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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증상 상식 사전 - 24시간 우리 아이 곁을 지켜주는 내 손안의 주치의
김보윤 지음, 우주와 아이 / 북라이프 / 2018년 11월
평점 :
아기가 있는 집에는 육아 관련 책이 꼭 한 권씩 있는 듯하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열심히 공부를 한다.
조카가 태어났을 때 보러 가면 항상 근처에 육아서가 몇 권씩 있곤 했다.
옆에서 보니 한 사람을 키워낸다는 일은 정말 쉽지 않았다.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도 사람 아기처럼 이렇게나 많은 공부가 필요한 지 몰랐다.
아마 꽁지가 그렇게 아프지 않았다면,
순하디 순한 녀석이라 말썽도 없었던 꽁지에게
밥을 먹이고, 일정 시간 산책을 시켜주면 그게 다라고, 행복하게 잘 사는 줄 알았을 것이다.
동물을 키운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너무 큰 대가를 지불하고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누군가 나에게 자신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최대한 현실적으로 겁(?)을 준다.
나는 이제 꽁지가 재채기만 해도 놀라 걱정이 된다.
나의 부족함으로 너무 큰 아픔을 겪은 꽁지에게 너무나 미안해
아직도 자는 꽁지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미안하다 이야기하며 눈물 흘릴 때가 있다.
그리고 다시는 몰라서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잘 지켜 주겠다고 다짐을 한다.
반려견 증상 상식 사전
24시간 우리 아이 곁을 지켜주는 내 손안의 주치의
이 책은 강아지가 아플 때 책을 보고 자체 판단하여 대처를 하라는 뜻에서 나온 책이 아니다.
수의사가 아닌 이상 강아지가 아프면 병원을 가는 것이 맞다.
이 책은 평소 강아지의 상태를 살피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아이의 상태를 빠르게 판단하여 급하게 병원을 달려가야 하는 상황인지 파악하는데도,
평소 질병 예방에 대한 부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차례
강아지의 행동 변화, 몸의 변화를 보고 어떠한 질병이 의심되는지,
대표적인 질병들, 반려견을 키우며 궁금해하는 사항들과 증상 관찰 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반려견의 몸 이해하기
PART 01
내가 이런 행동을 할 때엔 잘 지켜봐 주세요
강아지들은 아플 때 티를 잘 내지 않는다.
그리고 꽁지처럼 평소 엄살이 많은 강아지들의 경우에는 좀 이상한 것 같아도
보호자가 또 엄살을 피우겠거니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강아지들이 아프다는 것을 보호자가 알아챌 때에는 병이 이미 많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면 치료 과정도 힘들고, 길어지고, 때에 따라 치료가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있다.
물론 엄청난 비용도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평소 강아지를 잘 살펴봐 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Chapter 01 먹을 때
01 물을 많이 마신다 / 02 밥을 잘 먹지 않는다 / 03 식욕이 증가한다 / 04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한다 / 05 음식을 잘 씹지 못한다
꽁지가 아파 병원에 갔을 때 수의사 선생님이 가장 먼저 한 질문이 '밥은 잘 먹나요?'였다.
사람도 아프면 식욕이 없어지듯이 강아지들도 똑같이 아프면 밥을 잘 먹지 않는다.
꽁지는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줘도 반응을 보이지도, 당연히 먹지도 않았었다.
요즘 보니 강아지에게 물을 먹이는 문제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다.
물을 많이 마셔도 문제지만 아픈 아이들이 물을 너무 마시지 않아도 문제가 된다고 한다.
CHAPTER 02 걸을 때
01 계단에 올라가기 싫어한다 / 02 균형을 잘 잡지 못해 비틀거린다 /
03 다리를 절룩거리거나 한쪽 다리를 들고 다닌다 / 04 사물에 자주 부딪힌다 /
05 산책을 나가기 싫어한다 / 06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 다닌다 / 07 한 방향으로 빙빙 돈다
관절이나 뼈에 문제가 있는 경우, 계단과 마찬가지로
평소 잘 올라가던 소파나 의자, 침대 등에 올라가지 않으려고 하거나
올라가고 싶어 하는데 스스로는 올라가지 않으려고 하고 안아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도 내가 꽁지 데리고 병원에 갔을 때 이야기했던 내용이다. ㅠㅠ
이러한 증상도 평소 잘 관찰해 병원에 가서 이야기하게 되면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아지들이 자신의 몸 어느 곳이 어떻게 아프다고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평소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보호자가 잘 지켜보고 대신해 이야기를 해주어야 한다.
CHAPTER 03 볼일을 볼 때
01 소변을 볼 때 깨갱대거나 부르르 떨며 아파한다 / 02 소변을 자주 지린다
친구네 강아지가 작년 요로결석으로 수술까지 했었다.
올해 13살, 작년 12살의 작은 강아지였는데 어찌나 걱정을 했었는지.
그나마 친구가 빨리 눈치채고 병원을 데려가서 많은 나이에도 수술도 잘 끝나고 잘 회복이 되었다.
강아지는 어느 아픈 부위가 자극이 될 때 깨갱대거나 그 부위에 손을 대려고 하면 으르렁거리기도 한다. 평소 그렇지 않았는데 갑자기 그런 증상을 보이면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는 것 같다.
CHAPTER 04 평상시에
01 귀를 심하게 털거나 긁는다 / 02 기력이 없다 / 03 기지개를 자주 켠다 / 04 눈을 자주 찌푸린다 / 05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 06 숨소리가 달라진다 / 07 숨을 헐떡인다 /
08 큰 소리가 나도 반응이 없다 / 09 특정 부위를 계속해서 핥는다
특히 귀가 덮인 아이들은 귓병에 걸리기가 쉬우니 자주 귓속 상태를 확인해 주어야 한다.
귓속에서 다른 냄새가 나지 않나 꼭 확인해주고, 귀 청소도 규칙적으로 해줘야 한다.
진드기가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귀 청소를 소홀히 했을 수도 있고, 습한 환경 등 환경의 문제일 수도 있고, 원인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귓병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주어야겠지만 일단 발생했다면 꼭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 사람이 아플 때와 증상이 비슷하다.
사람도 많이 아프면 힘이 없고, 숨이 가쁠 수도 있다.
가끔 꽁지 산책할 때 아픈 아이라고 하면 강아지도 그런 병이 있냐, 그렇게 아프기도 하냐 하고 신기해하시는 분들을 꽤 자주 만나게 된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다 느껴진다.
물론 나도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똑같은 말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PART 02
내 몸에 이런 변화가 보이면 잘 지켜봐 주세요
PART 01에서는 강아지들이 아플 때 보이는 행동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PART 02는 아플 때 나타나는 몸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행동 변화보다 몸의 변화는 비교적 알아채기 쉬운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관심이 없다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으니 항상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자!
CHAPTER 01 눈
01 눈곱이 많이 낀다 / 02 눈꺼풀이 벌겋게 붓는다 / 03 눈동자가 뿌옇게 변한다 /
04 눈물을 많이 흘린다 / 05 눈이 충혈된다
꽁지의 경우 눈물이 항상 터져 걱정이었는데, 알고 보니 사료나 간식의 단백질원이 문제였다.
사료를 바꾸고, 간식을 바꾸고 나니 놀랍게 눈물이 줄어버렸다.
그리고 갑자기 노란 눈곱이 생겨 또 놀란 일이 있었다.
다행히 이틀째부터 증상이 없어져 다행이긴 했는데 눈곱과 함께 흰자위가 충혈되었다면
안구건조증일 수도 있다고 한다.
안구건조증일 경우 2차 감염이 되거나, 염증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 방문을 꼭 하라고 한다.
간단한 증상의 경우에는 가까운 동물병원을 이용하지만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증상별로 전문 병원을 가기도 한다.
CHAPTER 02 귀, 코
01 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 / 02 귀지가 많이 생긴다 / 03 코피가 난다 / 04 콧물을 많이 흘린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일교차도 크고, 미세먼지도 많아 요즘 신경이 쓰인다.
꽁지는 실외 배변만 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태풍이 와도 산책을 나가야 하는데
가끔 콧물이 비치기 시작하면 또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맑은 콧물과 함께 재채기, 기침 등이 있는 경우, 누렇고 탁한 콧물, 콧물과 함께 코피가 나는 경우 아이가 아픈 것일 수 있다고 한다.
이 증상이면 사람도 아프다고, 감기에 걸렸다고 이야기한다.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이다.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낫도록 해주는 것이 질병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이다.
CHAPTER 03 입
01 이빨이 빠진다 / 02 입에서 냄새가 난다 / 03 잇몸 색이 변한다 / 04 침을 많이 흘린다
얼마 전 어느 건강 방송 프로그램에서 치석 때문에 치매에 걸릴 수도 있다는 내용을 들은 적이 있다.
치주 질환이 뇌혈관 질환이나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 이후로 매일 신경 써 양치를 해주고 있다.
사람도 제일 무서운 병이 치매 같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다.
방송에서 치매에 걸린 강아지를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 내 강아지는 그런 병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주고 있다.
CHAPTER 04 몸통
01 배가 부풀어 오른다 / 02 털이 많이 빠진다 / 03 피부가 벌겋게 변한다
대부분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배에 가스가 찬 상태로 위가 꼬인 '위확장-염전'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통증도 심하고 단시간에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하는 무서운 병이다.
배를 눌렀을 때 출렁거림이 느껴진다면 복수가 찬 경우를 의심해 볼 수 있고, 질병에 의해 지방량이 많아진 쿠싱 증후군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경우 털이 대칭적으로 빠지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한다.
꽁지는 02번인 경우가 종종 있다.
사료나 간식에 의한 알러지나 산책 후 엉덩이를 물로 씻고 털을 덜 말렸을 경우 부분적으로 털이 빠졌다.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었는데 이런 부분을 알고 나서 사료, 간식을 바꿔주고, 털을 완전히 잘 말려주니 증상이 없어졌다.
CHAPTER 05 항문, 생식기
01 대변 색과 모양이 평소와 다르다 / 02 설사를 한다 / 03 생식기에서 고름이 나온다(수컷) /
04 생식기에서 고름이 나온다(암컷) / 05 소변 색이 평소와 다르다 / 06 소변량이 줄어든다
내가 매일 확인하는 것이 바로 01, 04, 05번 그리고 06번이다.
매일 파악이 가능하고, 비교적 쉽게 알아챌 수 있는 부분이라 이 부분은 확실하게 확인해 주고 있다.
이런 습관도 올해 초 췌장염으로 고생하고 나서 생겼다.
나름 좋은 거 먹인다고 골라 먹인 것이 이유였다.
과유불급. 체질에 맞게 적당히 급여해야지 좋다고 많이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
대소변 색과 증상에 대한 설명이 책에 잘 나와 있어 무엇을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PART 03
날 아프게 하는 대표적인 질병이에요
우리나라에 사는 반려견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과 앞의 두 파트에서 언급된 주요 질병에 대한 설명과 이 질병을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둔 파트이다.
CHAPTER 01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
01 당뇨병 / 02 디스템퍼(강아지 홍역) / 03 만성 신부전 / 04 슬개골 탈구 / 05 심부전 /
06 심장사상충 감염 / 07 요로결석 / 08 췌장염 / 09 쿠싱증후군 / 10 파보 바이러스 감염 / 11 폐수종
엄마 친구분이 키우시는 강아지 하늘이는 당뇨병을 앓고 있다.
친구네 강아지 보비는 심장병과 신장병을 앓고 있고, 요로결석과 탈구로 수술을 했다.
꽁지는 췌장염을 겪었고 디스크에 문제가 있다.
이웃 할아버지네 콩이는 신부전을 앓고 있다.
내가 아는 강아지들 중 아직 어린 강아지를 제외하고 안 아픈 아이가 없다...
강아지 공장에서 건강하지 못한 부모에게 태어난 이유도 있을 것이고
유전병인 경우도 있다.
강아지 공장도, 유전병도 결국 사람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니
이 작은 생명들에게 한없이 미안해진다.
아픈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우리나라에 안 아픈 강아지가 없는 것 같다는 말을 서로 많이 하기도 한다.
CHAPTER 02 알아두어야 할 주요 질병
01 녹내장 / 02 백내장 / 03 만성 폐쇄성 폐질환 / 04 복막염 / 05 자궁 축농증 / 06 항문낭 질환 /
07 광견병
자궁 축농증, 항문낭 질환은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요즘 노견을 보살피는 가족들이 많아지면서 녹내장, 백내장에 걸린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리기도 한다.
어떤 병인지 모르고, 증상을 알지 못하고 지나가면 더 큰 고통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공부해두고 잘 살펴봐야 한다.
CHAPTER 03 그 밖의 부위별 질병 정보
01 눈 / 02 귀 / 03 입 / 04 몸통 / 05 항문, 생식기
주요 질환 외에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을 몸 부위별로 구분하여 설명해 두었다.
주요 질환이 아니더라도 주변 강아지들을 보면 증상이 있는 경우가 있어 꼭 읽어둘 필요가 있다 느껴져 정독해 두었다.
부록 01 반려견 FAQ9
FAQ 01 인공호흡 / FAQ 02 심폐소생술 / FAQ 03 백신 접종 / FAQ 04 우울증 /
FAQ 05 노령견 돌보기 / FAQ 06 산책하기 / FAQ 07 식습관 / FAQ 08 비만 관리 / FAQ 09 병원 선택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점들 중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들을 정리해 둔 부분이다.
얼마 전 아픈 노령견을 돌보시는 분이 강아지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았는데
근처에 문을 연 병원이 없어 어찌할 바를 몰라 울고만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 경우라도 그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었을지 막막했다.
그래서 이번 파트에서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 부분을 보고 너무 반가웠다.
사용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알고 있으면 필요할 경우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다.
부록 02 반려견 증상 관찰 노트
1. 증상 / 2. 증상을 보인 시간 및 날짜 / 3. 의심되는 증상의 원인 /
4. 증상이 나타난 시점에 먹은 음식 / 5. 증상이 나타난 시점에 마신 물의 양 / 6. 섭취 중인 약물
강아지가 평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기록해 두었다 병원에 갈 때 수의사에게 보여주면 진단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상 증상을 조금씩 보이다 갑자기 응급상황이 생기기도 하는데 당황한 나머지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기도 한다. 그럴 때 기록한 노트가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강아지와 함께 사는 일은 정말 많은 일을 필요로 한다.
사람 아기는 커가면서 손이 가는 일이 줄어들지만 강아지들은 그렇지 않다.
특히 아플 때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어야 한다.
보통 각오를 해서는 키울 수 없는 것이다.
강아지의 시간은 사람의 시간보다 훨씬 빨라서
항상 아기 같은 모습에 방심하고 있다가 어느새 늙어 아프기 시작하면
장기간의 병간호가 시작될 수도 있다.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보고 각오와 준비가 되어 있을 때 강아지를 입양하기를 바란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멈출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하루라도 더 건강하게,
아프게 되더라도 하루빨리 치료받아 조금은 덜 아프도록 해주고 싶은 것은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받은 반려인들이라면 꼭 의무라 말하고 싶다.
'반려견 증상 상식 사전'이 나의 강아지의 보살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꽁지가 겪고 있는, 그리고 겪었던 증상들 위주로 줄치며 정독하고 있다.
자주 발생하는 증상들도 체크해두고 있다.
증상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도 아픈 것이 아니라 여러 원인에 의해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저, 아픈 거 아니에요!'와 같은 증상이라도 실제 많이 아픈 경우를 알려주는 '저, 아픈 것 같아요!'는
나처럼 강아지가 한번 크게 아파 작은 증상에도 심장이 쿵 떨어지는 것 같은 사람에게는
꼭 읽어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그러한 증상을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에 갈 정도로 아픈 것이 아닐 수 있다.
그리고 강아지가 어느 증상 설명에 해당하는 것 같은 경우 '자세히 체크해요' 부분을 통해
어느 질병의 증상에 가까운지를 파악해 볼 수 있다.
질병과 증상에 대한 설명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 질병을 예방하거나 대처하는 방법을 알 수도 있다.
다시는 나의 강아지가 나의 무지로 인해 홀로 고통과 싸우도록 두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읽고 있다.
앞으로 강아지와 함께 할 예비 반려인들,
이미 강아지와 함께하고 있는 반려인들에게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나의 꽁지~♥♡
(FEAT. 디팡 펫플레이 빈백)
낯선 곳엔 잘 올라가지도 않았었는데 편한지 잘 올라가 있다. ^^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