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 쓰고 바다가 그려주다 - 홀로 먼 길을 가는 이에게 보내는 편지
함민복 지음 / 시공사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책소개 - 에세이


세상의 끝, 삶의 끄트머리에서 만난 고독과 소박함과 가난의 기쁨…

그 십여 년의 진솔한 기록

~

매사에 무심해 보이는 섬사람들의 일상은 단순하고 평화롭다. 늘 같은 듯하면서도 서서히 변화하는 자연의 소박한 경이로움은 큰 가르침을 준다. 산과 땅과 바다와 사람에 많은 것을 기대어 살아가는 ‘원시적인’ 삶 속에서 시인은 결핍과 상실과 고독이 축복일 수 있음을 깨닫는다. 삶이란 섬으로 태어나 홀로 먼 길을 가는 것임을, 그 고단함과 외로움이 우리를 살게 하는 것임을 되새긴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삶의 방향성을 다시 잡아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함민복 시인이 담아낸 진솔한 언어들은 현대 문명이 주는 달콤함과 북적거림에 익숙해 있는 동안 상실했던 ‘나’와 삶의 의미를 다시 만나는 마음의 공간을 터줄 것이다. 그리고 시인이 직접 선별해 심어놓은 아름다운 시편들은 무언가로부터 뒤처지고 있다는 조급함과 분주함에 여유를 선물할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도서협찬 을 받아, 자연과 하나된 삶의 태도를 배웁니다.


흔들림

혼자 살아가기 힘든세상, 남들과 함께하다보면 이런 저런 일로 마음에 상처를 받습니다.

결코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상대방이 곡해한다거나, 상대의 무심한 행동,말 한마디에 나의 마음이 다치기도 합니다.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할때는 강하다 생각했던 나의 멘탈이 붕괴직전까지 흔들립니다.

한겨울 동파사고를 막기위해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집안 수도꼭지를 살짝 틀어놓는일 입니다.

물을 흐르게 해서 정지된 물을 없애고, 그로인해 물이 얼어가는 시간을 조금 늦추는방법.

강풍에 부러지지 않는 나무는 곧고 단단한 나무가 아닌 부드럽게 흔들리는 대나무,갈대라고 합니다.

외줄타기를 하고있는 사람을 보면 한손으로 강하게 부채질을 하면서 균형을 잡습니다.

10p. 흔들리지 않으려 흔들리는 나무가지.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하신 작가님. 인생을 통달하셨군요.


슈퍼카

예전에 본 영상중에 너무도 강렬했던것이 있습니다. 어떤사람이 '아,돈 모아서 슈퍼카 사야겠다'.라고 말하고 잠시 눈을 몇번 깜빡이더니, '다 모았다'라고 하는것 입니다. 들어오는 돈이 몇초에 얼마라는 가정하에 눈 몇번 깜빡이는 시간이면 슈퍼카를 살 정도의 돈이 모인다는 얘기였습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얼마에 계약했다고 하면 그 기사중에 주급 얼마, 한게임에 얼마, 일분에 얼마꼴이라는 계산을 했었습니다. 최저임금이 만원도 안되는 월급을 받고사는 사람들에게는 꿈만 같은 이야기 입니다. 그 정도는 아니어도, 유명방송인들의 스탶챙기기는 가끔 미담으로 들려옵니다.

추운겨울 스탶들에게 롱패딩을 선물하거나, 따뜻한 커피차를 현장에 부른다거나, 경미한 접촉사고를 그냥 없던일로 무마하는 등 좋은 얘기는 많이 들려옵니다.

그들에게는 어쩌면 하루분, 방송 한 회차분 정도의 금액이라 크게 생각안할지 모르지만, 받는 스탶입장은 많이 다를것 입니다.비율적으로 봤을때 월급의 1%는 사람에 따라 그 크기가 상당히 다를겁니다.

월급 1억원의 백만원은 타인을 위해 한번쯤 지불할만하지만,

최저임금을 받으며 200~300만원 받는 사람의 2~3만원은 결코 쉽게 지불하기 어렵습니다.

고물상에 파지를 팔러오시는 사람들에게 요구르트를 건네는 사장님. 그 하나에 감사함을 느끼며 몸둘바 몰라하시는 사람들,

98P.시집 한 권에 삼천 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 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덮여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 라고 합니다.

자신의 한끼를 포기해야 손에 잡을 수 있는 시집.생각에 따라 그 값어치가 다르게 느껴짐을 우리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언어폭력

얼마전까지 방송에서 제일 듣기싫어던 말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

벌칙을 정할때마다 여기저기서 '나만 아니면 괜찮아'. 이 무슨 황당한 말인지.

아무리 예능이고,어쩔수 없이 받는 벌칙이지만, 상대에대한 배려는 전혀 없이 '누가 걸려도 되지만, 나만 아니길' 처음에는 재미로 들었지만 매번 그러니 슬슬 짜증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또 다른곳에서 '안본 눈 삽니다' 헉. TV에서 장기매매를 알선하나요?. 

어느날 저에게 '엄마,각막기증했으니까, 나 죽으면 바로 연락해라. 몇시간 안에 적출해야 한대'라고 말씀하시던 어머님의 모습에 살짝 충격과 존경심을 느꼈었는데, 방송에서...


시선폭력

공공장소에서 어린 아기가 소리내어울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아이와 엄마를 번갈아 쳐다봅니다.

그러면 엄마는 당황하기 시작합니다.이제는 맘충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속으로 되뇌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렇게 쳐다보지 말라고 누가 말했습니다. 아이가 우는것은 경험많은 엄마도 쉬운일이 아니라고, 쳐다보면 어쩔거냐고, 도움을 주지도 못할거면서. 하소연 같은 소리지만 생각해보니 맞는 말 입니다.겨울철 길을 걷다가 큰 포즈로 넘어지면 아픔과 창피함이 함께몰려옵니다. 다가와서 짐을 챙겨주거나 손을 잡아주는것이 아니라면 쳐다보지말고 모른체 지나가주는게 돕는거라 생각합니다.

196P.풀을 베다가 쉬면서 맡는 풀 냄새는 정말 향기로운 것일까. 몸 잘린 풀의 냄새가 향기롭다니.

언어의 폭력성을 듣다보니 이런저런 많은 생각에 잠깁니다.


섬이 쓰고 바다가 그려주다

섬,바다. 사라들이 지쳤을때 한번쯤 떠올리는 자연입니다.

사람들에 지쳐 자연속으로 들어가신 작가님.그 자연속에서 사회를 떠올린듯 합니다.

마음의 편안함을 느끼며 한줄 한줄 읽어가다가도 문득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자연속의 작가님이 도시속의 저에게 묻습니다.

'자네 괜찮은가?.너무 힘들어말고 이렇게 생각해보게.'

'네.알겠습니다.감사합니다.'


#섬이쓰고바다가그려주다 #함민복 #시공사 #에세이 #긍정적인밥 #시인에세이 #미안한마음 #공감 #위로 #힐링 #자연










98P.시집 한 권에 삼천 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 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덮여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주에 왔고, 제주에 살아요 - 세 여자의 진짜 제주살이 이야기
이윤경.이윤영.이나즈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소개


유치원생 엄마, 초등학생 엄마, 중고등학생 엄마인 세 여자는 제주에 이주해 살아가고 있다. 각자의 사연과 이유로 새로 튼 보금자리에서 이런저런 경험을 하며 더욱 단단해지고 있는 그녀들. 너무 많은 네트워크로 인해 에너지가 금세 소진되기 쉬운 도시에서의 삶과는 달리,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제주의 환경 속에서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가슴 벅찬 희망을 꿈꾼다. 고립되어 심심할 것 같은 제주에서의 생활을 두고 그녀들은 ‘나 자신이 문화가 되고 예술이 되는 삶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이주를 결심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 해 한 해가 한 장의 크레페가 되어 빚어진 것처럼 크레페 케이크 같은 그녀들의 생생한 삶의 맛을 담았다.


[예스24 제공]


#협찬도서 를 받아 제주살이의 실상을 대리체험합니다.


빨리빨리

우리나라처럼 전쟁이후 빠른시간에 빠르게 성장한 국가는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라고합니다.

그 바닥에는 빨리빨리,조급함. 이런 성향덕택이지 않았을까요?.

일본의 반도체생산 하청국가에서 일본을 제치고, 단기간에 경제성장을 이룬것, 급한 성격과 꼼꼼함,남들과 비교하고 지기 싫어하는 마음. 그 덕분인듯 했지만, 그로인한 폐단도 상당했습니다.

1등이 되기위해 거짓을 저지르고, 상대를 깍아내리고,함정을 파고.1등이 못되었다고 소중한 자신의 삶을 포기하기까지...해마다 들려왔던 수능시험일 수험생의 자살소식.(아마 지금도 발생하고 있지만 언론에서 자제하고있는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빨리빨리,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란 표현을 예전에 들은것 같네요.


사회생활

남들보다 빨리,좋은 결과를 내야하는곳은 어린시절 학교생활만이 아니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니 경쟁업체보다 빨리 최고의 제품을 내놓기위해 여기저기서 압력이 들어옵니다.

사람인지라 일의 진행이 빠를때도,더딜때도 있지만 '내 사람은 그러면 안된다는' 직장상사의 애정어린 압력에 스트레스는 쌓여만 갑니다. 어제 밤 tv에서 보았던 '자연인'이 생각납니다.

업무,사람들의 스트레스를 벗어나 산속에 작은 집 짓고 자신만의 삶을 살고있는 '자연인'.

나도 그렇게 살고싶다.


제주살이

한때 육지사람들의 최고여행지였던 제주도, 하지만 해외여행이 자유화되고 여건만 된다면, 마음만 먹으면 계획을 세워서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 그렇다보니 제주도는 잠깐 바람쐬러 다녀올만한 그런 장소로 인식되기 시작합니다.푸른바다, 높은 건물이 없어서 저 멀리까지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시야.

'이런곳에서 살아보고싶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나만의 생각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전원생활이 되어버렸습니다.그렇다보니 작정한듯 제주도에와서 살라고 안내하는 책들이 많습니다. 이런것이 있고,저런것이 있고, 그래서 살기좋고 마음편하다고 강조강조합니다.

심지어 '제주도에서 한달 살아보기'라는 책도,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꿈과 현실사이

하지만 결혼생활이 생각했던것과 현실의 괴리감이 클수있듯이,

제주살이의 꿈과 현실사이의 격차는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에서만 살던 사람들이 느끼지못했던, 당연하게 생각했던것들의 부재. 아주 현실적으로 나에게 다가올 수 있는 불편함들은 일부러 (?) 배제한체 좋은것만 강조했던 상황만 본 채 이주한다면,

꿈과 이상만 보고 시작한 제주살이는 곧 실망과 후회를 동반할지 모릅니다.


제주에 왔고,제주에 살아요.

도시에 살다가 제주살이를 시작한 세명. 그들이 알려주는 제주살이의 실상은 다른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일들이 많습니다.지극히 현실적으로 표현된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제주살이를 생각한다면, 실패는 없을듯 합니다.


작가님들의 궁금증은 저에게도 질문을 남겼습니다.

나이 60살이 되었을때 작가님들은 또다른 책을 출간하셨겠죠?.

그리고 저는 제주도에 ... ㅎㅎ

제주살이의 대리체험을 해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제주에왔고제주에살아요 #이윤경 #이윤영 #이나즈 #지식과감성 #화제의신간 #제주살이 #제주살기 #제주실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로움은 통증이다 - 시대의 흐름에 따라 외로움에 대한 해결책
오광조 지음 / 지상사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로움도 처방전이 있을겁니다.그 처방전을 잘 활용한다면 외로움도 치유될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 왕자를 다시 만나다
서수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소개


아직도 유년의 순수, 사랑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들에게, 삶은 우리가 잃어버린 세계와 시간을 보여준다. 어린 왕자를 통해서.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 를 받아,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동심

어린아이의 마음이죠?. 어린이의 마음과 생각은 어른들의 마음과 생각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보고,듣고,경험한것이 어른들에 비해 턱없이 작고 좁기에 다양한 경험을 한 어른과는 다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반 본능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어른들이 찾는 정답에 가까울 수 있다고까지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 그대로 잘 자라 예쁜 꽃을 피우길 바라는 것은 모든 어른들의 바람일거라 생각합니다.

(요즘의 아동범죄를 생각하면 어린시절 어른들의 무관심과 무책임의 결과물은 아닌지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우리 어른들이,사회가 만들어놓고는 이제와서 남탓하느것은 아닌지. 희생자를 줄이는것도 중요하지만, 가해자를 줄이는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밝고 아름답고 희망찬 생각으로 가득한 어른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사회.쳬계. 아이들이 그 꿈을 간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하는 어른들. 

그 두 마음이 만나 동화책,동요,동시를 만들고 경험하게 하는것같습니다.

그런데,


의중

직접적으로 얘기할때도 있지만 에둘러, 명확한 표현이 아닌 살짝 표현으로 전하려 하지만 그 뜻이 잘 전달되지 못하기도 합니다.

나는 'ㄱ'이라고 알아들기를 원했지만 체험자는 다른 뜻으로 알아듣기도하고,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왕자.

어릴적 한번쯤은 읽어봤을 책 이지만 정확한 줄거리와 작가의 의도를 잘 알고있는 성인은 얼마되지 않는듯 합니다. (아니 저만 그런것일지 모르겠습니다. 철학책 '사랑의 기술'을 연애상담책으로 생각하고 서점에서 큰돈을 지불한적도 있으니까요.)


성인

성인,어른이 된다는것은 자신의 인생,행위,생각에 책임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순간의 오판으로 자신의 인생길을 전환하지 않는것,무심코 행한것에 나쁜결과가 생길 수 있음을 인지하고 조심하는 것, 나의 생각을 말로, 글로 표현했을때 그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질타받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말하고 글로 남긴다는 것. 그 모든것들을 남탓이 아닌 자신 탓으로 정의할 수 있는것.

그것이 성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년시절 읽었던 어린왕자와 성인이 된 후 읽어본 어린왕자는 너무도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생활에 지쳐, 회사에 지쳐,물에 젖은 휴지처럼 축 쳐져있는날이 계속되면 어린왕자 책을 꺼내 읽습니다. 딸램이 어렸을때 사줬던 책이라 어린이용도 아닌 유아용 책이기에 그림은 많이 변화되었고 이야기 진행방식도 조금은 다르지만 큰 틀은 변함없습니다.

생각이 자라고 변하면서 나에게 다가오는 어린왕자의 뜻이 달라지는것은 책을 읽을때마다 달라져있는 나의 생각기둥 '가치관'이 아주 작게나마 변화되었기 때움일 것 입니다.

성인이 되어도 그 속뜻을 알기어려운 내용,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있는것을 보면 '어린왕자'책이 너무 어렵거나, 제가 아직 '성인'이 되지 못했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어린 왕자를 다시 만나다

성인이 되어 다시만난 어린왕자는 아직도 어렵습니다.

98페이지부터 시작되는 어린왕자의 여행이야기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어렵습니다.

어른들의 얘기는 나의 현재모습과 주변상황에따라 다르게 생각됩니다.

이런가보다. 라고 생각했다가 나중에 다시읽어보면 그건 아니었구나...

그 변화를 인정하고 느끼고,또 다시 변화하기를 작가님은 원했던것은 아니었을지요.


너무도 유명하지만, 아직도 그 뜻이 시시때때로 다르게 느껴지는것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어린왕자인지 모르겠습니다.

135p.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일 거예요

알고있습니다. 알지만 잘 안되는걸 어쩔까요?.

우리는 성인,어른이지만, 아직도 어린왕자일까요?


#어린왕자를다시만나다 #서수영 #지식과감성 #에세이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일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로움은 통증이다 - 시대의 흐름에 따라 외로움에 대한 해결책
오광조 지음 / 지상사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소개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오더라도 언택트의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UNTACT)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     취미생활도 집에서 영상을 보고 게임을 하는 것으로 바꿨다. 전시회, 발표회, 회의 등도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외로운 세상에 적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


혼자가 편한 사람도 있고 여럿이 좋은 사람도 있지만, 친밀한 사람이 적어도 한두 명 있어야 삶이 건강하다.      ~      몇 해 전 영국에서 외로움 담당 장관을 임명할 정도로 외로움은 이제 국가 차원의 문제가 되었다. 이 책은 여러분처럼 외로운 시대를 사는 누군가의 외로움과 고독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한 내용이다. 부디 여러분의 고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 를 받아, 외로움의 처방전을 찾아봅니다.


38p.

돈으로 사는 포옹 서비스는 엄연히 실재하는 사업이다.

프리허그라는게 유행했던적이 있습니다. 큰 종이에 'free hugs'라고 쓰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 서있는 것입니다.남녀노소,누구나 그 사람과 포옹을 하며 따뜻한 체온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서로의 상처를 안아주고 위로하고,위로받는 행위.

아무런 말도 필요없습니다. 그저 눈인사 한번에 내 모든것을 맞기고, 위로받는시간,잠깐이지만, 아무말도 없지만 어떤 사연이, 어떤 상처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저 위로해주고, 위로받는 순간.

'잘 해왔다. 잘 버텨왔다. 앞으로도 잘 할거다'라는 무언의 외침.

별 것 아닌듯한 이 순간에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외롭다는것 아닐까요?. 그런데 이런 위로의 순간이 이제는 경제적 댓가를 바란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네요. 프리허그가 유행했을때 눈길을 살짝 돌려봤습니다. tv에서 보던 많은 술집 중 한 종류, 가볍게 술 마시며 바텐더와 얘기를 나누는 술집. 유재석님이 술을 못마신다는것을 연결했을 때.언젠가 커피숖에도 바텐더같은 사람이 있어서 내 얘기를 들어주는 가게가 생길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던적이 있습니다.

답답한 내 속마음. 때로는 나와 상관없는 사람에게라면 적당히 숨겨가면서 얘기할 필요는 없을테니 솔직한 속마음을 편하게 털어놓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절친'이라고 생각하는 친구에게도 어느정도는 가리고,숨겨가면서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하니까요.


39p.

젊은 고독은 낭만이지만, 늙은 고독은 처량하다.

1994년 지하철승강장 저~~~ 구석자리에 앉아 (다른 사람들과는 최대한 멀~~~리 떨어진 의자에서) 햄버거와 콜라를 먹은 적이있습니다. 인생최초의 혼밥이라 생각합니다. 가끔 담배피우기위해 이 먼곳까지오는 사람들의 시선은 '멀쩡하게 생겨서는 길바닥에서 밥을먹냐?'라고 말하는듯 했습니다.

몇년 후 동네 친구들이 모두 입대하여 동년배를 만날 수 없었고, 주말마다 동아리 후배들과 술을 마신적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후배들만의 모임이 있어서 자주가던 술집에 혼자 들어갔습니다.

술 한병과 안주를 시키니 술잔 2개를 갖고 옵니다. '잔은 하나만 주세요'라고 말하니 살짝 이상한 눈빛으로 저를 쳐다본 후 술잔을 치워주셨고, 'DJ분께서 항상 신청하던 노래를 틀어주며 '혼자 술마시는 분도 계시네요. 노래 신청전에 미리 틀어드립니다.'라고 말했던것 같습니다. 

당시만해도 혼자서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신다는것은 이상한 행동으로까지 보였죠.

하지만 이제는 남들과 식사를 하며 자신의 취향을 포기하는 대신, 자신이 먹고싶을것을 먹기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기도하고 혼자 당당하게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2인분기준으로 판매되는 메뉴가 많은것은 아쉽기도 합니다.

이제는 고독이라는 단어와 혼밥,혼술이라는 단어는 전혀 별개의 종류라고 생각하게된것 같습니다.


61p.

감정의 약점.

예전에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라는 제목으로 8090 댄스가수들이 출연하여 노래를 부른적이 있습니다. 가족들과 저녁 식사중이었는데, 눈 앞에 이슬방울이 일렁이더니 결국 두 뺨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가족들은 왜 우냐고 의아해 했지만, 저 역시도 그 이유는 알 수 없었습니다. 지나간 시절의 동경,지금보다 즐겁고 행복했던 그 시절, 그런것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 술버릇은 어두운 방에서 너튜브로 8090뮤직비디오, 가요프로그램을 보는것이었습니다. 저 혼자만 그렇게 사는줄 알았습니다. 어느순간 '너튜브 탑골공원'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한것을 보며 예전음악을 즐겨듣는 사람들이 많았구나. 라는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무한도전의 '토토가'방송이후 젊은 세대들이 즐겨가는 클럽중에서 8090음악만 나오는 곳이 생기고, 그곳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을 볼때 오히려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나만의 것을 빼앗겼다는 느낌과, 내가 즐겨야하는곳에 내가 갈 수 없기에,(나이에 밀려 입장 불가할것 같고, 워낙 젊은 세대만 있기에 함께 줄서기가 조금 민망했습니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살아간다고 들었습니다. 때로는 눈물이 흐를지언정 뜨거운 감정은 계속 유지하고 싶어지네요.


71p.

관계가 틀이라면 칭찬과 인정은 윤활유이자 접착제다.

혼자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내 주변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도 존재하고, 나와 너무도 잘 맞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그 모든 사람들을, 상황들을 인정하고 참아가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내 감정을 그 사람들에게 전부 보여줘서도 안됩니다. 그들은 '일'로 만난 사이이기에. 적당히 서로간에 도움을 주고 받으며 생활하는것이 오히려 상처를 덜입는 방법인듯 합니다. 큰 프로젝트를 성공한 경쟁부서 직원들, 그들로 인해 우리부서의 인사점수가 낮아지더라도 진심으로 그들을 인정하고 축하해주며 나 자신을 다독이고,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라이벌이 있으면 나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나태해지는 나자신을 채찍질하고 성공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외로움은 통증이다

감기에 걸리면 감기약을 먹고,

머리가 아프면 두통약을 먹듯이,

사람들과 살아가며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외로움. 그 외로움도 각자 자신에 맞는 처방전이 있을겁니다.

그 처방전을 잘 활용한다면 외로움도 치유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외로움은통증이다 #오광조 #지상사 #자기계발 #코로나 #외로움 #우울증 #마음감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