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직장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 '열심히'보다 '제대로'가 통하는 일의 세계에서
아다치 유야 지음, 정은희 옮김 / 청림출판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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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보다 '제대로'가 통하는 일의 세계에서]
이 책의 표지에 적힌 문구이다.
아마 지금도 그렇겠지만 '열심히'라는 신념만으로 일하는 직장인들이 있으리라 본다. 그리고 그런 직원을 훌륭한 직원으로 바라보는 상사나 리더가 있으리라 본다. '제대로' 해야할 일을 해야하는데, 그저 뭔가 열심히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의미없는 일을 하거나 시키는 경우가 있다. 그래야만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으로 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했는데, 직장인들이라면 어느 순간 한번쯤은 생각하였으리라 본다. '이 일을 왜 해야할까? 그러다 보면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라는 고민까지 하게 되는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겪게되는 이런저런 고민거리에 대해, 저자는 자신이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얻게된 아까운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하며, 자신의 얻은 정보를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기간순으로 정리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차례도 1일, 1주일, 1달 ... 마지막에는 평생에 걸쳐 노력해야만 하는 일로 정리되어 있다.

 

     

먼저 오늘부터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뭔가를 결심하는 것이다.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시작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곰곰히 생각해 보고 판단을 내리기 바란다. 그리고 이 장의 내용중에 회사를 그만 두어야 할 시기에 대해 자신에게 던지는 10여가지의 물음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이 중 한가지라도 해당된다면 구만둬도 괜찮다고 하는데,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꼬집을 만한 부분이 없다. 다음 일주일 정도 걸리는 일에는 작은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시도라고 불 수 있는 것 같다. 하루하루가 모여 1주가 되듯이 1주가 모여서 긴 새월을 이루어 내는데, 1주라는 짧은 기간이나마 무한한 시도와 반복을 통해 변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으로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말하는 방법이나 처음 만나는 사람과 까까워지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한달에 대한 내용에는 회사에서 신뢰를 얻는 방법,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을 다루고 있으며, 일년은 자신이 노력한 결과를 이루어 내는 능력을 기르는 훈련법에 대해, 3년은 리더쉽과 매니지먼트에 대한 내용을 마지막으로 평생 노력할 가치가 있는 일에 대해서는 '우리가 왜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기간별로 구분하여 일과 관련된 정보를 담고 있는데, 각각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자신이 경험한 실재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기에 사실감이 더욱 느껴지고 저자가 전달하려는 의미가 진실성 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말하는 진정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이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그 즉시 해결책을 생각하고,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고민하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끈기있게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 동안 내가 직장인으로써 이 말에 얼마나 부합하는 생활을 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며, 앞으로 저자가 말하는 일을 잘하는 사람에 좀 더 부합되는 직장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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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스포츠 속 수학 지식 100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수학 지식 100 시리즈
존 D. 배로 지음, 박유진 옮김 / 동아엠앤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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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속에 숨어있는 수학지식은 무엇일까요?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000 속 수학지식'시리즈에서 이번에는 스포츠를 주제로 출간된 책이다.

스포츠에 숨겨진 수학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 봤는데, 점수라든지 순위를 정하기 위한 채점표 정도이거나 또는 거리나 시간 재는 정도로 수학이라고 하기에 애매한 정도일뿐인 것 같은데, 책을 읽어보면서 스포츠에 수학이 얼마나 많이 연관되어 있는지 놀랍더군요. 오히려 수학과 연관되지 않은 스포츠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스포츠에 숨겨진 놀라운 수학의 세계를 들여다 봅니다.


가끔 TV나 뉴스를 보다보면 올림픽이나 세계대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실력향상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접하곤 합니다. 이 책의 내용도 거의 대부분 스포츠에 담긴 과학적 개념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라면 이 책의 제목이 '~ 스포츠 속 수학지식'이 아니라 '~ 스포츠 속 과학지식'이라고 명명했어야 했는데, 사실 스포츠에 접목된 과학적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수학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그 개념을 올바로 정의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이 책이 제목이 제대로 명명되어졌다고 할 수 있죠.


축구나 럭비 경기에서 자기편에 공을 보내기 위한 공의 체공시간과 관련된 설명을 하면서 동일거리에 대한 발사각도와 관련된 물리적 설명을 하면서 수학적 수식을 들어 설명을 하거나 다이빙을 멋지게 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관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물른 오로지 수학과 관련된 이야기도 있는데 우리가 경기나 게임으로 승패를 정할때 보통 삼세판을 하게 되는데, 이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수학적 확률을 들어 설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수학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이야기인데, 한 축구경기에서 자기팀 골대를 향해 골을 넣어서 져야만 이길 수 있었던 기묘한 축구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스포츠 속 수학지식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개인이나 팀의 훈련을 통한 기량의 발전으로 우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여겼는데, 단지 그들만의 노력이 아닌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숨은 공로자가 있다는 걸 더 잘 알게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스포츠 속에 숨은 수학지식을 통해 일상생활에 일어나는 것들에 대해서도 그 속에 수학적 지식을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시리즈로 출간되는 다른 내용들에도 관심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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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조종 교과서 - 기내식에 만족하지 않는 마니아를 위한 항공 메커니즘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9
나카무라 간지 지음, 김정환 옮김, 김영남 감수 / 보누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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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꿈 속에서 날아다니는 꿈도 자주 꿨는데, 요즘은 통 그렇지 않네요. 현실에서 꿈처럼 날아다닐 수 없으니 꿈에서 나마 그런 모양입니다. 아마 꿈처럼 날아다닐 수 없기에 인간은 비행기라는 걸 만들게 된 모양입니다. 그 덕택에 하늘을 날아다니는 경험을 하게되었죠. 꿈처럼 직접 달아다닐 수 없지만, 비행기의 좌석에 앉아 이룩할 때 느껴지는 감정은 몇번 타보지 않아서 그런지 늘 흥분되더군요. 약간의 불안감은 있지만...
비행기 좌석에 앉아. 지금 기장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곤 합니다.
가까이 갈 수 없기에 더욱 호기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가끔 비행기 승무원들이 주인공인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보면 비행기 조종석이 보여지는데, 수 많은 계기판과 스위치들을 보면, '우아!'라는 감탄사만 나옵니다. 어떻게 저 많은 것들이 모여있는지도 신기하고, 그걸 확인하고 조종하는 기장의 모습을 보면 더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분명 비행기 조종에 관련된 것들이겠죠. 저처럼 비행기에 대해서 감탄만 하는 독자나, 비행기 조종에 정말 관심가는 독자들 모두에게 그 호기심을 해결해 줄 책인 것 같습니다.
이제 비행기 출발전 상황에서 착륙 그리고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까지의 과정을 들여다 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기장과 승무원들이 모여서 간단히 인사와 회의를 하면 출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일들이 벌어지네요. 비행에 대한 메뉴얼도 매번 챙겨야 할뿐 아니라 새로운 사항은 숙지해야하고, 날씨를 시장으로 항공정보를 확인해서 비행계획도 세워야 하며, 외부에서는 하중을 체크해서 비행기의 균형도 맞춰야 하는 등 많은 일들이 벌어지네요. 이런 일들이 완료되면 드디어 고대하던 조종석이 나타납니다. 현재 책에서는 에어버스 A330과 보잉777의 조종석을 모델로 하여 설명을 하고 있는데 몇가지의 중요한 장치들에 대해서만 설명을 하는데도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 정신이 없네요.

 

비행기를 이륙하기 위해 진행되는 각 단계의 과정과 도착지까지 순항하는 과정 그리고 착륙을 하기 위한 단계에 대해서 각각의 장치에 대한 설명과 조작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정말 책을 읽고 있노라면 내가 비행기를 조종하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비행기의 운항 원리에 대한 물리학적인 설명도 하고 있어 동작원리에 대해 좀 더 이해가 쉽더군요.

 

비행기 조종에 뜻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꼭 봤으면 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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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보트를 타고 상어 잡는 법 - 거대한 그린란드상어를 잡기 위해 1년간 북대서양을 표류한 두 남자 이야기
모르텐 스트뢰크스네스 지음, 배명자 옮김 / 북라이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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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같은 고전이 될 만하다라는 소개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제목 또한 '고무보트를 타고 상어 잡는 법'이라서 더욱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다.
아마 상어를 잡기위한 여정에서 느낀 인간의 삶이나 고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려니 했는데, 생각과는 다른 전개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일단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논픽션 작품이다. 즉 자신이 상어를 잡기위한 여정에 바다에 대한 시와 문학 그리고 과학과 역사, 신화에 이르는 바다에 대한 것들을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상어는 그린란드 상어로 세상에서 가장 큰 육식상어로 8m 길이까지 자란다고 한다. 그리고 책에서는 200년 정도 산다고 소개되는데 최근에는 400년까지 사는걸로 밝혀진 원시 생물이라고 한다. 이런 거대 상어를 저자와 후고라는 인물이 잡으려 나선 이유는 뭘까요? 시작은 후고의 아버지가 전해준 상어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그린란드 상어는 등에 고래 작살을 꽂은 채로 갑판에서 죽기전까지 영원처럼 긴 시간이 흘러야 된다는 말이 후고의 마음속에 40년째 자리잡고 있었으며, 저자 또한 바다속에 있는 모든 동물들은 낚시로 잡을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이들 둘은 상어잡이를 떠나게 되는데, 그린란드 상어는 노르웨이의 피요르드 지역에서 북극해에 서식하는 생물로 이야기의 배경 또한 노르웨이의 로포텐제도의 베스트피오르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자신들의 의기 투합에 출항에 적합한 날씨를 고대하며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
이미 그들은 상어를 잡은 양 흥분된 상태인데, 상어를 잡기전인데도 잡은 후, 어떻게 인근지역으로 가지고 갈지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하는 등 출항에 임박한 들뜬 마음을 표현하기에 이제부터 박진감있는 상어잡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려니 했는데, 이야기는 후고의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기도 하고 베스트피오르의 경치에 대한 이야기나 심해생명체에 대한 과학계의 이야기, 때론 바다에서 발견한 향유고래로부터 '모비 딕'에 대한 이야기까지 바다에 대한 온갖 이야기들이 담아내고 있는게 아닌가, 사실 그린란드 상어 잡이에 대해서는 그리 긴 시간을 들일만한 이야기는 없다. 다만 이들에게는 상어를 잡기까지 1년여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됐을 뿐인것이다. 이 긴 시간동안 저자의 눈에 비친 온갖것들과 자신의 머리를 스쳐건 온갖 생각들에 대한 기록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저자의 이력을 보니 작가이자 모험가, 역사학자, 사진작가 그리고 저널리스트라는 이력을 보니, 저자가 이 책에 충분히 담아냈을만하다라는 생각은 든다.

마지막 자신들의 미끼를 문 채, 밧줄을 끊고 깊은 바닷속으로 떠난 그린란드 상어를 생각하여 그들은 무엇을 알게되었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느끼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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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에 영감을 주는 짧지만 강력한 아이디어
케빈 던컨 지음, 이기대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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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봤을 때, 책 제목에 비해 책이 좀 가볍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짧지만 강력한 아이디어'라는 제목에서 비즈니스 상황에서 영감을 얻고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는 수 많은 과정들에 대한 내용들로 담겨있으리라 여겼었는데, 몇가지 상황에 대한 짤막짤막한 문장들로만 되어있어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그 짧은 문장들을 읽어가면서 왜 이 책이 제목이 '짧지만 강력한 아이디어'인지 그리고 책이 그리 두꺼울 필요가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비즈니스에서 가질 수 있는 상황이나 혹 앞으로 경험하게 될 상황을 성장, 소통, 혁신, 창의성, 관계, 사고라는 여섯개의 part로 나눠서 각 part별로 10개의 꼭지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근본적으로 비즈니스 상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게 아니라, 각각의 상황에서 우리가 통념에 휩싸여 이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우리가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찾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알려주고 있으며 아이디어에 영감을 주는 메세지를 전달하려는데 목적을 둔 책입니다.

첫장부터 내 마음을 흔드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계획은 그저 계획일 뿐입니다.
계획을 어딘가에 적어둔다고 이루어진다는 의미는 아니죠.'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 많은 생각들에 대해 그 동안 혼자 계획하고 실행되었을때의 결말만 그려보았던 것 같습니다.
어느것하나 실행에 옮겨 그 결말의 기쁨을 갖지 못했으면서 말입니다.
아마 그 생각이 실행되었을때, 내가 가진 생각대로 현실에 이루어질 수 있을까라는 걱정때문에 옮기지 못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니면 '사람들은 전략을 논하며 시간을 보내기를 좋아합니다. 근무시간에 커피를 마시고 간식을 먹을 핑계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라는 혁신편에 언급된 이 문장이 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끝났으면 실행하세요. 닥치고 시제품부터 만들어 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아이디어에 대한 질문을 해 보라고 합니다. 우리는 모르고 남들만 아는 무엇인가가 있는지?
이처럼 비즈니스 상황에서 영감을 얻고,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점검하며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생각하고 이루어나가야 할 것들에 대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저자가 던져주는 메세지를 보며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 준다.

가볍고 한 손에 쥐어지는 책이지만 많은 내용을 담아낸 책입니다.
각 꼭지마다 던져주는 메세지의 의미를 알아보고, 생각만으로 멈춰있는 아이디어에 대해 일단 실행에 봐야겠습니다.
혹 실패를 하더라도 그 자리에 다시 새로운 아이디어가 찾아오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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