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성공 바이블 3

취업 성공 바이블 3 - 평범한 대학생의 취업 완전 정복기
정병옥 지음 / 더블루오션 / 2009년 3월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을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요즘에는‘장미족’이란 신조어가 추가됐다고 한다. 장미족이란 겉으로는 화려한 취업 스펙을 지녔지만 오랜 기간 동안 취업을 못하는 구직자를 말한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취업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바늘 구멍에 낙타가 들어가는 것보다 취직이 더 어렵다고 말하는 요즘, 평범한 대학생의 취업 정복기를 소개한 실용책이다. 저자는 전공학과, 토익점수나 어학연수 경험, 자격증유무,자원봉사 경험 등 ‘스펙’이 취업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그 흔한 공모전에 참가한 경험조차 없으며, 자격증이라고는 운전면허증밖에 없고, 학점과 외모 또한 평범하다.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가 아니었기에 대학 졸업 후 미래를 걱정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고민이 성공적인 취업으로 가는 노하우를 터득하게 해주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을 뽑을때 응시자의 인성이나 능력등에 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경향이다. 저자는 일반적인 자기소개서 작성 패러다임은 주어진 입사지원서의 자기소개서 항목에 자기소개를 고민하여 적는 것이도, 새로운 자기소개서 작성 패러다임은 미리 생각해 놓은 자기소개를 주어진 입사지원서의 자기소개 항목에 그냥 붙여넣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 방법이 효과적인 이유는 대부분 회사의 입사지원서의 자기소개서 항목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질문 작성시에도 질문은 면접관이 한다고 생각하고 마치 면접 장소에서 대답하듯이 준비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질문/생각/대답/대답의 장,단범을 정리해보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한다. 작은 노하우지만 저자 본인이 직접 경험해 보았던 방법이라 더욱 신뢰가 간다. 또 한가지 좋았던 점은 저자가 직접 경험했던 삼성, LG,CJ,STX, SK,금호아시아나그룹의  각 계열회사에 응시했던 경험담을 전해준다는 점이다. 각 분야별 회사의 자기소개서 작성 항목들, 인적성 검사, 면접 등 구하기 어려운 자료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대상회사에 응시할 계획이 있는 독자라면 실질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