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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희망은 남아 있다
황형택 지음 / 두란노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책을 고를 때면 항상 하나님께 기도부터합니다.
“하나님 제게 꼭 필요한 책을 선택하게 해주세요.” 라고...
이번에도 이렇게 기도하고 책을 고르는데
‘언제나 희망은 남아 있다.’ 이 책이 눈에 들어 왔다.
“하나님 저는 희망을 알고 있어요. 다른 아이들은 언니, 오빠들과
나이차이가 별로 없어서 즐겁게 잘 지내는데 나는 왜 이렇게 나이차이가
많이 나냐고 했을 때는 몰랐지만 부모님께서 일찍 돌아가시고 나서
고아원으로 갈뻔한 나를 언니, 오빠들이 키워 주었고,
불교 집안이었기 때문에 신앙 생활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지만
지금은 저희 집에도 저를 통해 복음이 심어졌고,
첫째가 아프게 되어 났을 때도 슬펐지만 진정한 사랑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남의 아픔을 잘 이해하는 아이로 자라는 모습을
보면저 저는 이미 희망을 알고 있다구요.
이것 말고 다른 책을 골라주세요.“ 라며 외면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하나님께 이렇게 말했던 것을 후회한다.
며칠 전 남편이 아무 것도 아닌 일로 화를 내었고
지금까지 말을 안하고 있다. 말을 시켜도 들은 채도 안하고...
나는 슬픔과 절망속에 빠져 있었다. 희망을 안다고 했는데
아주 사소한 일에 아파하고 있었던 나의 모습이 너무도 부끄러웠다.
지금의 시련에 온전히 순종치 못하고 하나님을 원망했고
남편 앞에서 낮아지지 못한 내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희망보다
더 큰 말씀을 통한 희망을 가슴에 품게 되어 너무 기쁘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