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 나에게 찾아온 변화의 순간
찰스 데커 지음, 지소철 옮김 / 북하우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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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을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리셋의 순간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바로 1%의 생각을 바꾸는 것. 지금까지 나의 생각을 조금만 바꿔서 행동하면 나의 인생도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인생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다.

 

 “누구든 어느 정도의 두려움을 갖고 있으며 일이 잘 되느냐 못되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이 자신의 두려움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있다”
 오랜 직장생활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집안 문제가 끊임없이 들끓는 주인공 데이너. 그런 그녀가 평생을 몸담은 회사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그 속에서 그녀는 소외감을 느끼고 배신감을 느끼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 부정적 태도를 버리지 못한다. ‘과거의 유능한 직원이 현재도 유능한가’라는 말을 서슴없이 뱉으며 나를 무시할 바엔 나를 버리라는 태도까지 보여준다. 하지만, 신입사원 니키가 조금씩 그녀를 변화시킨다. 한권의 책과 니키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변화와 함께 기회가 찾아온다.”
 밝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신입사원 니키. 당돌하지만 따스한 그녀의 배려에 까칠한 태도에서 벗어난 데이너는 조금씩 자신이 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를 조금씩 변화시켜간다. 자신의 변화에 문제 많던 집안도 조용해지기 시작하자 이제까지 자신이 부정적으로 봤던 회사의 개혁에 긍정적인 시선을 던지게 된다. 비로소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 것이다.

 

“신뢰의 문제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그런 다음 이런 변화들이 내 삶을 어떻게 발전시키는지 보고 싶어”
 자신에게 걸림돌로만 느꼈던 회사 동료, 개혁의 선두에서 자신을 소홀히 한다고 믿었던 CEO, 그들에게 신뢰를 보여줬고 그녀의 능력이 더해져 회사는 엄청난 성과와 팀웍을 이뤄낸다.
 
 

“어떤 일이 결과로 나타나는 것은 대부분 처음에 그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 니키와 룸메이트의 대화 중 (p.125)
 처음 데이너가 잔의 개혁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 그녀가 그동안 방황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또한, 그녀의 동료들이 그녀에게 보다 열린 마음으로 설득을 했어야 했지만 그동안 그녀의 까칠한 태도에 그지 못했다. 하지만, 데이너는 부정적이며 조금씩 자신이 설 자리를 잃어간다는 매너리즘 속에서도 변화의 순간을 찾았고 과감히 자신을 바꾸었다.

 

  책 속의 등장인물들 각각의 성격이 뚜렷하며 때론 우리가 직장에서 조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일 수 있다. 내게 변화를 요구하거나 자리의 위태로움을 느끼는 순간이 온다면 ‘나는 나를 과감히 변화시킬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 빠져본다.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항상 고인물이 되지 않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주변을 둘러보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지금 나의 태도에서 1%만 바꾸고 지금 나의 고집에서 1%만 양보해 봐야겠다. 그러면 데이너에게 찾아왔던 변화처럼 나에게도 변화가 찾아오리라 믿는다.


“자신의 숨은 힘을 일깨워라. 다른 이들도 변할 것이다.”
“자만이 지나치면 팀워크가 무너진다.”
“열정이 있다면 90%는 도달한 것이다.”
  
                                 -본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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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심득
위단 지음, 임동석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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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단의 논어 심득>
 
 
 “공자의 이야기는 현실에 가깝게”


 ‘누가 논어를 케케묵은 옛 이야기이며 두껍고 어렵기만 한 고리타분한 책’이라고 했는가?‘ 공자가 제자들을 가르치며 했던 말들을 엮어 만든 것이 논어다. 오랜 시간동안 아시아인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해온 공자의 말들은 그동안 너무 어렵거나 두루뭉실하다는 느낌을 주었었다.

  시대가 변하고 강산이 변하듯 사람들의 생각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환경도 변화해 간다. 오죽했으면 그간의 생각을 뒤집어엎고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블루오션 전략이 생기게 되었겠는가. 그런 면에서 논어를 오랜 옛날 그대로 해석하고 '인간이 갖추어야 할 조건은. 선비는 말이지. 예의란 말이다.’ 등등 옛 그대로의 해석에만 머물고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보며 몇 백 년 전의 인간과 같은 수준의 생각밖에 하지 못한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어려운 논어를 쉽고 간결하게 해석해 주지 못해 직접 프로그램에 나오게 되었다는 위단. 일약 스타가 되어 논어를 쉽고 실생활에 풀어서 해석해 주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대단하게 쳐다본다.

 

 위단의 논어심득을 읽다보면 왜? 란 의문이 들지 않는다. '공자는 왜 이렇게 말한 걸까?'라고생각하기보다는 공자가 제자에게 다소 두루 뭉실 한 듯 하지만 여러 가지 생각과 사상이 담겨진 말을 던질 때 그것을 풀어 해석해보면 '지금의 나의 상황' 혹은' 나는 정작 저렇게 할 수 있을 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오히려 나에게 물어본다.

"나는 저렇게 할 수 있냐?"  "나에게는 공자가 말하는 벗이 있으며 나는 그런 벗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군자는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절대 부화뇌동하지 않는다.’고 했다. 개인의 목소리를 조화롭게 융합시키며 화합을 일으키는 것이 군자라 했다. 행복은 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는 것이다. 친구 간에 거리가 있어야 하지 너무 가까이 해서도 멀리해서도 안 된다고 이야기 한다.  

 어렵지도 오래된 이야기도 아니다. 흔히 우리가 접해 본 동화 같은 이야기 속에도 공자의 말은 담겨있으며,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건들 속에도 공자의 사상과 가르침이 담겨져 있다. 위단은 그런 가르침을 모아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덮으며 '공자가 이렇게 가까우며 편한 인물이었나?'란 생각에 빠져들게 된다. 한자 성어로 말을 만들고 한시를 지어 읊던 시절이 아니라 공자가 말했던 것을 현대적으로 옮겨 해석해 우리가 받아들이기 쉽게 만든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 책에도 안타까운 부분은 지금 이 시대에서 누가 군자를 찾으며 누가 선비를 찾는단 말인가? 비록 공자가 말하는 선비의 길이나 사람이 걸어야 할 인생의 길, 천지인의 길이 있지만 조금 만 더 현실에 맞게끔, 현대 사람들이 왜 공자의 가르침을 다시 돌아봐야 하며 공자가 말하는 선비는 지금 같은 세상에 어떤 존재여야 할지, 왜 공자가 정치인을 한 말 그릇도 안 되는 편협한 인간이라 했으며 우리는 그런 공자의 가르침을 받아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그런 의미가 담겨져 있지 않아 안타깝게 느껴진다.


 어린 학생들에게 공자의 말은 지금 사상들의 원류이자 오랜 옛날 가르침을 주었던 위대한 인물로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왜 공자의 말을 들어야 하며 공자의 가르침이 아직도 우리에게 따끔한 충고이자 삶의 안내서임을 알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위단이 행하는 논어 강의는 좋은 방향이 아닐는지 싶다. 한권의 책에 다 실지 못한 위단의 논어 이야기가 앞으로 더욱 많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위단의 논어심득 인기 이유는?>

  여러 국내 언론에서 위단이라는 교수의 논어 강의 후, 중국 내에서 공자 열풍과 고전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는 고전작품에 대한 인기 이유를 “최근 중국사회에 도덕과 신념이 무너지고 있는 것에 대한 중국인들의 깊은 좌절감과 분노를 반영하는 또 다른 사회현상” (한국일보) 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독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마르크시즘과 레닌주의를 배우며 자랐으나 대학에 입학한 뒤 뇌물을 받는 교수들의 행태를 보면서 공산주의 사상이 중국에서 적실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1970년대 개혁 개방 이후 국가경제가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면서 삶의 질이 높아졌으나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이기심이 확산되면서 공자나 장자의 사상에서 위안을 얻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매일경제)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나친 상업주의라는 (위단 교수는 이번 강연과 책 발행으로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 비판론자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고전작품 붐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것은 아마도 빠른 산업화와 경제성장으로 빈부격차가 발생하고 불안한 만큼 공자와 같은 유교사상을 통해 불만을 잠재우고 세계적으로 알리려는 두 마리 토끼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중국의 빠른 개혁 속에 정신적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고전을 찾는다는 것은 확실한것 같다. 잘 살게 될 수록 마음과 영혼의 치유를 중요시 한다는게 맞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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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소녀 두 번째 이야기 - 파울리나 & 쟈쟈
왕원화 지음, 신주리 옮김 / 솔출판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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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단백질소녀 두 번째 이야기...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여자의 입장에서 말하는 남성에 대한 사랑의 심리일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책을 펴고 한 장 한 장 넘겨갈 때마다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앙큼한 여자가 말하는 엉큼한 남자의 속내’가 도무지 무엇을 말하는지 알수 없었다. 오히려 책을 소개하기위해 말한 내용들은 전혀 다른 측면으로 봐야할 것 같았다. 

 
작가는 “단백질요소와 같은 건강한 소녀를 원한다”고 했다는데 오히려 책을 읽고 나면 ‘오럴섹스를 통해 단백질을 보충하는(본문에 일부 나오는)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책을 모독하는 건지 모르겠다. 

 
작년 한 언론의 통계에서 우리나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원나잇스탠드가 유행처럼 번져간다는 기사를 본 적 있다. 옛날 압구정오렌지란 말이 나오던 시절.. “야타~” 하던 것처럼 술자리에서, 길거리에서 눈이 맞아 하룻밤을 즐기고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 생각하며 서로 깨끗하게 잊어버리는 그런 사이들. 이 책에서 결혼에 실패한 주인공을 통해 원나잇스탠드로 남성을 평가하고 원나잇스탠드를 즐기는 남성을 통해 남자들의 심리를 표현하려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판단해야 할 부분이 바로 여자들이 처한 상황과 여자들이 만나는 남자들의 상황이다. 우리가 흔하게 만나는 사람은 미혼모. 그러나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없는 게 바로 섹스파티다. 현실적이지 못하지만 소수 몇 프로가 즐기고 있는 문화를 통해 결혼에 실패한 여성과 결혼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가진 한 여인을 통해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작품이라 할 수도 있다.

 책의 흐름은 결혼 전에 남자는 나를 공주로 모시고 행복하게 해 줄듯 하지만 결국 결혼 후에는 여명숙녀(p180) -레이디 오브 돈 Lady of Dawn- 장미의 일종으로 봄날 낮이면 투명한 분홍색으로 아주 아름답게 피어나지만, 봄이 지나고 나면 검은 반점이 생기면서 아무리 물을 뿌려줘도 방법이 없는 꽃으로 표현해 점점 부부사이는 시들어져가고. 결국 불륜을 목격하고 파혼하게 된다. 그로인해 남성편견을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할거라 예상했지만, 여자는 젊은 남녀의 끈적끈적한 모임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쾌락을 알아가게 된다. 그 속에서 그런 모임을 통해 남자들이 어떤 것을 원하고 내가 그들에게 어떻게 보여야하는지 배태랑 경험자인 친구를 통해 하나씩 배워가는 것이다.

 중국의 능력 있는 30대 여자들이 결혼하지 않고 섹스를 즐기며 인생을 즐긴다는 중국기사가 보도 된 적 있다. 이런 중국의 현재 문화를 보여주듯 음지의 이야기를 통해 말 할 수 없는 부분을 그리고 또 다른 시각으로 사랑을 봐야 한다는 의미를 던져주는 것 같다. 하지만 도무지 이 책을 읽어봐도 작가가 원하는 의도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음에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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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에 나를 세워라
박형미 지음 / 맑은소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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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벼랑 끝에 나를 세워라'

 화진화장품의 부회장이자 여자로서 영업의 길에서 성공한 사람이 다.

처음 이 책을 선택한것은 단지, 여자로서 영업(방문판매)의 길에 띄어든 그녀의 의지와 왜 벼랑 끝에 나를 세우라고했는지 궁금해서였다.

 

 회사가 어려울때, 처음 방문판매를 나섰을 때, 영업이 얼마나 어려운지, 젊은시절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으면 안되는지.. 그녀는 이것저것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 어떤 이야기를 해도 이 책에 담겨진 내용은 절달력도 호소력도 약하다. 그녀가 얼마나 성공했는지, 자신이 생각할 때 얼마나 큰 어려움을 이겨낸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책이다.

 

 

 

 

 

 

 

 

 

책 속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 몇가지만 옮겨본다.

 

"내가 나를 상품화 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

    - 이제는 스스로의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 애써야 한다.

"문제는 정신인 것이다. 노력이고 습관인 것이다."

    - 정신이 약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노력형인간으로 습관까지 바꿔라.

"자존심만 버리면 돈이 보인다."

"목표를 세우고 지금부터 달려라. 지금 내 자신의 모습이 미래의 모습이다."

    - 작은 행동 하나하나까지 미래의 목표를 향해 바꿔라.

"운은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 긍정적인 생각, 아무리 힘겨운 상황에도 절대 좌절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아주작은 능력하나라도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그것을 키워나가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능력의 한계가 어디인지 단정 짓지 마라"

    - 한 가지 일에 실패하면 '난 이정도 밖에 안되는거야'라며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정해버린다. 한계는 어디인지 모른다. 그 끝을 향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라

 

 "자기의 그릇을 키우려면 일부러 무거운 짐을 져라. 꿈과 확신이 강하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짐을 지는 것이 부담스럽다 해서 너무 작은 짐만 지려고하는 사람은 계속 작은 짐만 지게 돼 있으며 결국 발전은커녕 반드시 퇴보하게 돼 있다."

    - 두려워 말라. 두려워말고 무조건 도전하고 책임을져라

 

"결과 없는 최선은 최선이 아니다."

 

 "내가 이 어려운 난관을 뚫고 나가지 못한다면 나는 단지 살기위해 꿈틀대는 벌레 같은 인간에 지나지 않은 것이다. 나는 내 운명과 싸우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무릎을 꿇지 않겠다.

바람아 세게 불어라. 그래도 나는 절대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이 고통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철저하게 즐겨보련다."

   - 벼랑 끝에 나를 세우고 뒷걸음치면 벼랑에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나의 모든 것을 모아 나아가야 한다. 무리를 해서라도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고 나아가야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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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의 수퍼리더십
김종현 지음 / 일송북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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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성 대통령 Vs 최초의 혼혈 대통령’

미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두 후보. 어떤 면에서건 최초의 수식이 붙으며 두 사람 모두 인권, 여성 문제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의 개혁을 일찌감치 주장했던 인물들이다. 그중 힐러리가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용기와 신념 없이는 도무지 불가능해 보였다.

 한 대통령의 아내에서 정치인으로 변모하기 까지, 남편의 스캔들과 수많은 언론과 국민들의 비난을 이겨내고 당당히 대통령 후보에 도전한 힐러리의 용기와 도전에 가슴속 뜨거운 열정이 솟아났다.

 


 우리는 남들의 시선과 평가에 민감해 한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 는 이런  인데 요즘 왜 그래?’ ‘넌 안 그러잖아.’ ‘너 갑자기 왜이래’ 등 이런 말들 한마디에 움츠려들고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일도 제대로 못하고 해명하기 급급해 일을 망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힐러리의 어머니 도로시 여사는 당당하고 강한 자의식을 키워주는 교육을 강조했다.

 

“너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다. 남들이 어떻게 말하든 그건 중요치 않다. 네 삶에서 주연이 되길 원하니? 아니면 단순히 남들이 하라는 대로 말하고 시키는 대로 하는 단역이 되길 원하니?” -p.35

 

아버지와 폴칼슨(선생님)의 이념과 정치적 입장과 반대되는 힐러리의 정신적 스승인 존스 목사 사이에서 두 대립되는 존재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수용하며 자신만의 이념과 신념을 만들어 낸 힐러리. “아버지의 생각을 앵무새처럼 흉내 내고 있었다.”는 말로서 자신이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으며 남들의 이념에 이끌려 다녔는지 깨닫고 자신만의 의지와 신념을 표출해 낸 첫 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바로 그런 깨달음을 얻게 된 것 역시 존스 목사가 시작한 토론모임에서였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그동안 등한시된 분야, 개혁적인 내용들을 토론하면서 넓은 시야를 얻게 된 것이다.


 힐러리의 어머니 도로시 여사가 힐러리를 교육시키는 과정에서 아버지 휴 로댐의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이며 보수적인 교육방법과는 대조적으로 강하면서도 여자라고 못할게 없다는 강한 인식을 심어주었다. 또한 어떤 일을 하건 힐러리를 지지했으며 힐러리가 개혁과 반전 운동에 목소리를 높일 때도 그녀의 편이 되어 응원해주었다. 바로 이런 교육이 힐러리의 강력한 리더십의 힘의 원천이 아닐까 한다.

 

“강한 자의식은 힐러리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겪었을 많은 갈등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 주었다.” - p.33

 

1960년대 후반은 가짜 이미지가 판치는, 정치판에서도 이미지 정치와 인기주의가 미국을 강타했던 시기다. 그런 시기에 힐러리의 대학 졸업 연설은 너무나 가슴 벅찬 감동을 주었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로서 정치를 실천해야 한다.’ 1969년을 살아가는 미국의 젊은이들의 권위에 대한 도전과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상징한 힐러리의 연설.”


“아내로서 빌의 목을 비틀어버리고 싶었다.”는 말로 실망감을 표현한 힐러리. 그런 그녀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남편을 용서하고 남편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의 가슴속에 끓어오르는 열정을 표출하기 위해 정치판에 발을 내미는 모습에서 어느 누구보다 강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

 언론의 비아냥거림과 일부 보수 세력들의 비판에도 절대 흔들림 없이 그들의 말을 경청하며 지금 미국에 필요한 정책과 아동, 여성 인권에 대한 오랜 동안의 인권 운동은 결국 그녀를 대통령 후보의 위치에 놓게 된 것이다. 여자로서 아내로서 어느 누구도 꿈꾸지 못한 길을 개척해 가는 모습이 너무나 외롭고 가시밭길만 같았지만 언제나 미소와 당당함으로 화답하는 그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셀프 리더는 자연스레 주변에서 그 사람의 리더십을 모범으로 삼고 자신도 따라 한다고 한다. 힐러리의 이런 열정과 용기 있는 행동은 전 세계의 여성들을 자극하며 신념에 따라 행동 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힐러리의 이념과 정치적, 사회적 신념을 키워 준 정신적 스승들. 그들의 멘토링을 통해 힐러리는 지금도 힘과 정신적 희망을 배운다고 한다. 우리도 자신을 자극시키고 가르침을 줄 사람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앉아서 책만 봐서 되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 사회적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 사람을 만나고 그 속에서 배울 점들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런 경험들, 사람들이 결국 인생의 멘토로서 남게 될 것이리라.

 
 힐러리의 이야기를 읽으며 가슴이 뛰었다. 그녀의 도전과 열정에 가슴속 깊이 숨어있던 열정의 불길이 다시 솟아났다. 그리고 후반부에 나온 카리스마 리더십과 수퍼 리더십을 읽으며 힐러리의 리더십을 배웠다.

“세상을 넓은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에게는 시련이 크면 클수록 그만큼 더 큰 자산으로 변하는 것이다”는 말처럼 지금 이순간의 시련을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며 열정적인 삶에 뛰어들어야겠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능력” 그것이 바로 수퍼 리더십이다.

1. 수용의 법칙 - 비전을 보여주어 사람들이 리더를 수용해야 한다.

2. 영향력의 법칙 - 수퍼 리더의 잣대는 영향력이다. 지위가 리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지위를 만드는 것이다.

3. 신뢰의 법칙 - 신뢰는 수퍼 리더의 바탕. 신뢰는 쉽게 무너지지 않지만 한번 무너지면 다시 회복되기 어렵다.

4. 관계의 법칙 - 수퍼 리더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다.

5. 생산의 법칙 - 수퍼 리더는 다른 리더를 길러낸다.

6. 관리의 법칙 - 수퍼 리더는 자기 관리 능력이 높아야 한다.

7. 타이밍의 법칙 - 수퍼 리더는 타이밍에 맞춰 도약해야 한다.

8. 희생의 법칙 - 수퍼 리더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9. 성공의 법칙 - 수퍼 리더는 성공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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