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탄생 - 캄브리아기 폭발의 수수께끼를 풀다 오파비니아 2
앤드루 파커 지음, 오숙은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저자가 추구하는 것은 두가지다.

첫째는, 사전지식이 전혀 없는 독자들에게 캄브리아 대폭발이 왜 중요한지
둘째는, 이 캄브리아 대폭발을 풀 수 있는 열쇠가 왜 눈(eye)의 탄생인지

사실 화석이나 공룡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은 정말로 추천하고 싶다.

우리가 아는 교과서의 지식은 정말 말 그대로 낡은(old)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최신정보로, 우리에게 생명의 초창기인 캄브리아기를, 마치 탐험가가 대중에게
자신의 탐사지를 설명하듯이 보여준다.

상당한 분량이지만, 침착하게 따라가다 보면 결국 이 책의 제목에 다다르게 된다.

사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눈의 탄생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캄브리아기에 생명은 폭발적으로 진화했다.]
저자의 수사법도 대단하다.

나는 이 책을 정보를 얻기보다는 마치 소설처럼 편안히 즐기기를 바란다.
정말 좋은 책이다!

p.s 최근 대중과학서들이 추리소설의 기법을 많이 차용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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