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가면~ 인생그림책 26
김정선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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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게임을 하면서 불렀던 노래를 생각나게 하는 <시장에 가면~>을 소개합니다.

큼직한 그물 장바구니에 여러 가지 물건과 먹거리가 가득인데요.

눈에 띄는 핑크 옷의 소녀와 토리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가 직접 구매한 품목들이에요.

책 크기도 크기지만 무게감도 꽤 있더라고요.

서울에 있는 재래시장 16곳을 소개하는 이 책은 옆이 아닌 스케치북처럼 위로 넘기는 방식이에요.

빼곡히 들어찬 가게들을 펼침 페이지로 표현한 부분은 독특하면서도 볼거리가 쏠쏠하더라고요.

책값 부분도 영수증으로 표현하는 센스 넘치는 디자인에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잠에서 깨어난 소녀는 다짜고짜 어디에 있냐며 집안 곳곳을 뒤지기 시작해요.

서랍장, 화장실, 팬트리, 냉장고...

아무래도 무슨 물건을 찾나 본데요.

어디에도 없다며 옷을 챙겨 입고 강아지와 함께 버스를 타고 시장에 갑니다.

제일 처음 도착한 곳은 각종 수산물을 살 수 있는 '노량진수산시장'이에요.

수산물은 딱히 채색 없이 그려져 있지만 직접 그곳에 가 있는 것처럼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문어, 조개, 생선 등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소녀는 뭔가를 찾으며 "없네~", "아니네."를 연발하지만 나름 알차게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다음은 '고속터미널화훼상가'에 도착하는데요.

지하에 가보라는 점원 아주머니의 말에 둘러보지만 이번에도 역시 허탕이네요.

꽃 하면 떠오르는 곳이 한군데 더 있죠~ 바로 '양재꽃시장'이에요.

꽃도 사고 화분도 사고, 다음에 갈 시장을 알아보기 위해 지도를 펼친 소녀의 모습이 무척이나 어른스러워 보였어요.

기차를 타고 한강을 건너면 유명한 전통시장들이 많은데요.

한약재가 즐비한 '서울약령시', 옛 물건들로 가득한 '서울풍물시장', 장난감 종류도 많은 '문구완구 시장', 원단 부자재는 '동대문종합시장', 다양한 먹거리로 가득 찬 '광장시장' 등등 대부분 특징적인 비슷한 가게들이 모여 있음을 볼 수 있었어요.

같은 업종이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 있으면 장사가 되겠냐는 아이의 말에 장, 단점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네요.

여러 시장 중에 아이가 가장 좋아한 곳은 가락시장의 온갖 과일이 가득한 청과 코너였어요.

저 어렸을 때도 아빠와 자주 갔던 곳이라 어찌나 반갑던지요.

문구완구보다 과일을 선택하다니... 좀 의외이긴 했어요.

아마도 완구 그림은 대부분 상자를 쌓아 놓은 듯한 그림이어서 장난감이라는 걸 인식하지 못한 거 같아요.

얼마나 열심히 다녔는지 공원에서 잠시 쉬는 모습인데요.

강아지와 누워 올려다본 하늘에는 오늘 산 물건들과 비슷한 모양의 구름이 떠 있어요.

브로콜리, 사과, 가지, 생선, 꽃, 문어, 책, 아이가 잘 몰랐던 버선 등등...

어떤 방법을 쓰셨는지, 탁본인가 싶다가도 장미의 꽃잎과 문어의 빨판이 너무 선명해 복사나 스캔 같기도 한 게 신기하더라고요.

지금부터는 소녀가 "~도 있고"를 쭉 나열하는데요.

아이와 함께 노래 부르며 읽었어요.

"시장에 가면~ 안경도 있고, 이불도 있고, 꽃도 있고, 옷도 있고, 기념품도 있고~"

끝도 없을 것처럼 계속되더니 드디어 소녀가 찾던걸 발견합니다.

처음 서랍장, 냉장고를 뒤져볼 때는 사람이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그저 필요한 물건을 찾다 할머니도 함께 찾게 된 거겠죠?

다음 날 아침! 분명 옆에 할머니가 계신데도 "또 없다!"라고 하는 거 보니 뭔가 또 필요한가 봐요.

이번엔 서울 시장들 말고 할머니와 함께 다른 지방 시장도 돌아봤으면 좋겠네요.

처음엔 많아 봐야 유치원생 정도 되어 보이는 작은 소녀가 버스, 지하철을 타고 어른도 없이 다니는 모습이 생경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또 한편으론 너무도 어른스럽게 물건을 사는 모습이 귀엽더라고요.

지금은 필요한 물건이 한곳에 다 있는 마트를 주로 이용하지만, 사장님의 덤과 깎는 재미는 재래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아닐까요?

이번 주는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재래시장에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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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어른이 되면서 신발 끈 묶는 일도 차차 쉬워질거야."
그러자 현성이가 담담하게 대답했다.
"그것도 맞는데, 지금도 묶을 수 있어요. 어른은 빨리 할수 있고, 어린이는 시간이 걸리는 것만 달라요."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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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존재하는 개 - 개 도살,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
파카인 지음 / 페리버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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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글도 없는 사일런트 그림책이지만 그 충격과 공포는 어떤 책도 따라올 수 없는 <아직도 존재하는 개>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식용으로 도살되는 개들에 대한 이야기로 공식적으론 완전히 철폐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살생에 대해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어요.

저도 얼마 전 몰래카메라로 찍은듯한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너무 끔찍하더라고요.

책에서 개들의 모습은 대부분 흑백으로만 표현되어 있는데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여기에 등장하는 개들이 그저 상상으로 그려진 게 아닌 실제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데 있었어요.

결국 도살당해 개고기로 먹힌 개들이라는 데서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책은 총 3장에 걸쳐 내용을 전달하고 있어요.

붉은빛의 1장은 도살장 개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유일하게 칠해져 있는 빨간색이 '피'를 나타내는 것 같더라고요.

간접적인 그림도 있지만 개를 도살하는 직접적인 장면들도 있어 사실 너무 끔찍했어요.

푸른빛의 2장은 다행스럽게도 구조된 개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철제 케이지에서 꺼내주어도 끌려가면 죽는다고 생각하는지 버티는 모습이 안타까웠네요.

다행히 좋은 주인을 만나 사랑받게 된 개들도 있었어요.

온몸에 난 상처보다 죽음의 공포로 가득 찼을 그 마음을 감히 헤아리지 못하겠더라고요.

3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암리에 도살당하는... '아직도 존재하는 개'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누군가의 반려견이었을 목줄을 하고 있는 개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요.

흑염소 도축장이라고 거짓 신고하고 이런 일을 불법적으로 행하는 곳도 있다고 해 너무 충격이었어요.

인터넷에 검색만 해봐도 관련기사들이 수두룩했어요.

택배 박스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으며 케이지째 내던져지는 모습, 죽기 직전까지 학대받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다른 개의 죽음을 목격해야 했던 끔찍한 그 상황에 정신이 온전한 개들이 있었을까요?

어떤 이는 그럼 소고기, 닭고기도 먹지 말라고 해요.

하지만 가축과 반려동물은 엄연히 다르지 않나요?

과연 '식용 개'라는 게 따로 있을 수 있을까요?

찾는 소비자들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언제까지고 계속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네요.

하루빨리 이 끔찍한 상황이 멈추길... '아직도 존재하는 개'가 아닌 '더는 존재하지 않는 개'가 될 수 있길 저 또한 바라봅니다.

책과 함께 미니 노트를 받았는데 옆쪽에 피가 묻어 있네요.

디테일 무엇!!!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노트에 적힌 내용처럼 "Dog Meat Market OUT!!!" 온 힘을 다해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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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종이접기 vol.1 - 원작 영화를 바탕으로 한 해리포터 종이접기 1
스콜라스틱 출판사 지음, 서나연 옮김, 오경란 감수 / 에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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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저도 너무나 좋아하는 해리포터가 종이접기로 나왔어요.

총 2권 구성인데 첫 번째 책을 해봤습니다.

둘째가 워낙 종이접기를 좋아해서 받자마자 관심 폭발이더라고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동물, 사물, 건물 등을 포함 15점을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난이도는 해리 이마의 표시처럼 번개 모양으로 나와 있어요.

쭉~ 둘러보니 쉬운 평면 접기에서 점점 입체적으로 만들수록 어려워지더라고요.

영화 속 느낌을 그대로 살려야 하기에 그림이 프린트되어 있는 특수한 종이로 접도록 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살짝 코팅된 종이라 접으면 두꺼워지기에 꾹꾹 눌러 접는 게 포인트 더라고요.

일반 종이가 아니니 한 번만 접고 말긴 아쉬울 때도 있죠~

다는 아니지만 몇 가지는 색상을 달리해 한 번 더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한 장씩 더 들었더라고요.

한 장으로 완성되는 작품도 있고 2~3장씩 써야 하는 것들도 있어요.

본격적으로 접기 전에 기본 접기나 기본형 만드는 법도 잘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거 같아요.

책에선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접어보기를 권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아이들이 각자 원하는 걸 접어 보기로 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크나큰 시련이 오리라곤 상상도 못한 채 말이죠.

7살 막내는 제일 처음 것부터 접어봤어요.

1편에 나온 '기숙사 배정 모자'입니다.

기본 접기에 모자의 자연스러운 구김을 나타내기 위한 계단 접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었어요.

나름 종이접기 달인이라는 둘째는 호기롭게 제일 어려운 호그와트 만들기에 돌입했는데요.

종이도 3장이나 들더라고요.

완성작을 봐도 어려울 게 없어 보이는데 번개 5개인 게 이상했는데 우습게 볼 게 아니었네요.

호그와트를 접을 때 제일 중요한 게 중심선 잡기인데 나와있는 방법과 프린트 그림이 맞지 않아 접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도 진도가 안 나가더라고요.

결국 그림 무시하고 접기에만 집중해 완성했는데 다 접고 보니 접는 크기가 안 맞아도 그림에 맞춰 접었어도 됐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번개 5개가 괜히 어려운 게 아니었다며 단번에 꼬리 내리고 앞에서부터 한다며 두 번째 '솥단지'에 재도전 했어요.

마법 약 수업에 꼭 등장하는 솥단지!

단순해 보이지만 완성해 보니 안에 액체 그림이 살면서 리얼함을 더해주더라고요.

동물들도 꽤 나오는데 그중에 막내는 고양이를 선택했어요.

아무래도 고양이의 모습은 프린트로 대신해야 하기에 대부분 외관만 접어주는 간단한 작업이었어요.

노란 눈이 초롱초롱~ 맥고나걸 교수님 아니신가요~

아이들 접는 걸 보니 저도 도전해 보고 싶어 번개 3개짜리 '개구리 초콜릿과 상자'에 도전했어요.

기숙학교로 가는 기차 안에서 별별 먹거리들이 다 나올 때 소개되었었죠.

개구리는 몇 번 접으니 종이가 두툼해지는데요.

꾹꾹 눌러주니 오히려 고정이 더 잘 되더라고요.

문제는 상자 접기였어요.

가운데 오각형 모양을 살려 완성해야 하기에 이번엔 중심선보다 '그림'에 맞춰 접어봤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는 자투리는 들쭉날쭉이지만 앞에는 깔끔하게 모양이 잡혔죠~

일반 종이접기와 요런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자신감 업되어 번개 4개짜리 '히포그리프'에 도전했어요.

우리의 벅빅... 해리와 친구들의 활약으로 사형 선고에서 벗어나 탈출에 성공하죠.

완성작이 학과 비슷해 쉽지 않을까 했는데 6-7 넘어가는 부분에서 한참을 헤맸어요.

그림으로 표현되는 게 한계가 있더라고요.

이럴 때 동영상 지원이 되었다면 좀 더 이해하기 쉬웠을 텐데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가끔 언급되어 있지 않은 부분이 이미 접혀있기도 했는데 그래서 더 어러웠던 거 같아요.

종이접기뿐 아니라 영화 속에 등장했던 주요 장면들과 내용도 짧게 소개되어 있어 더 재밌었어요.

해리포터 시리즈 하나하나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2권엔 어떤 것들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내 손으로 만드는 해리포터!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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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 2023 카네기상 수상작
조 토드 스탠튼 지음, 서남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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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모르는 아이들이 책을 고를 때 그림이 정말 중요한 선택의 요인이 되지요.

이 책은 표지만으로 아이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할 정도로 멋있어요.

책은 작년에 출간되었지만 이번에 카네기상을 수상하며 또다시 주목받는 그림책이 되었는데요.

저는 조 토드 스탠튼의 작품을 이번에 처음 접했는데, 나오는 그림책마다 노미네이트되거나 수상을 했을 정도로 유명한 영국 작가더라고요.

책과 함께 온 독후 활동지 뒤에 작가의 다른 책 소개가 되어 있는데 이 책들도 꼭 봐야겠어요.

책을 펼치면 마치 폴라로이드로 찍어 놓은 듯한 사진 한 장이 있어요.

주인공 나일라, 아빠, 반려묘 피그.

영국 작가의 책이지만 주인공이 외국인(?)스럽지 않고 그림이 너무 따뜻해 보여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요 사진 한 장에 몇 가지 의문이 붙었는데요.

엄마는 어디 있을까? 사진을 찍어주고 계신 건가?, 고양이는 살찌지 않았는데 왜 이름이 피그인가!

책을 읽으며 이런 부분에 대해 찾아보기로 했어요.

나일라는 엄청나게 많은 별들이 보이는 한적한 바닷가 근처에서 살고 있어요.

이 책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커다란 창으로 내다본 밖의 풍경인데요.

액자에 담긴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이기도 해요.

제주도에 살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을까요?

가슴 뻥 뚫릴듯한 워너비 집이 아닐 수 없네요.

이곳에서는 나일라의 삶도 참 여유가 넘치는데요.

아빠와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밤에도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잠들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빠의 일로 인해 나일라는 결국 도시로 이사를 하게 되죠.

도시의 집에서 본 밖의 풍경은 이전 집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어요.

많은 건물들과 그곳의 불빛들로 인해 별도 7개밖에 보이지 않아 실망하고 말죠.

더군다나 아빠 또한 일 때문에 나일라와 함께하는 시간이 줄게 돼요.

그러던 어느 날 이전 집에서만 보았던 꼬리별을 도시 하늘에서도 발견하게 돼요.

덕분에 나일라는 예전의 추억에 다시 빠져들 수 있었죠.

이 뒷부분엔 살짝 반전이 있으니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예전에는 아빠와 나일라의 삶이 전부였다면, 도시에서는 같은 건물에 사는 이웃들과 친구들을 만나며 좀 더 넓은 인간관계를 맺으며 지내요.

각 층에 사는 이웃의 집 구경이 꽤나 재밌어요.

아이가 4층에 사는 아주머니네는 집안이 온통 식물들로 꽉 차있어 꼭 할머니 댁 같다고 하더라고요.

8층은 도서관을 연상시키듯 온통 책으로 가득해 저는 이곳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했지요.

처음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점점 도시 생활에 적응해가는 나일라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이젠 벽에 아빠와의 사진 말고도 친구, 이웃들의 사진으로 가득해졌어요.

책을 처음 펼치며 가졌던 의문에 대한 답은 책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어요.

아이도 딱히 엄마의 부재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더라고요.

엄마, 아빠가 따로 나오는 시리즈 책을 몇 권 접해서 그런가 2권에서는 엄마와 나일라의 생활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지 뭐예요.

독후 활동으로 우리 집에서는 무엇이 보일까? 그려보는 활동을 했어요.

나일라의 도시 풍경보다도 더 높은 아파트들만 가득하지만 아이는 나일라가 예전에 살았던 곳처럼 탁 트인 장면을 그렸더라고요.

다섯 식구 쪼르륵 그리고 할머니네 고양이 쁘띠도 한구석을 차지했네요.

선명한 그림체에 마법 같은 꼬리별의 모습이 환상적인 그림책! 아이와 함께 꼭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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