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문해력은 요약이 전부입니다
변옥경.장정윤.이선일 지음 / 가나출판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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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 이야기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책을 읽고서도 그 핵심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단팥 없는 단팥빵을 먹는 것과 같다.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에도 이야기의 요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말 귀가 어둡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이 되고 동문서답하게 된다. 그래서 무언가 핵심을 잘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 요약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요즘 아이가 책은 많이 읽는 것 같은데, 그 내용을 조리 있게 말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 앞선다. 나 또한 책을 읽고 나서 잘 요약해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다. 그러던 중 『어머니 문해력은 요약이 전부입니다』란 책의 제목을 보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독서력과 문해력이 조금 더 향상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독서 논술 베테랑 교사들이 알려주는 요약의 기술


이 책의 저자는 독서 논술 베테랑 강사인 변옥경, 장정윤, 이선일 독서지도사 선생님들이다. 이들은 국내 최초 독서 교육 브랜드이자 대한민국 독서교육 대표 브랜드라 일컬어지는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대표 강사들이다. 이들은 독서지도사로, 글쓰기 코치로, 독서지도 현장의 교사로서 30년 가까이 아이들을 지도하며 활동해 왔다. 처음 책을 살펴보며 선생님들이 이력을 보고 그 내용에 더욱 믿음이 생겼고, 이들의 독서교육 실전 노하우에 큰 기대를 가지고 책장을 넘겨 보았다.


저자인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독서지도를 하며 부모들에게 자주 듣는 말은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는데 글쓰기가 안되고 줄거리 파악도 잘 안 된다는 말이라고 한다. 이 모든 문제는 모두 문해력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이 문해력은 하루아침에 키워지고 길러지는 것이 아니며, 요약의 힘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요약을 하려면 글을 제대로 따져서 읽어야 하고, 내용을 분석해 뭐가 중요한지 서로 비교하며 핵심을 가려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해력은 요약이 힘이며, 이 책에서는 요약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모든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책의 내용은 전체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장을 읽으며 책은 보는 것이 아니라 읽어야 한다는 말에 매우 공감이 되었고, 또한 일단 제대로 읽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요약의 원칙들인 요약을 위한 글 읽기, 핵심어 찾기, 중심 문장과 중심 생각 찾기, 사실과 인용 혹은 의견을 구분하기 등은 책을 읽는데 꼭 기억해야 할 사항이라 생각되었다. 그림 또는 이미지 틀로 요약하는 방법, 다섯 손가락으로 요약하기, 3단계 요약문 만들기 등은 특히 유용하게 느껴졌다.




요즘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도 책을 읽는 시간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보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갈수록 읽는 것보다 보는 것에 더 익숙해져 가는 것이다. 또한 굳이 직접 생각하고 고민해서 글을 쓰지 않아도 챗GPT가 글을 써주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그럴수록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문해력과 그를 뒷받침하는 요약력은 더욱 중요하게 느껴진다. 이는 단순히 독서 뿐만 아니라, 사회 생활 전반에 걸쳐 매우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 뿐만 아니라 나 또한 문해력을 키우고 핵심을 요약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다. 국어 성적을 향상시키고 싶은 학생들이나, 문해력 향상을 바라는 어른들에게도 이 책은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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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문해력은 요약이 전부입니다
변옥경.장정윤.이선일 지음 / 가나출판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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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문해력의 핵심인 요약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모든 비밀이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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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으로 주식투자하는 법
백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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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재테크를 하고 있다. 솔직히 그 동안 재테크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해가 갈수록 경제사정이 팍팍 해지다 보니 불안한 생각이 든다. 무언가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 고민하던 중에 청소년이 된 아이들이 주식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가끔씩 주식 투자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데, 솔직히 잘 몰라서 답하기가 조금 난처한 경우도 있다. 그래서 소액이라도 아이와 함께 투자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주식에 대해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주식 투자에 대해 공부를 하려고 하니, 관련된 정보가 너무나 다양하고 광범위해서 솔직히 어떤 경로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연하기만 했다. 그런데 『네이버 증권으로 주식투자 하는 법』이라는 이 책 제목을 보고는 내가 필요로 하는 책이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네이버는 매일 사용하는 인터넷 포탈사이트로 매우 익숙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자주 지식 정보 검색을 활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식에 대해서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하나은행과 삼성증권 PB를 거쳐 현재 해커스금융 전임교수인 ㈜블랙골드 백영 대표이다. 저자는 은행, 증권, 보험을 아우르는 금융 경력 및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연수원, 대학, 은행, 기업체 등에서 활발하게 금융 및 투자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의 다른 저서로는 『내 인생의 첫 주식 공부』,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가차트책』, 『늙어가는 대한민국 재테크로 승부하라』, 0원에서 시작하는 재테크(공저), 『맞벌이 재테크 완전정복』, 『직장인을 위한 생존재테크』 등이 있다.


누구나 손쉽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네이버 증권 활용의 모든 것!


이 책은 저자가 개인 투자자 및 초보 주식투자자들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종목을 발굴하고 매매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기본서를 만들고자 집필했다고 한다. , 이 책은 전문가를 위한 책이 아니라 주식을 처음 시작하거나, 주식 투자에 서툰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인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주식 투자는 투기가 아니라 자본주의를 배우는 훌륭한 교과서로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네이버 증권을 통해 성공 투자 및 노후를 준비하는 탁월한 선택이라는 것을 독자 스스로 체득해 가기를 소망한다.


요즘은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 않지만, 예전에 주식을 했다가 손해를 본 경험이 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주식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공부없이 단기 수익에 대한 기대와 욕심으로 인해서 실패를 했던 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 투자 핵심 비법으로 왜 주식을 투자해야 하는가? 주식투자를 하려면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하는가? 주식투자에 관련된 주요 뉴스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주식의 종목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가? 주식 투자할 때 기본적으로 분석해야 되는 것은 무엇인가? 나에게 맞는 주식투자는 어떤 것인가? 라는 질문은 스스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그 답을 찾기 위해 기꺼이 이 책을 펼치게 만들었다.





책은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이버 증권을 주식투자 정보의 보물창고로 이용하는 법, 손쉽게 찾는 투자 아이디어, 기본적 분석, 거시경제 분석, 기술적 분석, 조건검색을 통한 종목 발굴, 성공적인 투자전략 짜기 순으로 설명되어 있다. 왜 주식투자인가?로 시작하는 책의 내용은 왠지 어렵고 복잡할 것만 같은 주식 용어와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도표와 차트 등 책에 삽입된 많은 자료들을 통해 설명된 개념들은 생각보다 재미있게 느껴졌다.


실제 이 책을 통해 네이버 증권에서 급등종목과 하락 종목을 검색해 보고, 재무제표를 찾아 보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셀트리온, CJ 제일제당,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들의 기업실적분석과 주가추이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 의욕을 불태우기에 충분한 것 같다. 환율, 금리, 물가와 유가, , 원자재 등에 대한 거시경제 분석하는 법도 경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캔들 차트의 해석 및  MACD, CCI, ETF 개념 등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없겠지만, 이 책을 통해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저자는 성공적인 투자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좋은 종목을 발굴하고 매매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관심과 열정 그리고 투자마인드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말한다. 오늘부터 매일 사용하는 네이버를 통해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마인드를 키워야겠다. 주식을 시작하거나 주식투자의 기초 개념을 다지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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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으로 주식투자하는 법
백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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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을 활용해서 주식을 공부하고 투자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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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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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에 관한 뉴스를 접할 때마다, 그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생긴다. 특히, 꿀벌의 감소로 인해 많은 양봉 농가들이 피해를 입고 농산물의 수확량이 줄어드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 이후로 자연에 나갈 때는 한 번씩 꿀벌을 찾아보게 되고 그들을 만날 때마다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러던 중 이번에 출간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소설의 제목 『꿀벌의 예언』과 표지 이미지를 보고는 이 소설을 꼭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야기에 대한 많은 기대와 호기심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프랑스의 소설가로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의 소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철저한 연구와 생생한 묘사로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제공한다. 또한, 그는 종종 인간의 삶과 사회의 문제, 환경 문제, 인간의 관계를 깊이 탐구한다.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개미』, 『타나타노트』, 『신』,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파피용』, 『고양이』, 『나무』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전세계에서 3천만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한다. 최근 『개미』의 한국어판 출간 30주년 및 이 책의 출간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작가는 한국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은 미래 사회에 벌어진 지구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시공간을 초월하며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역사학을 전공한 주인공 르네 톨레다노는 최면치료사인 오팔 에체로옌을 만나 함께 최면공연을 하고 있다. 최면을 통해 주로 전생의 모습을 보여주던 이들은 어느 날 관람객들에게 미래의 모습을 보는 최면공연을 한다. 그런데, 미래의 끔찍한 사실을 마주한 한 관람객이 사고를 당하게 되고,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다 이들을 고소한다. 법원으로부터 고액의 배상금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르네와 오팔은 곤경에 빠지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마주하게 되는 지구의 미래 모습은 어둡다. 지구 온도는 43도에 이르고, 인구 폭발로 지구에 150억명이나 살고 있는 가운데, 인간은 식량난에 시달리게 되고 식량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핵무기를 동원한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게 된다. 미래의 최면 체험을 통해 전쟁을 막고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알게 된 주인공 르네는 자신의 전생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쓰여 있는 책 꿀벌의 예언서를 찾아서……


미래와 전생을 오가며 진행되는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의 생생함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며, 책 읽는 재미에 흠뻑 빠지게 했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글이 눈에 잘 그려지지 않았고 과거와 현재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조금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계속 읽어 나가면서 마치 인디아나 존스의 영화 속 장면을 상상하듯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역사와 종교 그리고 스릴감 넘치고 치밀한 전개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을 매료시킬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책을 읽으며 우리의 미래에 대한 생각들과 지금의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책의 첫 시작에서 작가는 우리가 태어나는 세가지 이유를 배우기 위해, 경험하기 위해 그리고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라고 써 놓았다. 지금 우리가 미래를 위해 고민해야 것과 실천해야 할 것은 인류가 저지른 실수를 바로잡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소설의 앞부분에 미래로 간 주인공 르네는 자신의 30년 뒤 63세의 르네를 만난다. 63세의 르네가 33세의 르네에게 건네는 말은 특히 기억에 오래 남는다.


자네가 반드시 기억할 게 있네. 우린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미래는 얼마든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 시간이 얼마 없군.”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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