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열정 - SYRomance 064
이서형 지음 / 신영미디어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차가운 열정

지은이: 이서형 (인터넷 필명 라니)

펴낸곳: (주)신영미디어

초판 1쇄 발행 2009년 12월 23일

2012년 8월에 종이책으로 읽다.

 

 

예전에 어떤 분이 이 작가님을 일컬어 한국 작가분들 중에서 할리퀸형 로맨스를 가장 잘 쓰시는 것 같다고 했는데 정말 그 말에 공감한다. 

  

특히 이 책은 미국 뉴욕이 배경이고 남자주인공이 미국인이어서 특히나 더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다. 거기다가 남주인 마커스 첼린지는 완벽한 외모와 배경을 갖춘 재벌 후계자이고 여주인 재인 리(이재인)는 그의 보좌관이다. 달리 말해서 재벌 후계자 부사장님과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아름답고 능력 있는 여비서의 이야기다. 줄거리도 할리퀸의 주 메뉴인 처음부터 서로 끌리는 두 남녀가 자존심을 내세우고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다가 오해와 착각을 거듭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작가님의 뛰어난 감정 묘사, 특히 여주의 감정선이 잘 살아있고 공감 있게 그려져서 나쁘지 않았다. 특히 뒤에 조금 나오는 여주와 남주의 동생들인 재희와 데릭의 이야기가 너무 흥미로웠다. 얼마나 흥미로웠는지 이 둘의 이야기가 따로 출간된 것이 있는지 따로 찾아보았다. ……못 찾았다.  

 

신파가 아닌(출생의 비밀은 있어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질척거리지도 않는다.) 전형적인 로맨스를 읽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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