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소녀 고복순의 찐사랑! 솜사탕 문고
홍종의 지음, 안선형 그림 / 머스트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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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오옥~~~ 수우운~~~ 아아~~~~~~

아이들이 태어나기전에 불러주는 이름인 태명.
우리 삼남매도 태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태명은 온라인상에서 제가 주로 사용하죠^^

이 책의 복순이는 10살 고연우.
3학년 1반 10번 고연우.
연우도 복이 순순히 들어오라는 이모가 지어준 태명 복순이로 자주 불립니다.
복순이가 우리 회장님과 나이가 같아서 참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하며 읽어보았습니다.


멋쟁이 할머니를 둔 친구가 부러울 나이,
유치원때부터 좋아하던 남자친구가 다른 친구와 사귀는게 질투날 나이,
지기 싫어하는 나이,
예쁜 원피스를 입는 친구와 비교하는 나이,
친구의 자랑에 부러움 숨기고 반대로 퉁명소리 내뱉는 나이.

그 나이 10살?ㅋ
그 10살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의 마음을 엿볼수(?) 있는 글들이 많았어요^^

새로 전학 온 친구에게,
사귀자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복순이는 수학점수가 낮아지면 헤어지라는 부모님의 말을 듣고 20점이나 떨어진 점수에 고민을 합니다.
부모님에게 바로 수학점수를 공개하지 못하고
주말마다 아쿠아리움에 가는 친구가 부러운 마음 억누르며 시골에 할머니를 도우러갑니다.

그런데 복순이의 기지로 문제의 유기농감을 몽땅 팔게되며 수학점수가 낮아도 사는데 지장없다는 할머니의 말은 참으로 공감이 됩니다ㅋ
그렇게 수학점수는 공개되고,
남자친구인 문기와 헤어질 위기에 처하지만
백점을 맞은 문기 이야기를 들은 복순의 부모님은 오히려 잘 지내라는 권유(?)를 해줍니다^^

실제 만났던 친구의 실제 이름과 실제 태명을 사용하여 쓴 실제 이야기인 이 책은 그 나이에 겪을만한 고민을 아주 재미있게 일기내용처럼 쓰여졌어요.
읽는내내 딸아이의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고연우.. 아니 고복순 파이팅!
우리 회장님 파이팅!

절로 응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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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북 교과서 가로세로 낱말퍼즐 : 초급 (스프링) - 초등학생 필수 어휘 총출동! 스프링북 교과서 가로세로 낱말퍼즐
김수웅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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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설명은 듣지않고 바로 문제를 풀다보니

동그라미 속 글자가 무슨 말이냐고 묻는 바하.

예 : 예시문장

비 : 비슷한 말

같 : 같은 말

참 : 참고할 말

반 : 반대말

문제중에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글자. 세종대왕이 집현전의 학자들과 만들었어요.'

였는데요.

답을 '한자'라고 적었더라구요.

그 뒤에 가로 7번 문제를 풀려니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나지 않았던 모양이예요.

결국엔 엄마찬스를 쓰고<한글>,

친척언니에게 물려받은 국어사전까지 동원했습니다.^^

몰랐던 단어를 국어사전으로 찾아보니 재밌어 하네요.

핸드폰으로 바로 검색해보는 게 빠르긴 하지만

이렇게 국어사전의 용도를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꺼내봤거든요.

다 풀어본 후에는 맞는지 정답을 보더라구요.

되도록이면 정답을 보지 않는게 좋겠다고 했지만 맞는지 궁금해하며 맞춰보는게 재미있나봐요.

다 맞추면 뿌듯하며 기분 좋은 일이죠^^

그렇게 잘 시간이 되었는데도 연필을 놓지 못해서 엄마가 멈춰줬어요.ㅋ

나중에는 날짜고 날씨고 뭐고...

문제 푸는 것에 집중!ㅋㅋㅋ

재밌게 놀면서 어휘력을 늘릴 수 있는 좋은 소재를 발견한 것 같아요.

비슷한 말, 반대말도 문제를 풀면서 다시 한번 되새기기도 하며

모르는 단어는 직접 찾아보고 내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아이 스스로 하더라구요.

한글을 초등학교 입학하면 가르쳐준다고는 하지만,

실상 한글을 모르면 수학문제 푸는 것도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더욱더 중요시 되는 어휘력인데,

이렇게 일부러 가르치지 않아도 어휘력을 늘려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 학부모 입장에서 너무 반갑네요^^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초급(1~2학년),

중급(3~4학년),

고급(5~6학년)으로

단계적으로 되어 있어서 다 알고 있는 단어를 점검하는 차원에서도 아이들에게 권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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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어린이 중국어 동요 신나는 어린이 중국어
정상현 지음 / 다락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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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우는 곳엔 언제나 동요가 들리죠~

저도 언제부터인가 자신있게 끝까지 부를 수 있는 건 동요밖에 없더라구요.^^;;

어릴때부터 항상 동요를 들려주고 불러주고 하니 금세 동요를 외웁니다.

외국어를 배울때 노래로 배우는 분들 참 많은데,

아이들도 동요를 통해서 통문장을 외우게 되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 지금보다 어릴때 중국어 사운드북을 사준적이 있는데 그때 한창 들려주던 그 노래는 지금도 잘 기억하는 걸 보면요^^

그래서 좀 더 체계적인 중국어 동요가 없을까 찾게 되었답니다.

 



그런 면에서 '다락원'의 '신나는 어린이 중국어 동요'가 딱 제가 찾던 책이지 뭐예요.

동요책이라고 해서 노래만 잔뜩 있는 책이 아니라 구성이 탄탄해서 악보와 가사는 물론이고 노래로 배운 내용을 선긋기와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등 쉽고 간단한 후속활동까지 수록되어 더욱 알찬 책이 아닐까 싶어요.

 



동요로 익힌 가사의 내용을  들려주는 음원파일이 따로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인것 같아요.

원어민의 중국어 발음으로 들려주는 문장을 듣고 그림 보면서 따라해보기!

노래가 아니었다면 이거 진짜 어려운거 직접 해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책의 뒷면에는 멀티CD가 들어 있어요.

동영상과 음원이 같이 들어있는 CD예요.

 


 

QR코드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바로 핸드폰에서 순식간에 유튜브로 연결이 된다는 사실~~

이렇게 CD에 있는 내용 대로 재생이 가능하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구요.

굳이 QR코드 아니더라도 유튜브에서 검색해도 나오더라구요.

반복 연습하기 좋은 조건을 갖췄죠?

아이들이 쉽게 중국어를 접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중국어를 공부하는 책보다 '신나는 어린이 중국어 동요'를 먼저 펼쳐보시길 적극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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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대소동 - 수학 천재와 수학 꼴찌의 수학 구출 대작전!
코라 리.길리언 오릴리 지음, 홍연시 그림, 박영훈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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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평판이 좋지 않은 캐나다에서 시작된 책인 '수학대소동'입니다.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인식하고 기껏해야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외면하는 수학.

그 수학이 사라진다는 소재로 수학이 얼마나 멋지고 별나고 흥미로운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책이 이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피타고라스, 아르키메데스, 알렉사드리아의 히파티아, 소피 제르맹......

아휴.. 목차가 벌써부터 어질어질 합니다.

뭐... 뻔한 또 그런 책이겠구나....

이런 저의 생각을 바꿔준 세상속의 수학!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학은

세상속에서도,

체육 속에서도,

미술 속에서도,

음악 속에서도,

자연 속에서도,

마술 속에서도 존재합니다.

과연... 어떻게 존재할까요?

수학천재 샘과 그의 절친 수학 꼴찌 제레미가 펼치는 대소동!

수학을 없애겠다는 교육부장관과 맞서는 샘과 제레미는 과연 수학을 지킬(?) 수 있을까요?

에셔의 그림에서 샘은 도마뱀의 착시현상을 보고 끝없이 펼쳐지는 무한의 세계를 그린것 같지 않냐며 수학과 연결합니다.

착시현상은 대부분 모자이크로 서로서로 빈 공간이나 겹치는 부분이 없이 딱 들어맞는 것이라고 설명해주는 똑똑한 샘!

이 외에도 많은 곳에 수학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곳곳에 숨겨진 수학을 과연 사라지게 내버려 두는 걸까요?

사실 샘과 제레미의 대결구도로 되어진 줄 알았는데,

내용은 샘과 교육부장관의 대결이었습니다.

누구의 승리로 끝이 났는지 얘기하지 않아도 다 알겠죠???

얘들아! 아니야~

얼른 더러워지기 전에 다시 주워가렴~ 아이들과 책에 나온 내용을 직접 만들고 직접 그려가며 재밌게 수학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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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성의 눈물 바우솔 작은 어린이 37
이규희 지음, 주유진(흩날린) 그림 / 바우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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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은 1592년 임진년에 왜구가 쳐들어오면서 발생한 임진왜란과 강화 협상으로 잠시 소강 상태가 된 후 강화 협상이 결렬되면서 1597년 정유년에 다시 전쟁이 재개되어 일어난 전쟁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의 전국시대를 통일하고 군대를 조성해 조선을 침략한 것이 임진왜란인데요.

1597년에 정유재란 막바지에 왜군들이 자기 나라로 쫓겨 가며,

보통 전쟁중에 목을 베어 가는데 목을 베어가니 부피도 크고 무거우니 귀와 코를 베어 소금에 절여 가지고 갔다고 해요.

그러나 전쟁에 참여한 사람의 귀와 코를 베어가자니 힘들어

어린 아이와 여자같은 노약자를  즉, 저항이 적은 사람들의 귀와 코를 베어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너무 잔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난히도 크고 둥근 보름달이 뜬 그 밤에 성을 지키다가 죽어 간 사람들의 눈물이 어린 곳,

바로 제가 가까이 사는 남원입니다.



이 책은 주인공 수영의 이명으로 시작됩니다.

시간은 거슬러 정유재란.

수영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이신 김진사는 5년전 1592년 부산 앞바다로 쳐들어왔던 왜군을 떠올립니다.

명나라를 치러 갈터이니 길을 비켜달라고...

이것이 많이 순화되어 알려진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실은 길을 비켜달란 것이 아니라 총알받이가 되라는 뜻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쳐들어온 왜군은 설마 쳐들어올까 싶은 안일한 조선의 대처로 순식간에 충주까지 함락당하죠.

선조는 도성을 버리고 평양으로, 의주로 피난을 갔고 이에 기고만장한 왜군은 온 나라를 휘젓고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나 이순신에게 패하고 꽁무니를 빼는 듯 했으나 다시 조선으로 쳐들어왔죠.



김진사는 과거에 급제하여 '진사'라는 호칭을 얻었으나 더 높은 벼슬을 얻기 위해 공부하던 자신이 부끄러웠던 탓에 가족만을 대피 시키고 남게 됩니다. 이때 김진사를 모신 개똥이는 함께 남기로 하고 슬픈 현실은 다가옵니다.

그렇게 함께 남게된 김진사는 왜적과 맞서 싸우다 부상을 입고 개똥이는 그런 김진사를 구합니다.

하지만 다시 그들에게 다가온 왜군에 의해 개똥이는 목숨을 잃고 귀를 잃어요.

김진사는 자신을 위해 희생한 개똥이를 광산김씨 족보에 올리고 노비문서를 불태웁니다.

또한 후손들에게 김개동의 은혜를 절대 잊지 않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깁니다.

수영이는 귀가 잘린 채 죽어간 개똥이, 김개동 어른의 소리를 듣게 된것이지요.

정말 잔인하고 슬픈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고 나서 너무 무섭고 슬프고 화가 난다고 표현합니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역사를 잘 설명할 수 있을까 싶어,

마침 매주 주말마다 보내는 시골이 남원인덕에 그 장소를 직접 가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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