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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1학년 - 학교 생활에 성공하는 16가지 이야기 ㅣ 자신만만 시리즈 1
양승현 지음, 장숙희 그림 / 아이즐북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첫째가 초등학교에 드디어 입학을 했습니다.
유치원과 다르게 아직도 떨리고 불안한 이기분...
입학한지 3주가 지나가는 지금은 떨리는 마음이 가라 앉기는 했지만
불안 한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때 마침 "자신만만 1학년"이라는 책이 눈에 띄어서 읽게 되었어요.
총 16가지 학교 생활이야기나 오는데 이중에서 몇가지만
이야기 해볼까해요.
6. 급식, 학교에서 밥먹기 - 냠냠이와 깨작이
냠냠이는 음식을 골고루 깨끗이 잘 먹어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고 운동장에 나가서 뛰어 놀지만 깨작이는 싫어하는 음식을 몰래 버리다가 선생님께 혼이나고 점심시간이 끝나도록 다 먹지 못한 식판을 들여다 봤다내요.
그래서 결국 냠냠이는 키도 크고 멋진 어른이 되었고 깨작이는 하나도 크지 않아서 아직도 일학년을 다니고 있다는 이야기예요.
아이들이 가장 재미 있게 읽은 이야기예요. 골고루 잘먹어야지 멋지게 자란다는 이야기에서 아이들의 의욕을 불러 일으켜 줘요.
7.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 - 쉿! 하는 시간 쉬~ 하는 시간
학교에 사는 아빠개미와 아기개미가 있었어요. 딩동댕 종이 울리자 아빠개미가 지금은 수업시간이라서 아무도 돌아다니지 않아서 밟히지 않는다고 하면서 급식실로 가요. 떨어진 국수를 먹고 다시 돌아가려고 할때 종이 또 울려요. 아빠개미는 이제는 쉬는 시간이 되었다면 숨어 있자고 해요. 정말 아이들이 복도에 많이 나왔어요. 아기개미는 수업 시간은 쉿하고 조용히 공부하는 시간, 쉬는 시간은 쉬~하러 화장실 가는 시간이냐고 아빠개미에게 물어보지요. 2교시 시작종이 울려서 개미들은 집으로 돌아갔데요. 개미를 통해서 수업시간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아주 재미 있는 이야기였어요.
10. 고마운 알림장 - 날아라, 알림장!
선생님과 엄마은 어떻게 대화를 할까? 마법학교에서는 부엉이에게 편지를 주어서, 바람나에서는 종이 비행기를 통해서, 우리 학교에서는 알림장을 통해서 알림장은 선생님과 엄마를 연결해 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였어요.
13. 내 물건은 내가 챙겨요 - 먹보 도깨비가 그랬나 봐
교실에 먹보 도깨비가 사나 봐요. 가위, 풀, 자등 야금야금 먹어서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어요. 아이들이 모두 돌아간 교실 지우개 가루랑 부러진 연필심만 먹고 사는 도깨비는 억울해해요. 교실에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물건들을 정리함에 하나씩 가져다 놓으면서 찾아가라고 하면서 계속 내가 먹었다고 하면 엄마한테 일러 버릴꺼라고 하내요...ㅎㅎ
그림도 귀엽고 내 물건의 소중함도 알게 하는 이야기였어요.
16. 나와 다른 친구 이해하기 - 미꾸라지 내 동무
현장학습을 가서 2인3각 경기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하필이면 느림보 정훈이와 짝이 되었어요. 나는 달리기도 1등인데 느림보 정훈이 때문에 꼴지를 했어요. 이번에는 편을 갈라 미꾸라지 잡기를 했어요. 미꾸라지를 막 잡은 순간 정훈이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그만 놓치고 말았어요. 정훈이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고 정훈이도 미꾸라지를 잡다가 그렇게 된거래요. 정훈이는 미꾸라지를 아주 잘 잡았어요. 정훈이 덕에 우리팀이 이겼고 정훈이는 가장 많이 잡아서 상도 받았아요. 집에 오는길에 정훈이는 미꾸라지를 주겠다고 하내요. 미꾸라지는 바닥에 가라 앉는 먹이를 먹기 때문에 어항이 깨끗해 진다고 하면서 금붕어와 함께 미꾸라지를 주었어요. 집에가서 먹이를 주어보니 정말 정훈이 말이 맞았어요. 정훈이는 미꾸라지 박사인가 봐요. 뭐든 느리고 한팀이 되기 싫은 아이 바로 왕따지요. 왕따를 없애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친구들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알려줘야 하는데 거기에 딱 맞는 좋은 이야기예요.
이야기가 끝나고 뒷부분에는 아이와 엄마를 위해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엄마와 함께 보는 자신만만 1학년]
여기는 16가지 이야기들에서 어떤 것을 중점으로 두고 이야기를 만들었으며 어떻게 지도를 해주면 좋은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초등학교 입학 준비 A to Z]
1. 공립초등학교와 사립초등학교의 입학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어요.
2. 초등학교에 들어가기전 예방 접종이나 시력, 치아 관리와 아이의 심리적인 준비단계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어요.
3. 학교 갈때 필요한 습관 체크리스트가 있어요.
4. 안전한 등,하굣길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어요.
[요즘 학교 이렇게 달라졌어요]
제가 입학하고 이십년이 훌쩍 넘어서 저의 아이를 입학 시키려니 저희 때와 많이 달라졌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이럴 땐 이렇게!]
엄마편과 아이편으로 나뉘어져 있구요.
엄마편에서는 우리아기 이렇게 행동을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구요.
아이편에서는 아이가 경험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지도를 해주어야 할지 설명해 주고 있어요.
각 이야기 마다 그림의 터치도 다 다르고 처음 초등학교를 접하는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자배려서 만들어진 책인것 같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