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주석
클라우스 베스터만 / 한들출판사 / 1998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한마디로 기독교식 인류 역사 뿌리찾기다.

원래 이 책은 저자의 저서인 창세기 주석1,2,3을 한권으로 압축한 책이다.
(저자인 클라우스 베스터만은 구약학계에선 꽤 유명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창세기의 저자(사실 이를 정확히 정의하기란 불가능하지만)를 야훼이스트자료와 제사장으로 규정하고, 창세기 본문자체를 하나하나 정밀하게 주석을 단다.
 

사실 구약에서 창세기는 맨처음 쓰여진 문서가 아니고, 출애굽기가 연대적으로 먼저 쓰여졌다.

저자는 이런 모든 정황을 염두에 두면서 원역사(prehistory)와 족장사로 창세기를 해석해 나간다.

 

특히, 창세기에서 '생육하여라. 번성하여라'등의 명령문을 명령으로 이해하지 않고,

축북문으로 해석한 저자의 견해는 신선하기만 하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인류의 원역사에 대하여, 서양식 견해로 뿌리찾기를 시도한다.


역사란 사실 과거에 대한 집단적 기억에 뿌리를 둔 것이다.
역사의 전승과 기억은 사실 하나의 흐름을 이루면서, 보이지 않는 힘을 우리에게 구사한다.

우리 한민족은 한민족의 고유한 역사를 바탕으로 뿌리찾기를 해야한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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