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에게 팔아라 - 베이비붐 세대를 뛰어넘는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소비 세대
제프 프롬.크리스티 가튼 지음, 정영선 옮김, 유인오 감수 / 라온북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란 198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녀들로  세계 소비시장의 30%를 차지하는 25억 명이 속한 이들 세대는 대학 진학률이 높고 청소년기부터 인터넷을 접해 모바일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에 능숙하고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해 다른 세대보다 물질적으로 궁핍해 결혼과 내집 마련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특징이 있다.


 '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 밀레니얼 세대에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책은 보스턴컨설팅그룹과 서비스매니지먼트그룸 그리고 바클리가 공동으로 이런 밀레니얼 세대들의 소비성향과 트렌드에 대해 연구하고 분석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우선 이 책은  분석한 내용들은 통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과학적이라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각 연구그룹들은 수많은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밀레니언세대들의 행동성향등을 통계학적으로분석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컴퓨터와 함께 자라난 세대인 만큼 정보통신에 익숙하고 소셜네트워킹을 통한 소통을 중요시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이들  세대는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습득한 디지털정보지식으로 디지털로 정보를 수집·공유하는 것에  능통한 세대이다.  또한 2000년대 세계 금융위기 영향을 가장 심하게 받은 세대로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크고, 타인을 쉽게 신뢰하지 않는 성향도 있다고 한다. 

소비자행동 측면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구매행태를 살펴보면 이 세대들은 더 이상 수동적인 소비자이기를 거부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상품을 공동 창조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어 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부모세대인 베이비부머 세대와 달리 풍족한 환경에서 자란 밀레니얼 세대는 좋은 상품을 보는 안목도 높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1979년 이후에 각 가정에서 독자로 태어나 마치 황제처럼 갖은 응석을 부리며  외동으로 과보호를 받고 자란 아이들을 소황제(小皇帝)라 부른다. 공교롭게도 중국의 이 소황제들도 '밀레니얼 세대'와 비슷한 시기이다. 이들은 부모의 경제적 기반을 바탕으로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상당히 크다. 이들 세대는 자기 위주의 자극적인 것을 선호하며 어려서부터 소비에 익숙한 세대로, 집단적이고도 고가 위주의 소비 행태를 보여 향후 중국의 국외 관광과 쇼핑 관광을 주도할 핵심 계층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인구수를 볼 때 중국의 밀레니얼세대들의 비중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업에서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소비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밀레니얼새대를 타깃으로 하는 상품을 개발하거나 마케팅전략을 세우는데 반드시 참고하여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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