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방 바리스타
송유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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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향긋한 커피향이 나는 듯하다. 🤗

커피를 사랑해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언젠가 나의 손길이 구석구석 닿은
책 📚 이 함께하는
소담한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꿈인 나에게 😅

2층 주택을 개조한 🏡
예쁜 이름을 가진 별다방 🌠

인자하신 표정의 할머니가 계시고
소녀같은 모습의 여인도 보이고

푸릇푸릇 싱그러운 나무 🌿와
애잔한 듯 흩날리는 분홍꽃잎의 나무 🌸가
만들어내는 전체적인 표지 이미지가 너무도 좋아
바로 읽게 되었다. ✌️

주인공은 예빈과 달순 할머니 💕

부유한 할아버지와 삼대독자인 예술가 아버지,
외과의사인 어머니,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 예빈은 선천적 난청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가족들의 극진한 보살핌과
넘치는 사랑으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졌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다정다감한 남편과
1남 2녀의 자녀를 달순 할머니

정신적 지주였던 시어머니와 남편을 연이어
떠나보내고… 술로 슬픔을 달래던 중
알코올중독에 빠지게 된다.

이 일로 자녀들은 엄마에게 등을 돌리고
치매진단까지 얻은 달순할머니

우연히 병원에서 운영하는 커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처음 예빈을 만나게 된다.

예빈은 커피 프로그램의 선생님,

커피 수업에 최선을 다한 달순할머니와
가까워진 예빈은

할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유산으로
조그마한 카페를 준비하던 중이였고

달순 할머니에게 함께 카페를 운영하자 말해
둘은 별다방을 오픈하게 된다.

따뜻한 카페 분위기, 맛있는 커피,
그러나 개인카페가 가지는 한계로 인해
나름의 고충이 있었지만
예빈은 게의치 않은 모습이다.

그러던 중 달순 할머니의 치매가 조금씩 짙어져가고
걱정과는 달리 이곳을 찾은 손님들의 고민상담이

할머니의 병으로 잊혀지고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소문에 가게는 발딛을 틈이 없다.

저마다의 고민과 어려움으로
별다방을 찾는 손님들…

그런 손님을 어루만져주는 할머니의 손길과 말들,
또한 예빈의 커피까지…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실종되고
다시 찾은 할머니를 향한 예빈의 정성이 통해
아들이 찾아와 돌아갈 것을 권했지만
예빈과 함께 카페에 남아 별다방을 운영해간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너무도 감동적이었다. 😭

어쩌면 사회의 소수라고 할 수 있는 두 사람의
나이를 넘어선 우정과 사랑…

저마다의 고민과 삶의 어려움은 누구나 갖고 있기에
별다망의 찾는 손님들에 대한 공감…

정말 이런 카페가 있다면 좋겠다 생각하며
오랜만에 가슴이 따뜻해졌다. 🥹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
향긋한 커피와 다정한 손길이 그리운 사람,
마음 놓고 힐링할 수 있는 자신만을 위한 공간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 추천하는 책이다.

언젠가 이런 가게를 해보고 싶다는
소중한 꿈을 간직한 채 책장을 덮었다. 🙏🏻

🗂️🗂️🗂️

#별다방바리스타 #송유정
#자음과모음 #신간 #신간추천 #신간도서
#별다방 #바리스타 #소설 #장편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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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힘든 나에게 - 불안에서 벗어나는 관계와 애착의 심리학
박지혜 지음 / 머메이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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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가정, 직장, 사회, 그리고 인간관계 등으로 인해 힘이 들 때가 있다. 😓

불투명한 미래,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등으로
불안할 때도 있다. 😥

그런데 그 시기를 지나고 나서
돌이켜생각해보니

모든 일들이 나로 인해 힘이 든 것 같다.

나의 관점, 생각, 나의 마음, 나의 심리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고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데 말이다.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내가 나를 보듬어 안는 듯한
포근한 느낌의 표지를 보는 순간,
나를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책장을 열었다. 🤗

내향적인 성격의 부모님으로 인해
저자는 사회적인 기술을 적절히 배우지 못했다.
그렇게 어정쩡하게 10대를 보내고

20대 시절엔 연애를 많이 했다.
그러나 그 관계도 서툴기 짝이 없었다.

그런 경험들이 저자가 상담사라는 직업을 갖는데
무의식적인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관계는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

이에 대한 도우미가 되고자
자신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의 말처럼 책은 다양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관계에 관한 구체적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가령 친구가 하나도 없는 30대 초반의 내담자
그는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거나 무례하거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느끼는 친구들을
하나씩 손절했고 결국 혼자 남게 되었다.

손절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게 된 까닭은
관계 속에서 받은 상처가 커지고
그 상처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라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이 사례를 통해 저자는 ‘관계력’, ‘마음 근육‘을
만들 것을 권유한다.

또다른 내담자는 여자친구의 과거에 집착한다.
타인을 믿지 못하는 성격이다.
이는 유년기 주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에서
신뢰를 얻지 못하거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세상에
대한 신뢰감을 얻지 못할 경우 불신감을 갖게 된다.

이러한 자존감이 연애 방식에 영향을 주게 되고
자신의 발달 과정, 역사를 연결지어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통해,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같은 패턴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한다.

책은 저자와 상담한 내담자의 사례,
그러한 관계가 유발된 다각적 분석,
그와 관련된 전문적인 이론,
그리고 해결책에 대한 제시로 구성된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가 한 번 쯤은 경험해보았을만한 일들이기에
더욱더 몰입이 되고 공감이 되었다.

또한 나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책 속 한 줄)

* 우리는 대체로 여행의 순간순간을 즐기고 누리고 경험하기 위해서 여행을 간다. 인생도 그렇게 생각해보면 좋겠다. 삶의 과정, 순간의 경험들을 풍요롭게 느끼길 바란다.

* 넌 내가 아니고 나는 네가 아니다. 타인은 내가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수용하고 지지해야 할 하나의 독립적인 개체다.

*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행복한 거리감을 찾는 것

* 어떤 경험을 바라볼 때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경험이 아닌, 나를 성장시킬 경험으로 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 나답게 일하고 나답게 관계하고 나답게 사랑하는 것. 사람들이 원하는 나의 모습 말고 진짜 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자.

* 자존감은 ’1인분’을 해내는 것에서 시작된다.

*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곧 내 얼굴이고 나의 그릇이다.

* 상대방의 감정은 상대방이 처리해야 할 몫이다.

착한 사람으로 살기 위해, 좋은 게 좋다는 마음으로
진짜 내가 원하는 나는 잠시 미뤄둔 채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살아온 듯 하다.

상대의 감정이 나로 인한 것인거 같아…
늘 시선이 타인을 향해 있었다.

책 속 ’나답게’ 라는 문장이 가슴 속에 콕 박혔다.

그렇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이고
나답게 살 수 있을 때 타인에 대한 태도, 관점도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남은 내 삶은 진정 ‘나답게’ 살기를 바라면서
책장을 덮었다.

이 책은 관계 속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비롯,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현명한 삶을 위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나다운 미래를 꿈꾸며 💪🏻

#나때문에힘든나에게
#박지혜
#머메이드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 #관계 #애착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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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 꿀잠 선물 가게
박초은 지음, 모차 그림 / 토닥스토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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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불면증 환자가 전년도 대비 11.1% 상승하여 7만 8천명에 이른다고 한다.

해마다 증가하는 불면증 환자… 😓

그런 분들이라면 모두 관심을 가질만한 도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

이름하여 ‘꿀잠 선물 가게’ 😪😪😪

꿀잠을 잘 수 있는 아이템, 기적을 판매하는 곳 🏜️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쳤다.

제목, 내용도 관심이 갔지만
그림 또한 …😱

마치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는 듯한
화려한 색상의 아름다운 그림들 🎨
제목에 딱 맞는 일러스트다. 🌈

첫 페이지를 보고 눈이 휭둥그레…

꿀잠 선물 가게 주인의 이미지가 😱😱😱
순정만화 남자 주인공을 연상케했다.

책의 주인공 오슬로는 꿀잠 선물 가게 주인으로
불면증으로 고통 받는 손님들에게 달콤한 꿀차와
그에 맞는 수면 아이템을 판매한다.

물론 손님에게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달콤한 꿀차🍯는 조수인 부엉이 자자의 몫이다.

자자의 말은 오슬로만 알아 들을 수 있기에
그와 자자는 손발이 척척 맞다.

뿐만 아니라 각자의 고민과 고통으로
불면의 밤을 보내는 손님들이 꿀차를 마시고
깊은 잠에 빠지는 순간 우리의 자자는 자신의 머리를 손님의 머리에 맞대고 그의 깊은 잠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모든 기억을 다 볼 수 있는 건 아니고
불면과 관련된 기억, 추억을 볼 수 있다.

물론 그 과정은 수면안대를 낀 오슬로도
함께 볼 수 있다.

이후 잠에서 깨어난 손님에게
오슬로는 적절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손님은 그동안의 고민과 고통에서 조금씩 벗어나
현실에 적응하면서 다시금 꿀잠을 잘 수 있게 되는 포멧이다.

자신의 역량을 넘어선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늘 욕심을 내며 운동에 매진한 선수
그런 그녀는 부상을 당해 오랜 재활에 들어가고…
그동안의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 선수생활,
불투명한 미래 등으로 불면의 날들을 보내다
이 가게를 알게 되고 …
오슬로는 그녀에게 ‘새털구름 양말’을 건네준다.

이 양말을 신고 잠에 들면 꿈에서 아주 가벼운 새털처럼 둥실둥실 날아다닐 수 있고 그 과정을 통해 현실의 답답함을 풀 수 있도록 해주는 아이템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손님들에게
어린 시절 사소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민들레 향수’, 기면증 환자에게는 ‘정신 번쩍 담요’, 자신의 거짓말로 이별을 하게 된 손님에게는 ‘수면 안대‘ 등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
우리도 한 번쯤을 경험해보았을
고민과 좌절의 순간들

그렇기에 이 책이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인 듯 다가왔다.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하고
그에 맞는 재치 넘치는 수면 아이템이 소개되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만화같은, 영상같은 그림들이
책장을 술술 넘어가게 만든다. 🗒️

이 책은 불면의 날을 보내는 분들을 포함해서
잠시나마 꿈의 세계, 동화의 세상으로
빠지고 싶은 모든 분들께 꼭 ! 추천하는 책이다. 🤗

역시 마음이 편해야 잠이 잘 오고 🥱
잠을 잘 자야 건강해지는 법 💪🏻

모두모두 마음 속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맘 편히 !!! 건강하게 살아봅시다. 🫡🫡🫡

🗂️🗂️🗂️
.
.
#꿀잠선물가게기적을팝니다
#박초은 #모차
#토닥스토리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 #장편소설 #꿀잠 #수면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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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조나단처럼 비상하라 - 변화와 위기 앞의 40대를 위한 코칭 가이드
백용식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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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에 무료함을 느끼던 즈음
이 책을 만났다.

마흔이 주는 시대적 동질감,
조나단, 비상이 의미하는 도전, 발전, 변화의 이미지

‘달라지고 싶은가?
꿈꾸라, 그리고 끊임없이 배워라!’는 백용식 저자의
코칭 가이드를 기대하며 책장을 열었다. 🤗

마흔이 되기 전,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낸 그는,
거듭된 이직의 실패 속에서 진정한 ’자기개발’의
중요성을 깨닫고 리더십을 배우며 변화와 본질을
탐구하기 시작했고,

그 후 커리어 강사가 되어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도우며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내는 중이다.

현재는 국제코칭연맹(ICF) 글로벌 코치이자
심리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좌절, 그리고 변화와 도전, 성공의 이야기를
경험에 비춰 전하고 있다.

(🖌️ 목 차)

1. 마흔의 조나단이여, 날개를 펴라
2. 한계의 파도를 넘어서 비상하라
3. 가능성의 바람을 타고 더 멀리 날아라
4. 더 높은 하늘로 날아오르라

조나단은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다. 그는 갈매기 세계의 당연한 법칙을 넘어 삶의 의미와 숭고한 목적을 찾기 위해 하늘을 날기로 결심하고 성공적인 비행을 하였으나 이로 인해 갈매기 사회에서 추방당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글은 시작된다.

직업군인이던 그는 IMF 사태로
군 인력이 감축되면서 전역을 하게 된다.

이후 공무원 시험, 요식업 등 몇 번의 이직을 하며
불안한 날들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온라인 채용 공고를 운영하는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으나
팀원들과의 마찰, 집단퇴사 등으로
또 한번의 시련을 경험한다.

이 과정을 통해 그는 변화를 결심하고
133훈련법*을 통해 인간관계를 개선해간다.

독서모임을 운영하면서 스스로의 재능을 알게 되고
강사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그의 노력과 의욕에도 불구하고 강의 기회는
많지 않았으나 한 번의 강의도 소홀히 하지 않은
성실함으로 하나씩 늘려가던 중

‘코로나’라는 또 한번의 위기를 경험,
이 또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겨나가게 된다.

아버지와의 관계,
그로 인한 아들과의 관계에 한계를 느끼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고

교육생들의 진심어린 편지, 감사 인사, 만남 등으로
자신의 직업에 소명을 더하며 강사로서 힘찬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 📝 책 속 한 줄)

* 안전지대를 넘어야 성장이 시작된다.
* 누구나 처음 무대에 서는 순간은 두렵다. 그러나 한 걸음 내디디는 순간, 새로운 기회가 시작된다.
* 책에서 얻은 깨달음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을 성장시키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 상대는 설득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이다.
* 경청이 바뀌면 관계가 바뀐다.
* 스스로를 깊이 들여다볼 때, 담대한 행동이 시작
* 열정은 혼자 가질 때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고 공유할 때 더 커진다.

이 책은 직장인이었던 그가
프리랜서 강사로 변화하며 겪었던 삶의 교훈과
깨달음을 담고 있는 책으로

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정한 비상이 순간을 맞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적었다고 한다.

그의 당부처럼
이 책은 그의 인생 전반에 걸쳐
실제 겪은 가정, 사회, 그리고 강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 공감이 잘 되었으며

‘조나단의 코칭 노트‘라는 실질적인 기법, 노하우를
통해 실천의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읽는 동안 그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함께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겼고 💪🏻

이게 바로 ’코칭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지난한 일상에서 변화를 꿈꾸는
우리 모두를 미래를 위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우리 모두의 조다단을 위해 !!! 🕊️
드높은 비상을 위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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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조나단처럼비상하라
#백용식
#미다스북스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 #변화 #40대 #코칭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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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빠가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
이재아 지음 / 담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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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제목의 책들을 많이 접했다.
같은 여자로서 엄마의 삶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엄마’라는 단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빠‘가 등장하는 책을 만났다.
나름대로는 새로운 느낌이었다.

책의 제목과 표지를 보고
어느 한 가장의 무거운 짐을 짊어진 축 쳐진 어깨를
보고 삶의 고난과 아픔에 관한 내용일 거라 짐작해보았다.

그리고 아빠에게 달려가
’아빠’라는 제목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말씀드렸고
아빠는 대뜸 책의 아빠가 치매에 걸리셨나보다라고
말씀하셨다.

책을 읽으며 알게 된 내용이었지만
책 속 아빠는 치매라는 병을 앓으셨다.

같은 남자로서, 아빠로서, 나이가 드신 분으로서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감이었던 것일까 🤔
놀라웠다.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재아 저자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 두었고
이후 엄마, 아빠 두 분 모두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아
일을 그만두고 부모님을 돌보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저자가 부모님과 함께했던 힘들었지만
소중한 그 시간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책이다.

아빠 친구분의 전화로 병원 상담을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았고 그녀는 아빠를 모시고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한다.

어린 기억속의 아빠는 누구보다 멋지고 섬세하며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은퇴후에도 지성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계셨기에 충격으로 다가왔다.

뿐만 아니라 엄마도 같은 병으로 오랜기간 투병 중이신 관계로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1남 2녀였지만 언니는 가정과 직장이 있었고
남동생은 호주에서 살고 있는 관계로 자연스레
미혼인 그녀가 두 분의 간병을 맡게 되었다.

병색이 짙어질수록 환자와 돌봄자의 아픔은 커가고 그 슬픔과 고통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가늠할 수조차 없었다.

몸과 정신이 동시에 지쳐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내와 정성으로 부모님은 모시는
모습이 놀라웠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의도치 않게
부모님과 언니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공감할 수 있었다.

그 삶이 너무도 힘듦었음을 이해할 수 있었기에…

기억을 잃어가는 병….
점점 아이가 되어 가는 병….
더군다나 하늘 같았던 부모님이 …
자신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생각하고 할 수 없게 되어가는 무서운 병을 곁에서 지켜보고 돌봐 드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짐작조차 되지 않았다.

그녀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두 분은 …
우주여행을 가시게 되고…😭

깊은 슬픔과 상념으로 우울증, 불면의 나날을
보내다가 결국 두 분을 마음에서 놓아드리기로 결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책은 끝난다.

책장을 덮은지 몇 시간이 지났지만
가슴이 먹먹해져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

책의 마지막 부분에 두 분을 모시면서
‘미안하다, 죄송하다.’는 말로 주변의 양해를 구하며 살았고 돌봄을 통해 배려와 감사를 배웠으나

때로는 자신의 불편함에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을
보며 돌봄이라는 것이 사회적으로 이해받는
분위기가 필요하는 말에 깊이 공감했다.

나또한 건강상의 이유로 부모님의 돌봄이 절실하고
그로 인해 타인들에게 양해를 구할 때가 많다.

대부분 좋은 분들이시지만 가끔 상처를 주는 분들을 만나게 될 때마다 아픈 몸 만큼 마음까지 힘들어질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조금만 더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에게 공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진
사회를 꿈꿔보기도 했다.

아무쪼록 이제 운동도 식사도 삶도
새롭게 시작하는 그녀의 삶에 조금이나마 안도하며

그동안 참 수고많으셨다는 말을 조심스레 건네며
어디선가에서 열심히 살고 있을 그녀에게 힘찬 응원과 격려, 박수를 보내고 싶다. 🙏🏻

이 책은 표지에 나온 글귀처럼
누군가를 돌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은 모든 이에게,
언젠가 혼자가 될 우리 모두를 위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작가님 ! 화이팅 !
우리모두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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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아빠가길을헤매기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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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알츠하이머 #간병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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