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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제물 - 인민교회 살인사건 ㅣ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3년 7월
평점 :

제23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에서 역대 최다 득표를 받았다는 ‘명탐정의 제물’은 실제 사건이었던 ‘인민사원 집단 자살 사건’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소름돋는 것은 진짜로 집단 자살사건이 있었다는 것이다.) 얼마전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나는 신이다’가 생각나서 읽게 되었다. 사이비 종교의 교주의 악랄한 악행과 뻔뻔함을 참교육시킬, 사이다를 보고 싶어 읽기 시작되었다.
그저 평범하게 불륜이나 쫓아다니려고 했던 탐정 오토야에게 억울하게 죽은 어머니의 복수를 하겠다며 리리코가 찾아온다. 리리코는 막무가내로 오토야의 탐정 사무소에 취직하게 되고 둘은 파트너가 된다. 사실, 오토야는 찐탐정은 아니다. 어린시절 동경의 대상이었던 삼촌이 탐정이었고, 어른이 되어 삼촌을 흉내내는 것 뿐이었다. 반면, 리리코야 말로 찐탐정이다. 뛰어난 관찰력과 빠른 두뇌를 가진 여자였다.
리리코는 학회를 참석해야 한다며 외국으로 떠난다. 하지만 리리코가 돌아오겠다던 날짜가 지나도 리리코는 돌이오지 않았다. 오토야는 리리코를 찾기위해 여기저기 수소문을 하고 다닌다. 그러던 중, 리리코가 ‘인민교회’라는 곳을 조사하기위해 떠났다는 것을 알게된다. 오토야는 리리코를 찾기위해 가이아나로 떠난다.
조든타운의 사람들은 가스라이팅을 심하게 당한 건지, 조금 이상하다. 조든의 기적덕분에 손이 없는 여자는 손이 다시 자라났고, 다리가 없는 남자는 다리가 다시 생겼다도 믿는 것이었다. 가장 약한 사람은 속이기 쉽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조든타운의 사람들은 대부분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장애가 없다면 고아거나, 부조리한 사회에서 외면당한 사회적 약자였다. 인민교회가 사이비이기는 하지만, 어쩌면 새로운 도피처였을지도 모른다. 그 도피처가 지옥인 게 문제지만.
리리코는 찰스 클라크라는 사람의 의뢰를 받아 인민교회를 조사하기 위해 세명의 사람들과 함께 조든타운으로 들어 온 것이었다. 다행히도 오토야와 리리코는 무사히 만난다. 하지만 당장 일본으로 못 돌아간다. 그래도 다행인건 조든은 그들에게 호의를 베푼다는 것이었다. 강하게 공포분위기를 조성한다던가 하지는 않는다. 도처 부조리함과 말도 안되는 일들이 널려있지만, 잠깐 못 본 척 넘어가면 집우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런데 의심스러운 살인사건이 연이어 일어난다. 과연 리리코와 오토야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진짜 추천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두꺼운데...‘나는 신이다’를 봤을때처럼 답답하면 어쩌지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빠른 전개와 풀리지 않은 사건의 전말 그리고 신도들의 사연을 읽다보면 완독하게 되는 책이었다.
반전까지도 완벽한 책이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