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된장 저런펜션 - 된장을 담그면 펜션이 딸려온다? 세상에 없던 일타쌍피 투자전략서
정한영. 지암 지음 / 지주미디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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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두분의 공 저자 중 정한영님은  저자는 생선장수 생활을 통해 실물경제를 이해한 전문가로, 현재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주) 지주클럽의 대표이자 경제전문지 월간지주의 발행인이기도 하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왜곡된 모습을 바로잡기 위해 팟캐스트 ‘생선장수 부동산 염장지르기’를 진행해오고 있는 방송인이기도 하다. 또 한분의 저자인 지암 스님은 대각사에서 된장을 담그며 수행하시던 분이시다.  책은 모두 2부로 되어있는데 먼저 1부는 전통 된장을 담그는 과정이  2부에서는 된장과 펜션의 만남부터 투자를 제안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있다. 지암 스님이 통나무집마을펜션의 풍경에 반하게 된 이야기와 평소 펜션사업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던 정대표가 펜션사업을 하게 된 일화도  담겨 있다.  

한국인의 자산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게 부동산이다. 노후 설계에서 부동산을 현명하게 이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복지 등 사회적 안전망이 미비하고, 현실적으로 은퇴 후 재취업하기가 쉽지 않은 한국사회에서 부동산은 불안정한 노년이냐 안정적인 노년이냐를 가르는 핵심이다.

하지만 과거 부동산 투자가 활발했을 때는 부채를 동원해서라도 아파트를 사서 부동산 가격 상승을 노렸지요. 하지만 이제는 저성장, 고령화 사회에서 수익형 부동산을 통한 현금흐름을 타는 관리의 개념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주택 임대차 시장이 반월세와 월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자연스런 현상이다. 향후 30년 안에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부동산 패턴이었던 전세제도는 사라질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많은 부동산 투자부동산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하루를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저성장과 고령화로 한국 부동산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경기둔화가 장기화하고 직장생활의 어려움과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위험에  많은 사람들이 투자개념으로 주식, 펀드, 부동산, 그리고 경매에 이르기까지 관심을한국인 자산의 대부분을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는 지금, 이러한 변화를 놓친다면 개인이 노후를 설계할 때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틈새시장으로서 펜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담긴 새로운 아이디어가 번득이는 책이다. 특히, 이 책에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대국민 투자제안서’가 동봉되어 있다. 투자 유치금액은 초기에 된장을 담그기 위한 준비 금액으로 제조시설+된장+항아리구입 비용 등과 펜션 인수 금액이라고 한다. 차근 차근 계산기를 앞에 두고 같이 생각 해 본다면 또 다른 수익형 부동산 투자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을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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