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마-아로마 오일> 체험단 50분 당첨자 리스트
졸지마-아로마 에센셜 오일 - 30ml
기타(화장품)
평점 :
단종


요거랑 비슷한 향만 맡으면 정신이 번쩍 드는게 있었는데.. 

향은 맡으면 지속시간이 오래 안갔는데.. 이건 목뒤나 손목에 바르고나니 그 시원함이 전신으로 퍼져서 정신이 번쩍 드는군요. 게다가 향이 있어 코로도 자극을 줘서 두배의 효과가 나는군요.. 

밤샘 작업할 일이 많았는데.. 덕분에 졸지 않고 일할 수 있었습니다. 

아로마 향이라 향도 좋고.. 싸한(화끈한) 느낌도 그리 쌔지 않네요... 향만 봐서는 마치 물파스 같은데 따갑지 않고 졸음만 쓩 날려주니 굿!~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빼앗긴 내일 - 1차세계대전에서 이라크 전쟁까지 아이들의 전쟁 일기
즐라타 필리포빅 지음, 멜라니 첼린저 엮음, 정미영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왜 한국 전쟁의 아픔은 나와있지 않은 것일까?'

베트남 전쟁도 이라크 전쟁도 모두 가슴아프고 슬픈 기억속의 전쟁들이지만 냉전시대의 아픔의 기억이자 동족 상잔의 비극이 담긴 한국전쟁에서 겪은 그 고통과 슬픔의 시간도 담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니 전 세계에 분쟁과 내전, 침략으로 인한 전쟁은 무수히 많았고 그 모든 전쟁속에서 고통받는 사람은 어린아이들과 노약자 그리고 그들을 지키기 위한 명분아래 총칼을 들었던 젊은이였으니 어느 한 전쟁이 안담겨 있다고 투정할수는 없을것 같다.




'손님들이 명함을 주고받듯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선전포고를 보며 "실례지만 제 선전포고도 받아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것도 받아주세요." p.39  라고 표현한 아이의 일기는 아이러니한 모습이며 해학적으로 보였다.. 

 언제나 전쟁이 끝날지 목빠져라 기다리는 그 소식은 오지 않고, 하루가 지나면 또 다른 나라가 참전해 전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선전 포고를 하고 있으니 아이의 눈에 그 모습이 마치 처음 만난 사람들이 식당 테이블에서 서로 명함을 건네며 인사하는 모습과 비슷하단 느낌을 받았나보다. 다만, 예의와 미소가 없다는게 다르겠지만.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며 어쩔줄 몰라하는 열일곱살 소녀다. 어디론가 달아나고 싶은데 정말이지 이 끔찍한 모습을 더는 보고싶지 않은데. 도대체 어디로 간단 말인가."

 한 한국의 프리렌스 PD가 어느 기자들도 가지않던, 관심조차 주지않던 분쟁지역 한복판으로 달려가 그곳에서 짖밟히고 있는 여성의 인권과 아이들의 고통을 영상에 담아와 세상에 보여주었다. 아무도 몰랐을, 아무도 관심가져 주지 않았을 그들의 삶과 고통을 이렇게 영상으로 담아 세계에 알려졌고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었던 것이다.  아이들도 커서 전쟁에 대해 세상에 알리는데 노력했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노력했다는 후기글을 읽으니 뭉클한 마음과 그들이 받은 고통을 다시는 누구도 겪지 않게 해야한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이 책의 기록은 아이들의 일기지만, 한편의 영화를보듯 그들이 그 전쟁의 한복판에서 겪어야 했을 고통을 머리속에 그려볼 수 있었다. 수용소에서 맞아죽은 아버지를 봐야했던 아이, 전쟁터에서 시체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준 오빠의 모습을 본 아이, 독일군이 수시로 찾아오는 집의 지하실에서 살며 하루하루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야했던 아이까지....
 
 아이들을 위한 이 책은 전쟁의 공포와 슬픔, 그리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있다. 아이들의 눈으로 본 솔직하고 거짓없는 느낌. 최근에 있었던 그루지아 사태와 이라크 전쟁에서 다치고 죽은 아이들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을 구호하기 위한 민간 단체들의 노력을 이야기 해 주면 좋은 교육용 책이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민하는 힘
강상중 지음, 이경덕 옮김 / 사계절 / 2009년 3월
장바구니담기


나는 죽기전에 단 한사람이라도 좋으니 누군가를 믿으며 죽고싶습니다. 당신이 그 한사람이 되어줄 수 있습니까?-42쪽

오늘날 세상에서 자기가 살아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살아있음의 환희를 마음 깊은 곳에서 구가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147쪽

이 책은 늙어서 최강을 지향하는 중년뿐만 아니라 오늘날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나름대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173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른의 발견 - 어른들의 속마음을 파고드는 심리누드클럽
윤용인 지음, 양시호 그림 / 글항아리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기 전에 내 친구가  "30대 남자의 사랑에 대한 감정이 궁금해서" 라며 한 외국 소설을 구입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어른들의 속마음을 파고드는 심리누드클럽. 어른의 발견. 교보문고 책 검색대에서 이 책 제목이 생각이 안나서... 떠오른 단어. 누드클럽. 아무 생각없이 '누드클럽'하고 검색하니 요상한 것들만 쫘르륵 나온다. 문득 뒷통수가 따가워 뒤돌아 보니.. 한 아가씨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그리 보지 마셔. 남자누드인지 여자누드인지 모르면서 음흉한 인간 취급하지마셔' 하는 맘으로 후다닥 자리를 비켰으니.. ㅋㅋ
 




딴지일보란 단어만 듣고 책 나눔 신청을 잽싸게 했는데. 솔직히, 딴지일보도 솔직함이 무기니 이 책을 읽은 소감 역시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쪼끔 지루하고, 왜이리 마음이 짠하냐'였다. 아직 30대 40대 어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지 못해서일까? 공감하기보단 내 아버지를 보듯, 혹은 주변의 아버지 세대를 지켜보듯 읽다보니 아버지의 마음이 어떤지 생각하다 자꾸만 마음이 짠한게 느껴졌다.

  아버지의 입장에서, 남편이란 입장에서 겪게되는 일들과 일상에서 겪는 상황들에 대한 심리적 분석이 나와있어 솔직하다. 어른들의 기분을 조금씩 이해하고 때론 나도 아버지가 되고 남편이되면 저렇게 되는거아냐? 하며 걱정스럽기도 하다.

 안쓰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멋지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여전히 30,40대 남성들은 수많은 유혹과 시련 속에 놓여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내들도 남자의 심리에 대해 이해하고 남자도 아내의 심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면 부부금술도 훨씬 좋아지지 않을까? 중년의 눈물을 읽을 땐 가슴이 미어지기도 했다.

왜 그들이 그렇게 외롭고 마음아파해야 할까? 그들의 곁에 왜 자식도 아내도 그 마음을 달래주지 못하는 걸까?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애인이 있어도 외로운 사람도 많은데 하물며 자식이 있고 아내가 있는데도 외롭고 홀로 있다는 느낌이 드는것은 당연한 마음일지도 모른다.

조금 지루한 면도 없진 않지만 결혼 후 아버지가 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들게되는 기분이 잘 표현되어 있다. 어른들, 아버지라는 위치가 언제나 굳건하고 당당해야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아버지의 위상이 흔들리고 그들도 외로운 존재임을 이야기하는 책들이 늘고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는 동안 버려야 할 60가지 나쁜 습관
뤼슈춘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아무리 성격이 좋은 사람이라도 참을때와 참지 말아야 할 때를 분명하게 판단하고 자신의 이익과 이미지를 지킬 줄 알아야 사회에서 더 대접받을 수 있다." p.29

흠... 이 책을 건네받고 그리고 열심히 읽고 리뷰를 써야 하는 이 시점, 어떻게 써야할까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우선 최근들어 자기계발서 분야의 책들에게서 거의 100%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중이라서.. 끙...

우선, 이 책은 고전과 현실의 만남으로 조언을 하고 있다. 느낌이 최근에 읽은 '행복론'과 사마천의 사기를 소개한 '난세에 답하다'의 만남이라고 말하고 싶다.  


 -  난세에 답하다 - 과거를 통해 현재를 돌아보다
- 행복론 - 아침 저녁으로 읽으면 좋은 메시지

고전의 예를 들어 고사성어나 고전에서 나오는 사건들, 인물들의 행동을 통해 현재 우리가 버려야 할 나쁜 습관들, 행동들을 하나씩 지적해주고 있다. 물론 현실의 A나 B군의 예처럼 누군가의 예를 들어 고전이 결코 고전일뿐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현실에도 똑같이 적용시켜 이야기 해 준다.

책 내용 중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어 소개해 본다.

"대장부는 뜻을 잃었다고 좌절하지 않고 인고의 세월을 견딜 줄 알아야 하며, 뜻을 이루었을 때는 자만하지 말고 포부를 잘 펼질줄 알아야 한다. 근본을 잃지 않고 살아있는 자에게 언젠가 재기와 복수의 발판도 마련되는 법이다." p.35

"누구나 살다보면 타인의 반대에 ㅜ딪히기도 하고 오해를 사기도 한다. 그럴때면 '다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고 툭툭 털어버려야 한다. 의미없는 고민에 자신을 가두기보다 자기 자신을자유롭게 풀어줄 필요가 있다. 이런 대범함이야말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묘약이라 할 수 있다." p.78

"거절할 때는 첫째, 인내심을 가지고 상대방의 부탁을 끝까지 경청하라. 둘째 그자리에서 결정을내릴 수 없다면 시간이 필요함을 알려라. 셋째. 거절하기에 앞서 신중하게 생각하라. 넷째. 부드러운 표정으로 거절하라. 다섯째. 단호한 태도를 보여라. 여섯째. 상대방에게 당신이 거절하는이유를 말하라."


이 책은 자기계발서 책들이 익숙하지 않은 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있을 새내기, 고전을 통해 조언을 듣고싶어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다. 책 내용은 인생에 도움이 되는 좋은 조언들을 담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읽은 책들 내용과 중복되기에 좀 짠 평가를 줄 수밖에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