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 비평 181호 - 2018.가을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음 / 창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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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일의 기쁨과 슬픔(장류진)


🖊 단편소설은 짧은 이야기속에 무거운 철학적 메시지를 내뿜어야한다는 고정관념(옛날에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있는 소설들이 내게 그런 편견을 만들어준듯)을 경쾌하게 날려보낸다. 직장생활이 글의 소재라서, 오랜 기간 ‘회사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도 소설을 쓸 수 있지 않을까란 흐뭇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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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거짓말을 한다 - 구글 트렌트로 밝혀낸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음, 이영래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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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 옛날에 모시던 팀장님중 한분은 오후 4시만 되면 나를 포함한 점장들과 CC(Conference Call)를 했었다. 점장들이 당일 시장상황과 마감 예상을 보고하는 시간이었는데 난 항상 의아함을 가지고 매일 매일의 CC를 마무리했었다. 점장들이 당일에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수치를 달성하겠다고 결의를 다지며 보고하고 팀장님은 그걸 의심하지 않고 듣고만 계셨다. 이런 ‘행위‘를 매일같이 하는 모습을 3개월간 지켜보았으나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았다. 모두 연극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나중에 든 생각이지만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내가 경험한 많은 수의 회의가 이런 연극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드라마에 나오는 또는 선진 벤처기업에서 행하고 있다는 ‘진정한 솔루션을 찾는 회의‘는 과연 어떨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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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민음사 모던 클래식 58
모옌 지음, 심규호.유소영 옮김 / 민음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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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당적이나 직위같은 것이 아이보다 소중하냐? 세상에 후손이 없으면 제아무리 높은 자리에 올라도, 설사 마오 주석 다음가는 자리라 해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


🖊 우리 부모님은 결혼 10년동안 아이가 안생겨 부산에서 서울로 쫓겨오다시피해서 나를 가지셨다(고한다). 내 또래는 외동아들이나 외동딸이 드물어서 난 늘 형제가 많은 친구들이 부러웠고 친구들을 그리워했고 술자리에선 끝까지 남아있었다. 나의 원초적 외로움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아이를 많이 낳아 형제자매를 많이 만들어주고 싶은 소망을 갖게 된 것 같다.

누군가는 환경오염보다 저출산이 더 큰 사회문제라고 말한다. 하지만 몇십년전만 해도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나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부럽다.˝와 같은 표어를 지으며 산아제한을 강요하던 때가 있었다. 빅데이터, AI 등 신의 영역을 넘보는 기술이 개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라지만 모든 국가정책은 장기적 균형을 지향하기 보다는 현실의 반대방향을 그저 가리키기 급급한 것 같다. 행정관료나 학자들의 깊은 고민에서 나오는 계획이 아니라고 느끼게 되는 이유다.

국가의 정책이든 타인에 대한 삶의 태도든 무엇이 되었든간에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것이 지속가능성을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 정말 #기소불욕 #물시어인 이다.


#개구리 #모옌 #심규호 #유소영 #민음사 #계획생육 #독생자녀 #덕육군영 #산아제한 #중국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己所不欲 #勿施於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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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09: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머리쓰기&글쓰기 2019-03-11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럴 수도 있겠네요^^ 누구나 자기가 못가진걸 추구하나봅니다...
 
도올, 시진핑을 말한다 - 증보신판
도올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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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8일, 모두의 기대와 달리 한민족의 평화와 번영이 일개 정치인의 재선 스케줄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작금의 현실을 보며 황망한 마음이다. 3월 1일 삼일절 100주년을 드라마틱하게 맞이하고자 했던 낭만적 기대를 현실적 대안으로 채워나가는 것만이, 국사책에 수없이 반복되어 나오는 4대 강국 고래싸움에 새우등되는 신세를 면할 수 있는 방책이 될 것이다. 중국은 그래서 미세먼지때문만이 아닌 우리의 주된 연구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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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인간 김경희 - 남들처럼 사는 것과 나답게 사는 것 그 사이 어디쯤
김경희 지음 / 빌리버튼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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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 갑질과 무례함을 훌훌 털어버리지 못하고 계속 되새김질하는 난 참 찌질한 사람이다. 그릇이 너무 작다. 내가 본사 근무할 때도 이렇게 했을까? 그랬다면 늦게라도 용서를 구해야겠다. 이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전부다.


📖 모든 것은 일시적이다.(데이비드 실즈)

📖 ˝너무 열심히 하지 말아요. 그럼 금방 지쳐요. 설렁설렁 하세요. 저처럼. 70%만 일해요. 너무 최선을 다하지 말아요.˝

📖 남들처럼 사는 것과 나답게 사는 것 그 사이 어디쯤


#찌질한_인간_김경희 #빌리버튼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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