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
한가(家)롭게 지음 / 한가롭게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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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저자는 인간관계의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게 합니다. 서문에서부터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는 좋지 않은 사람을 만날 확률이 매우 높다’는 말을 통해 독자들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던져줍니다. 이는 비단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단언합니다. 선한 사람도 악한 사람도 결국에는 그 본성을 유지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는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회의감을 나타내며, 사람에 대한 기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특히, 친인척 간의 뒤통수에 대한 경고는 매우 현실적입니다. 가족 관계에서도 신뢰가 쉽게 깨질 수 있으며, 이는 금전적인 손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을 초래할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저자는 사회나 조직 내에서 더러운 먹이사슬이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소비자나 고객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중시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계를 촉구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겉으로는 온화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다가오지만, 그 속내는 자기 이익을 위한 행동만을 취한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조직 내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지만, 동시에 경계심을 갖게 하여 독자로 하여금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책은 특히 비즈니스와 관련된 인간관계에서의 주의점을 상세히 다룹니다. 저자는 친인척 간의 비즈니스, 그리고 지위나 명예가 있는 사람들과의 교류에서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항상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합니다. 이는 비즈니스에서의 신뢰와 판단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부분입니다.


저자는 사람에게 정성을 기울이고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이는 인간관계에서 실망과 상처를 줄이는 방법으로 제시됩니다. 또한, 슬픔이나 기쁨을 나누는 것에 있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쁨을 나누는 것이 시기와 질투를 초래할 수 있으며, 슬픔은 오히려 약점으로 이용될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인생의 방향성과 계획에 대한 저자의 철학이 드러납니다.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말로, 세부적인 계획보다는 큰 틀과 방향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계획이 틀어질 때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보다 유연하게 삶을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자기계발서나 성공 사례를 맹신하지 말고, 자신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맞춘 접근이 필요함을 상기시킵니다. 또한, 사람에게 너무 많은 신뢰를 주지 말라는 경고는 인생에서의 배신과 실망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입니다.


이 책은 현실적인 인간관계와 비즈니스의 냉혹한 면을 직시하게 하며, 독자에게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을 요구합니다. 저자의 경험과 통찰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줍니다. 책을 통해 저자의 조언을 깊이 새기고, 보다 나은 인간관계와 비즈니스 판단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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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학자의 아웃사이더 인생 수업 - 젊은 민들레들을 향한 한 식물학자의 힘찬 응원가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정문주 옮김 / 더숲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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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학자의 아웃사이더 인생 수업"은 잡초를 통해 우리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독특하고도 매력적인 책입니다. 저자 이나가키 히데히로는 식물학자로서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생명과 자연의 다양성과 개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식물학적 지식 전달에 머물지 않고, 인간 삶의 의미와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과학 에세이입니다.

책의 여러 구절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p. 31에서 "세상은 다양한 사람이 섞여 있어야 온전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된다."라는 문장은 공동체의 중요성과 다양성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이 문장은 사회의 구성원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비로소 사회가 건강하고 조화롭게 기능할 수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p. 41에서는 "아무리 궁리하고 고민한들 우리는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될 수 없다. 나일 수밖에 없고 나밖에 될 수 없다."라는 문장이 깊은 울림을 줍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합니다. 저자는 각자가 자기다운 삶을 살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p. 121에서는 "여러분이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에서 넘버원이 되지 못 할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분이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 주변에 여러분의 니치가 있다."라는 문장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는 각자가 자신의 특별한 자리를 찾아가야 한다는 뜻으로, 성공의 기준을 다변화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p. 140의 "행복에는 승패가 없다. 행복에는 평균도 없다. 여러분 마음이 언제나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라는 문장은 행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행복을 경쟁이나 비교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개인의 마음 상태와 만족감을 중시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잡초의 생태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잡초의 생명력과 적응력을 통해 우리 삶에 대한 깊은 교훈을 줍니다. 예를 들어, p. 193에서 "뇌가 틀렸을 때는 여러분 몸의 세포를 보아야 한다. 뇌가 아무리 살아갈 희망을 잃어도 우리의 머리카락은 계속 자라난다. 심장도 계속 움직이고, 폐도 호흡을 멈추려 하지 않는다. 살고 싶어 하지 않는 생명은 없다."라는 문장은 생명의 본질적인 생명력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생명이란 어떠한 상황에서도 살아가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잡초학자의 아웃사이더 인생 수업"은 독자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경이로움을 깨닫게 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고 살아가는 데 큰 용기와 위로를 줍니다.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개성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사회적 압박과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답게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특히, 평균적인 것을 강요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신만의 개성과 다양성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한 저자의 메시지는 매우 강렬하고 감동적입니다.

이 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깊이 있는 통찰은,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힘을 줍니다. 자신의 개성을 존중하고, 타인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러한 삶이 얼마나 풍요롭고 의미 있는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잡초학자의 아웃사이더 인생 수업"은 잡초의 생태와 적응력을 통해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전달하는 탁월한 책입니다. 생명과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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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알바 텍스트T 9
김태호 지음, 이예빛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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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양한 청소년 이야기와 현실적인 문제를 판타지적 요소와 섞어 풀어낸 소설집으로, 각기 다른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의 감정과 성장을 다루고 있다. 여러 가지 단편 이야기들이 모여 있는 이 책은 청소년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현실적이면서도 때로는 판타지적인 설정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신의 알바'

이 이야기에서는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의 복수와 그로 인한 깨달음을 다룬다. 수민이는 중학교 시절 괴롭힘을 당하던 영지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깨닫게 된다. 영지가 겪은 고통과 그로 인한 변화는 수민이에게 강렬한 교훈을 준다. 피해자가 용서를 강요받는 상황 대신, 가해자가 자신의 잘못을 뼈저리게 깨닫게 하는 이 이야기는 독자에게 피해자와 가해자 관계의 복잡성을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유학생 고준하'

고준하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친구와 함께 첫사랑의 풋풋한 순간을 경험한다. 부모로부터 독립된 공간에서 친구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 이야기는 독립성과 첫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고준하가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과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현실감 있게 그려져 있어 독자의 공감을 자아낸다.

'지박령 열차'

지박령 한해정과 지민이의 이야기는 죽음과 삶, 그리고 미련과 원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해정의 고통과 원한을 통해 지민이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다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죽음의 경계에서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 이야기는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특히, 한해정의 사연과 지민이의 결단은 죽음이 아닌 삶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선녀 콤플렉스'

이 이야기에서는 가족과의 갈등, 특히 엄마와 딸 사이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선녀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이야기는 엄마의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엄마와 현실에 남으려는 딸의 선택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독립의 중요성을 다룬다. 해라가 엄마의 손을 놓고 현실에 남기로 결심하는 순간은 독립과 성장을 상징하며, 독자로 하여금 자신만의 길을 찾는 용기를 북돋아 준다.

'콩'

베트남에서 온 여성 콩과 수호의 이야기는 사회적 약자와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 우정,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그린다. 콩과 수호의 우정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콩이 떠난 후에도 수호가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우정과 사랑의 의미를 탐구한다. 콩과 수호의 이야기는 다문화 가정의 문제와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직시하게 하며, 독자로 하여금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중요성을 일깨운다.

'비의 경계선'

비의 경계선을 찾아 떠나는 김이주와 강현수의 이야기는 청소년의 문제와 갈등을 판타지적인 요소로 풀어낸다. 엄마와의 갈등으로 인해 비의 경계선을 찾아 떠나는 현수와 이주의 여정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각을 찾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비의 경계선을 통해 일상을 잠시 벗어나 숨을 돌린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이들의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일상의 소중함과 회복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의 현실적 문제와 감정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각기 다른 배경과 상황 속에서 성장해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공감과 감동을 준다. 특히, 판타지적인 요소와 현실적인 문제를 조화롭게 풀어낸 이 책은 청소년 독자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각 이야기마다 전달하는 메시지는 독자로 하여금 삶의 다양한 면모를 돌아보고, 성장과 치유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독자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삶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신의 알바"는 십 대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와 갈등을 통해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성찰을 제공하며, 성장통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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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 고래 -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이야기
박지음 지음 / 교유서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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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음 작가의 소설 "우주로 간 고래"는 세월호 참사 이후의 아픔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며 위로받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리며, 그 아픔이 잊혀지지 않도록 하는 작가의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이 소설의 배경은 세월호 참사로 추정되는 사건의 50년 후, 항구도시 새안시입니다. 주요 인물로는 70세의 노인 라한, 15세의 혼혈 소녀 신율, 그리고 파키스탄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 옴이 등장합니다. 라한은 50년 전 고향 섬 근처에서 일어난 대형 여객선 침몰 사고로 많은 친구와 부모를 잃고, 이후 오해로 인해 고향을 떠나 세안시에서 숨어살게 됩니다. 그는 현재 폐우주선 해체 작업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신율은 라한의 이웃으로, 우주선 사고로 죽은 언니를 그리워하며 자살을 꿈꾸는 소녀입니다. 옴은 파키스탄에서 온 해체공으로, 인도인으로 속이고 입국한 후 종교와 국적의 차이로 동료들로부터 왕따와 폭력을 당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라한은 깊은 상처와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젊은 시절 여객선 참사에서 친구들과 부모를 잃고, 진상 규명 활동 중 오해를 받아 고향을 떠나 세안시로 온 후, 자신의 과거를 숨긴 채 폐우주선 해체 작업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라한의 삶은 상처로 가득 차 있지만, 그는 신율과 옴을 도우며 자신의 상처도 조금씩 치유해 갑니다.


신율은 우주선 참사로 언니를 잃은 소녀로, 그 아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살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라한의 기록 노트를 읽으며 희망을 발견하고, 라한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옴과의 만남을 통해 그녀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고, 죽은 언니의 공간에서 마음껏 슬퍼하고 그리워하며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옴은 파키스탄에서 온 해체공으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한국에 온 불법 노동자입니다. 인도인 동료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옴은 라한과 신율에게 편견 없이 다가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친구가 되고, 이들의 삶에 큰 위로와 변화를 가져옵니다.


소설은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도우며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라한과 신율, 옴은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하며 상처를 치유합니다. 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작품은 외국인 노동자인 옴이 인도인 동료들로부터 겪는 차별과 폭력을 통해 사회의 편견과 차별 문제를 다룹니다. 또한 신율이 자신의 아픔을 이해받지 못하고 편견에 시달리는 모습 역시 이러한 주제를 잘 드러냅니다. 작가는 이러한 편견을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작품은 참사의 기억을 잊지 않고 진상 규명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라한과 신율, 옴이 고래를 닮은 우주선을 타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은 그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참사의 기억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상징합니다.


"우주로 간 고래"는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아픔을 다루며, 그 상처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작가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아픔을 돌아보고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는 단순히 슬픈 이야기를 넘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기억과 치유의 과정을 담은 소중한 작품으로 다가옵니다.


박지음 작가의 이 작품은 깊은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아픔과 그 치유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감동적인 소설입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리며, 그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는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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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angel2 2024-05-20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침묵의 봄 - 개정증보판
레이첼 카슨 지음, 김은령 옮김, 홍욱희 감수 / 에코리브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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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은 환경 보호와 인간의 삶 간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내용을 담은 고전입니다. 레이첼 카슨은 이 책을 통해 살충제와 제초제 사용으로 인한 환경 파괴와 생물 다양성 감소를 경고하며, 우리가 자연과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각한 고찰을 제시합니다.

카슨의 문체가 과학적 사실과 문학적 표현을 통해 독자에게 다가가며,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이 책이 환경 보호 운동을 촉발하고, 정부의 환경 정책에 영향을 미친 업적을 강조합니다. 레이첼 카슨의 이 책은 화학물질의 무분별한 사용이 환경과 인간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경고하고, 실제로 그녀의 메시지는 여전히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1960년대에 출간되었지만, 그 가치와 중요성은 오늘날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같은 최근의 사건들은 환경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며, 이 책은 우리가 지금 당면한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에 대한 우리의 책임과 관심을 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화학물질이 환경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서, 독자들에게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경고를 제공합니다.

카슨은 살충제와 같은 화학물질이 우리의 환경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분석하고, 이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와 인간 건강에 대한 위험을 설명합니다. 또한, 이 책은 화학물질 사용의 역사적 배경과 그로 인한 문제점을 다루며, 자연과의 상호작용에서 인간의 역할을 새롭게 생각하게끔 돕습니다.

카슨의 이 책은 그의 뛰어난 서술력과 과학적 지식을 결합하여 매우 효과적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녀는 화학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묘사하면서도, 독자들에게 과학적인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문학적인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이 책은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꾸고, 정부 정책의 변화를 촉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화학물질이 자연의 조화를 깨뜨리고, 우리의 삶과 건강을 위협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흥미롭고 생동감 있는 이야기로 독자들을 사로잡습니다.

카슨의 이 책은 환경보호 운동의 전환점이 되었으며, 화학물질 사용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녀의 과감하고 진솔한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환경보호 운동가들과 일반 대중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침묵의 봄"은 레이첼 카슨의 업적을 기리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책입니다. 그녀는 환경 보호 운동의 선구자로서 인류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으며, 이 책은 그녀의 뛰어난 지식과 열정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이 책은 환경 보호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영감을 주고, 미래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지구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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