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웰니스 - 그냥, 오늘 딱 하나만 해보면
강이슬 지음 / 슬:B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강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
‘웰니스(wellness)’란 단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런데 ‘인스턴트 웰니스‘라니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가 만들어내는 조합에
궁금증이 생겼다.

저자 강이슬 작가는
’무한걸스‘, ’취향저격 뷰티플러스‘,
’뷰티, 촌에 가다‘, ’셀럽뷰티‘ 등
즐겁고 건강하며 아름다운 삶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만들며 살아온 17년차 방송작가이다.

늦은 시간까지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하고
10시쯤 기상해서 늦은 출근,
출근길에 마시는 공복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자극적인 점심 메뉴들,
퇴근 후 곁들이는 술 한 잔 …

그녀는 자신의 20대를
’정크푸드’ 그 자체였다고 한다.

언젠가 본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진화의 완성에 도달하지 않은 인류 시초의 모습을
닮았다는 생각에 변화를 다짐한다.

’웰니스(wellness)’ 는 1961년 미국 의학자
’헐버트 던’ 박사가 처음 제창한 단어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룬
삶이라고 한다.

저자는 인스턴트식품처럼
건강을 위한 일상의 레시피도
어렵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그녀가 직접 체험한 ’내 몸 실험기‘를 통해
‘식물성 단백질‘ , ‘지중해식단‘, ’8체질 식단’,
‘식물성 대체육‘, ’콜라겐 다이어트’,
마지막으로 ‘혈당 집중 관리‘ 실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현실감있는 표현이 많았고
그녀의 사진을 통해 더욱더 신뢰가 갔다.

지금은 개인적인 삶의 변화 뿐만 아니라
’지구와 함께 할 내일‘을 고민하며
’플로깅’, ‘로 푸드‘, ’스킨케어 다이어트‘,
’챌린지 캠페인’ 등의 활동으로
웰니스의 여정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

개인의 발전을 넘어 타인과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그녀가 참 멋있다고
생각되었다.

웰니스(wellness)라고 하면
뭔가 대단한 일을 해야할 것 같아
망설이는 이들에게,

아주 간단하고 사소한 변화부터
’하루에 하나씩’ 바꿔나가면 된다는
그녀의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에 힘이 난다.

이 책은 우리 모두의 건강과 사회의 변화,
그리고 우리가 발 딛고 서있는 지구를 위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
.
#인스턴트웰니스 #강이슬 #파워북스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
#인스턴트 #웰니스 #다이어트 #건강 #일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봄에서 가을까지
김이현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가을엔 좀 느긋해보자.
쫓기지 말고 달음질하지 말아보자.’

비단 가을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을
느긋하고 느슨하게 살고 싶은 마음으로

제목부터 맘에 쏙 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김이현 저자는 정년 이후 글을 쓰며 지내고 있고
이 책을 포함하여 총 4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첫 두 권이 시집이라 그런지
이 책 또한 작가의 일상 속 단편들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읽는 동안 가슴이 따뜻해진다.

평범한 일상일수도 있는 65개의 에피소드를
작가만의 시점으로 바라보고 표현한 에세이다.

삶 속에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사소한 일들조차 그에게는 이야깃거리가 되고
거기서 얻은 지혜들을 감성있게 표현한 글들이라
공감이 많이 되었다.

(🖌️책 속 한 줄)

* 내게 있던 모든 것도 사라지고 없어질 것을, 빈 밥그릇 핥아대는 강아지처럼 미련 한 자락을 붙잡고 있으면 무엇하랴.

* 외로움엔 사람이 약이다.

* 언제나 초조한 모습으로 가을을 보냈던 것 같다. 이 가을엔 좀 느긋해 보자. 생각을 느긋하게 하고, 행동을 느긋하게 하고, 쫓기지 말고 달음질하지 말아보자. 그런 가을을 마중하자는 다짐의 긴 한 숨을 토해본다. 과연 그렇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 책은 조급한 삶 속에서
위로와 힐링이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오랜만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을 만난 것 같다.

🗂️🗂️🗂️
.
.
#봄에서가을까지
#김이현
#바른북스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추천 #신간도서
#삶 #인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이제 막 스케치를 시작했을 뿐이야! ㅣ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10
정정혜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에 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책을 읽고… 나름의 글을 적어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부쩍 관심을 갖게 된 그림그리기…

어릴 때는 미술학원에서 상도 받고
나름 미술에 소질이 있나 생각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잊고 살았던 것 같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어쩌면 가장 빠르기에
잊고 있었던 버킷리스트 하나를 채워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제 막‘ 이란 단어가 맘에 쏙 들었다.

뭔가 시작하는 사람에게 용기와 격려를
불어 넣는 문구였다.

정정혜 저자는 어린 시절 겁많은 소심쟁이였으나
그림 그리는 일에는 용기가 생겨
지금까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다.

현재는 디자인 문구 스튜디어 ’바이나쿠’에서
고양이 캐릭터 ‘안냥’을 그리며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18년 째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며
함께 성장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 도구보다 중요한 건
‘즐거운 마음’ 이다.

돌이켜보면 과거의 그녀는 항상 최선을 다했고
삶을 즐기지 못하고 지낸 순간들도 있었지만
언제나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했기에
지나간 시간에 후회가 남지 않는다고 했다.

몇 번 실패한 걸로 포기하지 말고
‘실패‘는 계속 용감하게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특별상‘이라 생각하라는 저자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되면서
그들을 점점 좋아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그마음이 그녀의 그림에 녹아내렸다.

때론 그렇게 좋아하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
막막할 때도 있지만
그럴 땐 가벼운 마음으로 낙서를 시작하며
그림을 계속 그려왔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 아버지와 함께 등산을 다니다가
우거진 산 속에 난 길을 보며
사람이 여러 번 다니면 없던 길도 만들어진다는
믿음으로 부지런히 하고 싶었던 일을
꾸준히 하게 되었다.

좋아하는 일을 오래하기 위해
때로는 전력 질주가 필요한 순간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산책하는 마음으로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라는 문장이
마음에 와닿았다.

담쟁이 넝쿨이 벽을 타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성급해하거나 조바심 내지 말고
꾸준히 계속하는 마음을 가지라며

똑같은 상황에서도 무엇을 바라보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한 세상이 될 수도 있고
슬픔과 불행으로
가득한 세상이 될 수도 있으니
하루하루 의미있게 살아가자는 말로
끝맺음을 한다.

이 책의 제목만 보았을 때는
그림을 그리는 방법 등에 관한 내용인 줄 알았는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그림그리기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는 책이라 공감이 갔다.

이 책은 단지 그림을 시작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앞둔 모든 사람들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
.
.
#이제막스케치를시작했을뿐이야
#정정혜
#자음과모음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 #그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언니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민정 지음 / 리브르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덧 10년 … 그들을 기억하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10년 전 .. 실화….
머릿 속을 스쳐가는 그날

점심시간… 직장 동료들과 식당에 앉아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는 순간
가게 안 TV에서 세월호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그때까지만해도
순조롭게 구조가 되는 듯 했는데
근무 중 늘어나는 사망자를 보며
소스라치게 놀란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슬픔과 격분이 공존했던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 한 켠이 시려온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는 중 전복,
476명의 승객과 선원 가운데
수학 여행길에 올랐던 단원고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을 포함해 총 304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시 봐도 놀라운 수치다….

이 날 언니를 잃은 저자는
비극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 소설을 출간하게 되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슬픔 속에서
언니의 삶을 따라가보는 그녀

그리고 그녀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언니가 우울증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녔다는 것,
슬퍼 보이는 눈을 감추기 위해 안경을 썼다는 것,
언니와 그녀 사이에 다른 언니가 존재했었는데
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수’ 라는 언니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것 …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는
자식을 잃은 슬픔과 아픔을 견디지 못하였고
온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다.

이민자의 삶이 그리 호락하지만은 않았을 터
그녀와 언니는 학교에서
부모님은 직장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 이방인으로서의 아픔을 겪는다.

결국 고국으로 돌아온 그녀의 가족

그렇게 언니는 단원고 교사가 되었고

그날의 일로 목숨을 잃는다.

두 명의 언니를 잃는 저자

그녀의 슬픔이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사고 이후 팽목항에서
구조작업을 지켜보던 유가족들의 슬픔과 울분을
너무도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읽는 내내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정말 기억조차…하기 힘든….날이었다….

오랜 기간 슬픔 속에서 지내던 그녀는
언니가 동생에게 원하는 삶이
이런 건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자신이 무너지면 안되다는 마음으로

언니에게 ‘잘가‘ 라는 인사를 건네며
마음으로부터 언니를 배웅하며 소설은 끝난다.

그 누구도 유가족의 슬픔을 다 알수는 없을 것이다.
그저 함께 그 순간을 생각하며 아파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노력하며 사는 것만이
살아남은 자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그 날일을 기억하는 우리 모두가
꼭 한번 읽어 보았으면 하는 감동적인 소설이었다.

🗂️🗂️🗂️
.
.
#언니
#민정
#리브르북스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
#소설 #실화 #세월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내 핑계는 천문학이야 - 일상의 모든 이유가 우주로 통하는 천문대장의 별별 기록
조승현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시절 장래희망을 써내는 칸을
항상 채운 바로 그 단어 ‘천문학자‘

그땐 정말 철이 없었던 건지
아니면 간절히 원했는 꿈이었는지

1학년부터 6학년 졸업할 때까지
나의 꿈은 언제나 ’천문학자’였다.

우스갯소리로 친구들이 나를
‘NASA’ 요원이라 불렀으니
얼마나 입 밖에 내고 다녔는지 … 짐작이 간다.

이제는 현실감각이 생겨
평범한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그래도 문득 하늘의 별을 보면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에 눈길이 갔다.

‘일상의 모든 이유가 우주로 통하는 천문대장의 별별기록‘

맘에 쏙 드는 문장이다.

저자 조승현은 천문학을 전공, 구리어린이천문대 대장으로 어린이들에게 천문학을 가르친다. 그는 아이들에게 ’쪼쪼쌤‘으로 통한다.

카카오 브런치에 10년째 에세이를 연재하며
’제5회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밤에는 별을 보고 새벽엔 글을 쓴다는 그의 삶이
참 부러울 따름이다.

우주를 사랑하는 한 사람이 별을 보며 발견한
삶의 조각들을 엮은 이야기로
어렵게 느껴지는 천문학을 일상을 통해 바라보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낸 에세이다.

학창시절부터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한 그는
반짝이는 별의 아름다움도 좋아하지만
그런 별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도 못지않게
사랑했다고 한다.

역사에 발자국을 깊게 남긴 과학자들처럼
천재도 아니고 세상을 바꾸고 싶지도,
유명해지고 싶지도 않지만
하고 싶은 일을 열정을 다해 하며
소박한 삶을 즐기고 싶어한다.

가족에게도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하다 믿으며
누나와의 생활을 정리하고 홀로서기를 한다.

설거지는 왜 이렇게 폭발하는 것이냐며
먹은 건 한 끼인데 그릇은 왜 10개인지 광분하는
그를 보며 참 인간적이라는 생각과 함께
웃음이 났다.

천문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이
꼭 마음을 울리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게 되는 데는 이유나 가치보다는
그저 예뻐서일 때가 더 강력하다는 그를 보며
천문학을 대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고기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그는
소고기를 입에 넣을 때 명품백을 혓바닥에
거는 것 같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구슬은 꿰어야 보배고, 고기는 먹어야 가치가 있다’
는 주옥같은 명언을 남긴다.

스카이다이빙을 위해 지불한 돈이면
편의점에서 맥주를 160캔이나 살 수 있지만
결코 아깝지 않았다며
‘돈으로 추억을 사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해야하는 top 3’ 중 하나로 꼽는다.

천문대 강사로서 아이들을 대하며
그들의 끝없는 가능성과 호기심에
경이로움을 표현한다.

천문학도 좋아하고 가을도 사랑하지만
아이들이 가장 좋고 그들이 자신의 우주라는 저자

이 책은 한가지 분야를 평생 사랑한
한 사람의 열정과 도전, 노력을 느낄 수 있는 책으로

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도전하는 삶, 열정넘치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
.
.
#내핑계는천문학이야
#조승현
#비전비엔피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
#천문학 #천문대장 #에세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