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 - 지친 마음에 힘이 되어주는 그림 이야기 자기탐구 인문학 5
태지원 지음 / 가나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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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나를 위로해 주었으면 합니다. 특히 나 자신이.... 그림을 통해 자신을 바라본 저자의 기록들을 들여다 보며 나도 나와의 대화를 시도해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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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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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한 동안 마음속에 자리잡습니다.

짧은시간 내 눈을 가득채운 스크린의 흔적들은 온전히 내 마음속을 채우며 기억의 흔적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 기억의 흔적들은 내 삶을 채우는 것들 중 하나가 됩니다.

그러나 세월 탓일까요. 시간의 흐름에 조금씩 잊혀져가네요.

스크린의 기억.

저자는 이 책에 영화의 내용과 그 속에 등장하는 주옥같은 대사를 담아두었다고 합니다.

그 대사들을 통해 인문학 서적 못지않는 삶의 통찰력을 넓힐 수 있다는 바람으로 출간하였다고 하며 그 의도 또한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리라는 기대가 되고 누군가는 이 책을 통해 예전에 마음속을 가득채운 당시의 느낌을 되새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리라는 생각도 든다. (나처럼...)

그 느낌을 찾아보려고 책장을 넘긴다.

명대사들이 담겨있으리라는 기대에 널리 알려진 작품들이 담겨있으려니 여겼는데, 처음보는 영화들도 많고 SF나 판타지 영화들도 담겨있다. 인간의 삶에 대한 통찰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고전이나 이에 버금가는 내용이 담긴 영화를 담았을거라는 선입견 탓인 것 같다.

8개의 주제로 나누어진 제목들을 들여다 본다.

꿈과 자유를 찾아주는, 사랑이 싹트는, 지친 마음을 힐링해 주는, 내 안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간의 삶이 고전에서 나오는 지혜만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는 걸, 저자가 나눈 주제들을 보며, 인간의 삶은 이 모든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고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각 주제별로 25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있고 각 편마다 5개의 명대사를 소개하며 1,000개의 명언을 완성하고 있다.

한번뿐인 인생이 종신형을 선고받는다면 누구라도 암울한 인생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데, '두려움은 당신을 포로로 묶어 놓지만, 희망은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며 강력범들의 수감된 감옥에서도 삶의 자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이 전한 대사를 보며 삶의 자유가 무엇으로부터 시작되는지 생각을 하게되고,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절망적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아버지는 아들에게 '아무리 처한 현실이 이러해도 인생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란다.'라는 대사를 하며 아들이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수 있는 힘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 말이 필요한 이가 내 주변에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주변을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크린의 기억

책 속에 담긴 수 많은 명언들을 보며 나에게 또는 누군가에게 필요하리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리고 삶의 통찰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을 하게된다.

저자가 마지막으로 전한 당부의 글 또한 그러한 숙제를 독자에게 전한다.

'책을 읽고 영화의 내용을 파악하고 명언을 통해 생각을 하는 것을 넘어서 더욱 더 깊은 사색과 통찰에 잠기는 것은 이제 독자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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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탐내는 실전 기획서 - 기획초보지만 기획서 한 번 만들어보라는 지시가 두렵지 않아졌다
최성호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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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의 기본자료 만들기 => 기획서 구체화하기 => 기획서 목차 만들기 => 기획서 완성하기]

기획서를 만들기 위한 아주 기본적인 process라고 하는데, 이런 기본적인 개념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다, 사내에 기획과 관련된 업무가 전무한 상황이었다면 누구나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나 또한 저자의 서문에 담긴 글처럼 모니터만 멍하니 처다보기만 한다. 머리속에는 수 많은 것들이 맴돌지만 정리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하지....

'신규사업을 기획해 보라는 업무지시를 받은 시점부터 기획서를 마무리하는 단계까지의 모든 절차와 작성방법, 작성사례를 담았습니다.'라는 서문에 담긴 이 문장을 보고 이 책이 내가 찾던 책이란걸 알게됩니다.

기획회의 합시다!

내가 기획서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하면서부터 고민에 빠졌던 문제가 이 한마디로 인해 어느정도 해결되는 것 같다.

(내가 첫 회의자리에서 보고하는 내용은 신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발의의 성격이었는데, 상사는 사업의 진행을 결정하는 기획서로 판단을 하니 미흡한 자료로 인해 어느하나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기획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process가 서로 공유되지 못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만약 이런 기본적인 업무process가 정리되지 않았다면 이 부분부터 상사와 공유를 해야하리라 생각된다.)

당장 기획서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기획회의는 기획 아이디어가 적절하고 타당한지를 검증하는 회의로 사전에 낭비되는 노력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기에 아이디어의 진행 여부를 결정할 기본적인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번 기획이 필요한 이유와 목적에 대한 자료로 구성하면 된다.

아이디어 구체화.

기획이 진행 여부가 결정되었다면, 다음 수순은 아이디어의 내용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시작되는데, 첫 단계는 무엇을 구체화할지 결정하는 단계로 아이디어를 도출해내는 과정이라 할 수 있는데, 기술동향이나 이슈, 시장수요나 환경 등을 분석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내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 단계인 아이디어에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으로 넘어가는데, 이 단계는 PEST/가치사슬/3C분석을 통해 기획 아이디어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마지막으로 사업목표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마무리된다.

목차작성

기획서를 만들기 전에 필히 고민해야될 부분이라고 합니다. 기획 목적에 맞게 스토리 라인을 꾸미는 작업이라고 하는데,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그동안 상사와의 회의에서 진행된 결과를 바탕으로 목차를 구성하면 된다고 합니다.

기획서 작성하기.

이제 마지막 기획서를 작성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기획서에는 기대효과와 실행계획 그리고 요약자료를 담는것으로 이제 기획서는 마무리됩니다.

기획회의를 시작으로 기획서가 만들어지기까지 수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에서부터 어떤 자료를 준비하고 어떻게 분석하는지 그리고 기획서의 양식은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까지 다양한 양식과 포맷을 샘플로 보여주면서 독자들이 이해를 돕고 있어 처음 기획서를 작성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보석같은 책이라 생각되며 자신의 기획서를 점검하려는 분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라 생각됩니다.

멍하니 모니터 바라보기만 했는데, 이제 키보드 자판을 두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머리속에 구름처럼 떠돌아다니는 것들이 조금씩 형체를 갖추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실체로 만들어내는 시간만이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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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발표 실무 강의 : 잘 쓰고 제대로 전달하는 보고의 기술 - 26년 차 전문 컨설턴트가 실무에서 찾아낸 보고가 쉬워지는 보고 패턴 12
채종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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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군가로부터 보고를 받을만한 위치까지 오르지 않은 이상, 늘 가지고 있는 고민꺼리중 하나가 보고서 작성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입사 초기에는 선배들의 작성한 보고서를 보면서 비슷한 패턴으로 내용을 꾸미다가, 경력이 조금씩 쌓이다보면 다른 분들이 작성한 보고서 중 괜찮은 부분을 참고하기도 하고 나름 연구도 해 가면서 수많은 경험을 쌓았는데도 보고서를 작성할때면 늘 고민에 빠집니다.

고민의 결과로 나온 보고서가 대부분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이 책을 보면서 그 방법을 찾아보려 합니다.

26년간이나 기업교육과 관련된 컨설팅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고서와 관련된 실무를 담은 책이기에, 이 책을 읽고나면 당장 멋있는 보고서가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이런 독자들이 있을 것 같아선지, 노파심에선지 머릿글 서두에 '이 책을 통해 최고의 보고자료를 만들수는 없습니다. 다만, 수년 동안 고민하면서 얻은 '좋은 보고를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결과를 함께 나눌 수 있다.'라는 글로써 이 책을 통해 독자가 얻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먼저 주지를 시킵니다.

준비.

시작은 '보고'가 무엇인지 사전적 의미를 시작으로 보고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는 것부터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보고란 '일에 관한 내용이나 결과를 말이나 글로 알림'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이 의미만 봐서는 보고가 별다르게 어렵지 않아야 하는데, 막상 상사에게 말이나 글로 알리면, 뭔가 제대로 된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분명 서로간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며, 이로 인해 모두들 보고가 어렵다고 느끼게 된다고 합니가. 그래서 저자는 이 '의사소통'을 제대로 해 나가기 위해서 제일 먼저 '보고'의 의미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함을 강조하며, part1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고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파악이 되었다면 part2부터 보고에 대한 본격적인 내용이 담기는데, 보고의 네가지 유형과 유형에 따라 어떤 자료와 형식이 필요한지를 설명하고 있으며 마지막 part6에서는 보고 스킬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12가지의 보고 패턴.

직장생활을 꽤 오래했으면서도 어려워했던 이유가 자신이 속한 부서의 상황에 따라 작성되는 보고서의 패턴이 한정적이었던 것이다. 보고를 받는 상사의 위치에 따라 보고서의 패턴 또한 달라져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내가 겪은 경험이 점점 부족해지다보니 늘 어렵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무려 12가지의 보고 패턴이 소개되어 있는데, 크게 4가지로 분류된 기본 유형에서 각 유형별로 다시 3개의 패턴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각 패턴별로 보고서 작성을 위한 stpe을 제시해 주고 있어, 막막했던 보고서 작성법의 길을 알려주고 있다.

"보고력 또는 보고 능력은 재능입니까?, 스킬입니까?"

머리글에 담긴 저자의 첫 물음에 저는 지금까지 재능이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보고서의 내용이 별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좋게 받아들이는 상사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좀 어렵겠다는 생각을 늘 하곤했는데, '재능보다는 스킬에 더 가깝다.'는 저자의 글에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목차를 보는 순간 그 용기가 자신감으로 바뀌고 내용을 읽어가면서 확신에 찬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이제 나에게는 마지막 관문만이 남아있습니다. 이번에는 한번 제대로 된 발표를 해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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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 - 미분부터 이해하면 수학공부가 즐거워진다
장지웅 지음,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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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부터 이해하면 수학공부가 즐거워진다.

미분이나 적분은 예나 지금이나 다들 어렵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수 십년이 지났으면 교육 시스템이 변화되서 학생들이 배우는 방법 또한 많은 발전이 있었으리라 생각되는데, 수학이란게 기초과목이라서 그런지 세월이 지나도 어렵게 받아들이는 건 매한가진가 보다. 그렇다고 피해갈 수는 없기에 다들 고민을 하게 되고 저자 또한 그러했다고 한다. 그리고 누군가는 저자처럼 답을 찾았고 누군가는 그렇지 않아 다른 길을 가게되는데,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미분이라는 개념이 암초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일거라 생각된다.

시작은 개념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미분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독자들의 이해를 구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으며 무엇보다 쉽게 이해를 시키기 위해, '수학공부=문제집풀기'라는 개념에서 탈피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로 채워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서문에 이 책을 보는 것은 '미분 공부'가 아니라 '미분 이야기'를 보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여타의 소설책을 보듯이 그냥 한장한장 넘기며 읽기만 하면 되는것이다.

미분이야기.

소설책이라면 당연히 주인공이 존재해야 한다.

저자는 세 마리의 개미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데, 일반 미분개비와 화살 미분개비 그리고 GPS 미분 개미를 등장시켜 미분이라는 개념을 접목시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리고 개미들의 발자취를 따라 나가다 보면 미분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함수에 이르기까지 미분에서 파생된 다양한 개념들 또한 자연스럽게 이해를 하게된다. 그리고 어느순간 미분이라는 것이 이렇게 쉬웠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물론 개인별 편차가 있겠지만, 그 느낌을 받았지 않았다면 다시 한번 더 읽어보길 바란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내가 이해한 것을 문제풀기를 통해 확인만 하면 된다. 남들이 보면 문제풀기가 공부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독서하듯이 미분의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이 진짜 수학공부인 것이다.

예전 내가 수학을 처음 공부했던 방법 또한 그냥 국어책 읽듯이 책을 들여다 본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성적 또한 잘 나왔고(문제를 풀었을 때의 만족감이 한몫을 하긴 했지만) 이런 과정이 선순환되다보니 수학에 재미를 붙이게 된 것 같다.

미리 어렵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냥 개미가 알려주는 미분에 대한 이야기를 그냥 보기만 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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