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장래희망을 써내는 칸을 항상 채운 바로 그 단어 ‘천문학자‘그땐 정말 철이 없었던 건지아니면 간절히 원했는 꿈이었는지1학년부터 6학년 졸업할 때까지나의 꿈은 언제나 ’천문학자’였다.우스갯소리로 친구들이 나를 ‘NASA’ 요원이라 불렀으니 얼마나 입 밖에 내고 다녔는지 … 짐작이 간다.이제는 현실감각이 생겨평범한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그래도 문득 하늘의 별을 보면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에 눈길이 갔다.‘일상의 모든 이유가 우주로 통하는 천문대장의 별별기록‘맘에 쏙 드는 문장이다.저자 조승현은 천문학을 전공, 구리어린이천문대 대장으로 어린이들에게 천문학을 가르친다. 그는 아이들에게 ’쪼쪼쌤‘으로 통한다.카카오 브런치에 10년째 에세이를 연재하며’제5회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밤에는 별을 보고 새벽엔 글을 쓴다는 그의 삶이참 부러울 따름이다.우주를 사랑하는 한 사람이 별을 보며 발견한삶의 조각들을 엮은 이야기로어렵게 느껴지는 천문학을 일상을 통해 바라보고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낸 에세이다.학창시절부터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한 그는반짝이는 별의 아름다움도 좋아하지만 그런 별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도 못지않게사랑했다고 한다.역사에 발자국을 깊게 남긴 과학자들처럼천재도 아니고 세상을 바꾸고 싶지도,유명해지고 싶지도 않지만 하고 싶은 일을 열정을 다해 하며소박한 삶을 즐기고 싶어한다.가족에게도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하다 믿으며 누나와의 생활을 정리하고 홀로서기를 한다.설거지는 왜 이렇게 폭발하는 것이냐며먹은 건 한 끼인데 그릇은 왜 10개인지 광분하는 그를 보며 참 인간적이라는 생각과 함께웃음이 났다.천문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이꼭 마음을 울리는 것은 아니지만좋아하게 되는 데는 이유나 가치보다는그저 예뻐서일 때가 더 강력하다는 그를 보며천문학을 대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고기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그는 소고기를 입에 넣을 때 명품백을 혓바닥에 거는 것 같은 자부심을 느낀다며’구슬은 꿰어야 보배고, 고기는 먹어야 가치가 있다’는 주옥같은 명언을 남긴다.스카이다이빙을 위해 지불한 돈이면편의점에서 맥주를 160캔이나 살 수 있지만결코 아깝지 않았다며‘돈으로 추억을 사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해야하는 top 3’ 중 하나로 꼽는다.천문대 강사로서 아이들을 대하며 그들의 끝없는 가능성과 호기심에경이로움을 표현한다.천문학도 좋아하고 가을도 사랑하지만아이들이 가장 좋고 그들이 자신의 우주라는 저자이 책은 한가지 분야를 평생 사랑한 한 사람의 열정과 도전, 노력을 느낄 수 있는 책으로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비롯하여도전하는 삶, 열정넘치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한 번쯤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내핑계는천문학이야#조승현#비전비엔피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천문학 #천문대장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