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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기傳 - 활자 곰국 끓이는 여자
김미옥 지음 / 이유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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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을 위로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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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웃으며 읽다가 짠하게 울기도 할 이야기
김미옥 작가님을 좋아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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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스프 리플렉스 (양장)
김강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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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인공장기로 인한 노인 수명 연장과 그다음 세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가가 부업으로 하고 있는 일로 인해 소설 속 전문용어들이 자연스럽게 구사되어 있다. 노인 세대의 문제를 돌봄과 요양으로만 읽었는데,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 이 소설의 매력이다. 소설 속에서 만식은 팔십이 넘은 나이에 젊은 안나와 살면서 아이까지 가진 노인이다. 만식은 올더앤베러라는 기업을 운영하는 회장이다. 만식은 몸속의 모든 장기를 인공장기로 바꾸었다. 마지막에 인공 폐를 이식한 만식은 퇴원하다가 인공장기 사냥꾼에게 모든 장기를 도둑맞고 죽는다.
만식의 아들 필립과 만식의 마이걸이었던 안나, 안나의 오빠 노마, 그리고 중고 인공장기 사업가 우현과 형사까지. 인물의 갈등과 사건 진행이 흥미로웠다.
인공장기 이식의 시대가 와도 가진 사람과 못 가진 사람의 차별은 더 심해질 것이다. 재벌과 정치가들, 소위 말해서 아버지 세대가 사회적인 지위와 재산을 아들 세대에게 물려 주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는 아버지의 세대가 아니라 아들 세대에 영원히 머물러 있을 수도 있겠다. 가난한 젊은 세대와 인공장기를 달고 영원히 살 것처럼 죽지 않는 세대의 이야기.
작가의 시선은 노인 돌봄 문제를 넘어서서 사회적인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노인이 된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고, 몸의 장기를 다 바꿔도 인지력이나 기억력, 판단력이 흐려진다고 본다. 뇌도 나이를 먹으니까. 이때, 뇌까지도 교체가 된다면 ‘나’는 내가 아니겠지.
필립의 캐릭터가 흥미로워서 영화로 만들면 ‘더 글로리’를 넘어설 캐릭터다. 그리고 작가에게 꼭 시즌2를 부탁한다는 말을 했다. 왜 필립의 캐릭터가 독특한지는 독자가 읽어보면 알 것이다. 노인 문제를 돌봄의 서사로 접근해 쓰는 것은 여성 작가의 소설이 대다수였다. 우리나라의 특성상 딸이 부모를 돌보는 경우와 며느리가 시부모를 돌보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을 읽고 내가 불편했던 것은 나에게는 노인으로 대표되는 사람이 ‘엄마’이고, 김강 작가에게는 돈과 지위를 가진 ‘아버지’로 다르게 접근하기 때문인 것 같다. 사회 전체를 보는 통찰력이 이 작가에게는 있다.
누군가 말했다. 소설은 윤리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고. 이 소설을 읽고 힘들고 지친 젊은 세대는 후련해질지도.
나는 꼭 시즌2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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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관련 소설이면서 단순히 힐링을 위한 주제만을 담고 있지 않았다. 유가족에 관한 부분과 SF부분의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서 독특하고 재미있었다. 소방관과 유가족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특별한 한권의 책이었다. 한파 부는 지금도 출동 중일 소방관을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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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관련 소설이면서 단순히 힐링을 위한 주제만을 담고 있지 않았다. 유가족에 관한 부분과 SF부분의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서 독특하고 재미있었다. 소방관과 유가족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특별한 한권의 책이었다. 한파 부는 지금도 출동 중일 소방관을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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