는?” 같은 말장난 퀴즈부터, “까만색 신사복을 입고 있는 동물은?” 같은 상식형 수수께끼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각 문제 하단의 ‘정보 소환’ 칸을 통해 유익한 설명이 더해져 단순한 퀴즈책을 넘어 ‘읽는 백과사전’의 역할도 훌륭히 수행합니다.

퀴즈와 심리테스트, 운세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는 점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합니다. 단순한 문제풀이에 그치지 않고, 자기 자신을 탐색하거나 친구와 함께 놀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운빨’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캐릭터 중심의 구성도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간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재미있는 책을 찾는 아이는 물론, 놀이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싶은 학부모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학습과 놀이가 자연스럽게 융합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책도 배울 게 많을 수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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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재판관 - 헌법재판관 문형배 이야기, 2025년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선정
고은주 지음, 김우현 그림 / 문학세계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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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어른을 위한 동화에 대한 이야기 느티나무 재판관리뷰합니다. 이 책은 법복을 입기 전, 책을 품고 꿈을 키워가던 한 소년 문형배의 따뜻한 성장기입니다. 가난한 시절, 형제 간의 묵묵한 애정과 책을 통한 도약의 이야기가 조용히 가슴을 울립니다. 저자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닌,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과 함께, 우리 사회가 잊고 있었던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특히 “나는 신이 나서 형배의 진로를 조언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시절에는 더욱더 공부를 잘해야만 법률가가 될 수 있었다”는 구절은, 형제의 간절한 노력과 그 시대의 치열함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책에 대한 갈망과 배움에 대한 존중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이 장면은, 독자들에게 진정한 성장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그림책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기차가 떠나던 하동 북천역의 장면, 느티나무 아래에서 조용히 책을 읽던 형배의 모습, 그리고 가족의 따뜻한 응원까지 모두가 하나의 서사로 엮이며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1980년의 봄, 하동 북천역은 또 다른 세상으로 향하는 문처럼 우리에게 다가왔다”는 문장은 마치 시간의 경계 너머에서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주는 듯합니다. 책을 통해 길을 찾고, 책으로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는 삶. 느티나무 재판관은 우리 모두에게 묻습니다. “당신에게도 느티나무 아래 같은 기억이 있나요?” 이 책은 단지 읽는 것을 넘어, 삶 속에서 오래도록 곱씹게 될 한 장면이 됩니다. 잔잔하지만 단단하게, 한 권의 책이 얼마나 큰 응원이 될 수 있는지를 증명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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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이해하는 쇼펜하우어 - 쇼펜하우어 철학을 관통하는 50가지 키워드
이채윤 지음 / 행복한마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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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채윤 작가의 "고양이로 이겨보는 쇼펜하우어"는 철학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도, 깊이 있는 사유를 유도하는 특별한 책입니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단순한 개념 전달로 끝내지 않고, 고양이라는 존재를 매개로 인간의 감각, 인식, 의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근합니다.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라는 그의 유명한 명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세계가 객관적인 실체가 아니라 주관적으로 구성된 것임을 보여줍니다. 작가는 제스퍼라는 인물과 쇼펜하우어의 대화를 통해 철학 개념을 삶 속의 고민과 연결시킵니다. 예컨대 “정확히는 ‘볼 수 있는 것만’ 보지. 그리고 그조차 우리가 구성한 틀 안에서만.”이라는 대사는 독자로 하여금 인식의 한계를 직시하게 만들며, 우리가 얼마나 제한된 틀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환기시켜 줍니다. 이러한 접근은 철학이 단지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삶의 고통과 혼란을 이해하는 도구임을 체감하게 합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고통과 허무,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흐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쇼펜하우어는 “충족은 그 자체로 지속되지 않아. 그건 다음 결핍을 위한 정지 장면일 뿐이지.”라고 말하며 인간 존재의 본질적 불안정함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작가는 이를 절망으로만 연결하지 않고, 그런 고통을 있는 그대로 응시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제시합니다. “그래도 그 순간만은 좋아. 네가 이렇게 조용히 앉아 있는 지금, 나”라는 말은 비록 삶이 허무로 가득 찼다 하더라도, 현재에 깃든 평온함과 존재 자체의 가치를 잊지 말아야 함을 말해줍니다. 철학이란 결국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자 자신을 이해하는 렌즈라는 점에서, 이 책은 깊은 울림을 줍니다. 고양이의 시선처럼 조용히, 그러나 날카롭게 세계를 관찰하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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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 호명의 철학자 강남순 교수의 철학 에세이
강남순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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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나를 살게하는 일상에 대하 고찰하는 책 강남순 작가님의 책 모든 존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를 리뷰합니다. 이 책은 철학자 강남순 교수님의 사유와 성찰이 녹아 있는 에세이로,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차분하게 되짚어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저자께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행복할 권리’에 대해 깊이 사유하며, 철학이 단지 추상적인 학문이 아니라 삶 속에서 실천될 수 있는 따뜻한 힘임을 보여주십니다. 특히 “어디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든, 나는 고향에 가고 싶다고 갈망한다. 모든 인간이 그러하듯이”라는 문장은, 인간이란 존재가 본질적으로 귀속될 ‘의미의 장소’를 갈망하는 존재임을 섬세하게 드러냅니다. 저자의 글은 단어 하나하나에 삶의 고민과 따뜻한 시선이 배어 있어, 독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합니다.

이 책은 인간됨이란 무엇인지, 타자와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지, 고통을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으로 가득합니다. 특히 저자께서 “인간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매우 복합적인 물음들과 맞닿아 있다”고 하신 부분은, 우리가 살아가며 끊임없이 마주치는 윤리적 고민과 성찰의 무게를 일깨워 줍니다. 저자는 고통을 피하거나 무시하는 대신 그것을 이해하고 연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은은 결국, 나와 타인 모두가 존엄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를 살피고 돌보는 철학적 자세를 갖추는 데에 중심을 둔 책입니다. 삶의 깊이를 더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은 한 편의 따뜻한 편지처럼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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