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처음 도착한 곳은 각종 수산물을 살 수 있는 '노량진수산시장'이에요.
수산물은 딱히 채색 없이 그려져 있지만 직접 그곳에 가 있는 것처럼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문어, 조개, 생선 등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소녀는 뭔가를 찾으며 "없네~", "아니네."를 연발하지만 나름 알차게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다음은 '고속터미널화훼상가'에 도착하는데요.
지하에 가보라는 점원 아주머니의 말에 둘러보지만 이번에도 역시 허탕이네요.
꽃 하면 떠오르는 곳이 한군데 더 있죠~ 바로 '양재꽃시장'이에요.
꽃도 사고 화분도 사고, 다음에 갈 시장을 알아보기 위해 지도를 펼친 소녀의 모습이 무척이나 어른스러워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