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는가 - 지구를 위협하는 맛있고 빠르고 값싼 음식의 치명적 유혹
파울 트룸머 지음, 김세나 옮김 / 더난출판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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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가 피자를 처음먹어본 기억은 대학시절 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당시 새로운 음식이라는 것과 우리나라사람의 입맛에도 잘맞는 음식이란 생각과 콜라와 너무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던것으로 기억된다. 세월이 흘러 이제 피자는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인 음식이된것 같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만해도 피자집이 꽤 여러집이다.  이탈리아음식이라고 알고 있는이 음식은 태생을 떠나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이제는 어디를 가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된지 오래이다.

햄버거와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간식중 하나지만 심심챦게 아이들의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이니 먹이기를 삼가라는 정보를 만날 수 있었다. 그때마다 망설여 졌지만 이내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가끔씩은 사다주는 음식중 하나이다. 

이 책은 피자라는 대표적인 인스턴트음식을 중심으로 그 피자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경로를 쫓아가며 그 안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에 대해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저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경제지의 기자로 일하고 있는 파올 트룸버라는 사람이다. 어느날 냉동피자를 먹다 이 피자의 제조과정에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한다.

이 책은 오늘날 식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그중에서도 자신의 전공분야인 가공식품산업의 원료를 공급해주는 농업경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피자가 세계화된것은 미국인들의 마케팅능력덕분이며 또한 미국의 저임금노동자 집단의 갑싼 노동력과 덕분이라고 한다. 또한 냉동기기의 보급도 한몫하고 있다.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원하게 되었으며 피자는 이런 요구에 딱 맞는 음식으로 빠른 성장을 이룩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몸에 좋은 신선한 식품을 포기하는 대신 지방과 소금, 설탕, 밀가루가 지나치게 많이 체내로 유입되는 피자를 즐긴다.이런 영향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점점 줄어두는 추세이다. 당분과 포화지방의 함량이 높으며, 열량은 높지만 영양소는 적은 식품의 섭취비율이 늘고 있으며 활동량은 줄고 있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은 또하나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비만과 과체중은 당뇨나 심혈관계에 심각한 병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음식일수록 맛있다는것이 커다란 문제이다.웰빙의 중요성과 슬로우푸드의 유익함을 알고는 있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면서 손쉽게 손이가는 인스턴트음식을 가까이 하게 되는데  특히, 이 피자라는 음식의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고나서는 한번 쯤 갈등이 생길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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