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이와 원더마우스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21
조승혜 글.그림 / 북극곰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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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표지만 보고서는 뭔가~ 오래된 느낌인가? 했는데 그림체가 일부러 이렇게 한거네요 ㅎㅎ

동동이와 슈퍼 울트라 원더 마우스의 활약 궁금하시죠?

 

동동이는 말 안듣는 게으름쟁이 입니다. 엄마가 일어나라 그러면 일어났다 말만 하고 잠들어 있고, 컴퓨터를 하다가도 밥먹으러 오라 그러면 간다고 하고는 계속 컴퓨터를 하고 있죠.

무언가 시키거나 해야 하는데 무조건 대답만 하고 행동은 안하고 있답니다.

 

네... 우리 모습들이죠. 아이들 모습이기도 하구요.

이런 아이들에게 교휸이 될 만한 게 뭐가 있을까요?

비슷한 유형에 배꼽을 계속 파면 배꼽에서 괴물이 나온다던지, 고X를 계속 만지면 아주아주 길어진다던지 하는 그림책이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입이 도망을 다닙니다. ㅎㅎ

매번 말만 그럴싸하게 하는 동동이를 대신해 입이 동동이에게서 떨어져 나와서

밥도 먹고, 샤워도 하고, 학교에 가서 수업도 대신 듣는답니다.

 

동동이는 입을 찾아 열심히 돌아다니고, 묶어 두기까지 하지만, 동동이는 끝끝내 엉뚱한 말만 하고 맙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보니 울상인 동동이가 우주선을 타고 가는걸 보니 우주 어딘가로 입을 보내버렸나 보네요 ㅎㅎ

그림체도 재미있고 따뜻합니다. 내용도 허세나 거짓말을 하면 안되는 교훈도 담겨져 있네요.

아이들에게 이래야 한다가 아니라 이러면 어떻게 될까? 하고 이야기하고, 입이 사라지면 무엇이 불편할지, 상상해 보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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