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 / 살림Biz / 200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무척 감탄할 것이다.
지금까지 나온 자기계발서와 완전히 다르니 말이다.

난 생각이 다르다.
이 책의 내용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의 내용은 저자가 알건 모르던 간에(내가 생각컨대 이 책의 저자는 모른 것이 분명하다.)
서양의 고대지식인 헤르메틱스의 재발견이다.

장미십자회의 비전과학이란 책이 있다. (아마 절판되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존 베인은 사실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왜냐하면, 존 베인이 실제로 장미십자가의 회원이 아니었다는 증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장미십자회의 비전과학이란 책의 뒷부분에 있는 부록에 '시크릿'의 중심사상이 그대로 나온다.
이것이 바로 헤르메스학이다.

사실 영적인 깨달음이 실생활과 결부될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아마 없으리라.

그런면에서, 이 책 시크릿은 훌룡한 책이다.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댓글(0) 먼댓글(1)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대형 베스트셀러라는 말이 조금은 무색한 "시크릿"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09-21 01:34 
    시크릿 -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살림BIZ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19일에 읽은 책이다. 어떤 책이든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은 없기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 책은 아쉬움이 상당히 많은 책이다. 그것은 그만큼 국내나 미국에서 대형 베스트셀러라는 점이 부각되었고 각종 사이트의 많은 리뷰어들의 평점이 상당히 높았기에 그만큼의 기대감을 가져서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와 같은 책의 선경험이 있었기에 그만큼의 기..
 
 
 
정사 삼국지 세트 - 전4권
진수 지음, 김원중 옮김 / 민음사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고전번역의 중요성은 디지털 시대일수록 더 빛나는 가치를 가진다.

김원중교수의 노력으로 진수가 쓴 정사삼국지가 완역본으로, 또 양장본으로 나온 것은 정말이지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잘라말하자.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하는 가장 원론적인 방법은, 고대중국사서인 25사(엄밀히 말하면 청나라를 뺀 24사이지만)를 우리말로 정확하게 번역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현 상황은 어떤가??

사마천의 사기도 까치에서 겨우 전체가 번역되어 나왔다.

창조적인 논문이나 생각도, 결국은 고전의 우수한 번역을 읽는데서 나온다는 상식을
잊어서는 안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와로 2007-07-17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역본치고는 오타나 오역이 적지 않습니다. 10년전 오역을 그대로 써먹은 것도 있고요.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Tyrande 2007-07-18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알아보니, 상당히 실망스러운 책이더군요. 윗분 말씀대로 10년전 절판된 책이나, 지금의 책이나 별반 달라진게 없다고 하더군요. 배송지의 주석도 대부분 잘라먹고.
 
눈의 탄생 - 캄브리아기 폭발의 수수께끼를 풀다 오파비니아 2
앤드루 파커 지음, 오숙은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저자가 추구하는 것은 두가지다.

첫째는, 사전지식이 전혀 없는 독자들에게 캄브리아 대폭발이 왜 중요한지
둘째는, 이 캄브리아 대폭발을 풀 수 있는 열쇠가 왜 눈(eye)의 탄생인지

사실 화석이나 공룡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은 정말로 추천하고 싶다.

우리가 아는 교과서의 지식은 정말 말 그대로 낡은(old)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최신정보로, 우리에게 생명의 초창기인 캄브리아기를, 마치 탐험가가 대중에게
자신의 탐사지를 설명하듯이 보여준다.

상당한 분량이지만, 침착하게 따라가다 보면 결국 이 책의 제목에 다다르게 된다.

사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눈의 탄생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캄브리아기에 생명은 폭발적으로 진화했다.]
저자의 수사법도 대단하다.

나는 이 책을 정보를 얻기보다는 마치 소설처럼 편안히 즐기기를 바란다.
정말 좋은 책이다!

p.s 최근 대중과학서들이 추리소설의 기법을 많이 차용하는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푸앵카레의 추측 - 우주의 모양을 찾아서
도널 오셔 지음, 전대호 옮김 / 까치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정말 아쉽다.

사실 대중적인 과학소개서에서 제일 난감한 것이 수학인 듯 하다.
(물론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지만)

수학이 가진 난해함이라기 보다는, 비유적이라도 표현할 수 있는 일상용어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인듯 하다.

저자는 20세기의 마지막 보편수학자로 불린 앙리 푸앵카레의 업적인 위상기하학을 소개하면서이 책제목그대로 프앵카레의 추측을 차근차근 설명해 간다.

정말이지 난해한 수학적 개념을 초보적인 기하학으로 설명해 가는 저자의 실력은 대단하다.
그런데, 이 책의 마지막즈음에 드디어 프앵카레의 추측은 증명되었는데, 이 책의 부제인 우주의 모양부분에 가선 한 페이지정도로 아직 뭐라 할 수 없다는 허망한(?) 결론을 내린다.

물론, 수학과 물리학의 결론이 같아야 되는 것은 아니다.
프앵카레의 추측이 증명되었기에 이 우주의 모양에 대해 해명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니까.

하지만, 결론이 너무 썰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우주의 모양에 대해 알고싶다면, 사실 그 분야엔 많은 책들이 이미 존재한다.
그렇다면, 굳이 부제를 이런 식으로 달 필요가 있을까?

정말이지 이 책의 내용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이 점은 납득할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성호 영어책 - 10년 내내 초보인 당신을 위한
오성호 지음 / NEWRUN(뉴런)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서점에 가서 영어관련 코너를 보노라면, 확실히 한국인이 영어에 한 맺혔다는 표현이
이해가 간다.

영어는 사실 인류역사상 진정한 공용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전세계의 모든 자료가 영어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로마제국의 라틴말도 사실 그 범위에 제한이 있었고,  가령 제삼자끼리 말할때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이 어느 정도 일반화되었기 때문이다.

재밌는 것은, 영어에 대한 책이 넘쳐나는데 정작 우리의 영어실력은 그렇게 좋지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오성호씨는, 이런 상황에 대해 예리하게 분석하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저자의 이야기에 나는 구구절절 동감이 간다.
결국, 모국어가 빈약한 한국인이(국어사전은 없어도 영어사전은 있지 않던가!)이 영어를 언어가 아니라 시험 그 자체가 되버린 상태에서 무엇이 제대로 되겠는가??

Back to Basics!  기본으로 돌아가자!

이 책이 가진 미덕은, 기본이 왜 필요한지 또 무엇인지 일깨워준다는 데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