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매김 -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힘
황형택 지음 / 두란노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자리매김'이라는 거대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삶의 흔적을 좇아가고 싶어 했던 한사람의 기록이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거대한 바다에 작은 인생의 배를 띄어 놓고 힘겹게 노를 저으며 간 자취를 남긴 것입니다. 이 책이 인생의 아름다운 회전을 꿈꾸는 사람에게 자리매김 하나를 발견하는 기쁨을 드릴 수 있다면 더 이상바랄것이 없겠습니다.(p16)


이 책의 저자 황형택 목사님은 미국교회의 강점인 복음의 인격과 한국교회의 강점인 복음의 열정을 동시에 가진 분이라는 평가를 받는 목사님이시다. 그는 복음의 핵심을 붙들고, 하나님의 심중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강해설교를 고집한다. 그러나 파헤치고 분석하는 데만 머물러 있지 않고, 뜨거운 복음을 바탕으로 변화의 옷을 입혀 나가는 작업을 계속하는 역동적인 목회자이다변함없는 행복을 꿈꾼다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우리의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의 은혜에 바탕을 둔 변함없는 행복이 분명해진다고 한다. 책은 모두 5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신앙의 기본기, 건강한 신앙, 건강한 인생, 아름다운 동행,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나누어 신앙생활은 자기 생각과 가치관을 접어두고 주님이 말씀하신 것에 집중할때 온전해지며 신앙을 뜨겁게 체험했다면 더 아래로 내려가라 겸손하게 엎드려 일꾼이 되어보라고 한다.가장 낮은 자리로 가라 그래야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며 자신을 모든 사람에게 내어줌은 다른이들이 그를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우기 시작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라고 고백할 때 신앙인의 자리매김은 분명해진다고 말한다. 책의 부제와 같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힘을 갖추기 위해서느  무슨 일이든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교회와 교인들이 욕을 먹는 이유는 바로 바른 기본이 없기 때문 아닐까 생각하게된다. 그리스도인이 꼭 갖추어야할 신앙의 기본을 지켜야 할 것이다. 

인생을 사는 동안 내가 누구인지 깨닫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발견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앞으로 나가야 할 길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영혼이 담긴 자화상을 날마다 그려야 한다.(p64) 

 
내 자신의  욕망으로만  주님께 나아 간다면 비밀리 감추어진 주의 음성을 세밀하게 들을수 있을까? 그러하기에 하나님은 내게 모든것을 비우고 돌아오게 준비시키는 것이라.  이 책은 삶과 신앙의 자리매김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온  목사님의 영혼 깊은 곳의 깨달음을 적은 것으로 삶과 신앙생활이 흔들리고 있는 신앙인들은 이 책을 통해 어떠한 태도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삶을 다져나가야 할지 명쾌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수를 믿고, 교회에 출석을 하지만, 그럼에도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몇가지 내용은 순전한 기독교의 핵심이다. 일을 할 때, 혼란스럽고 당췌 뭔가 뭔지 모를 때 원점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약간의 지적 충족으로 인해 다소 복잡해진 머리를, 원점으로 돌려놓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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