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속에 숨어있는 수학지식은 무엇일까요?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000 속 수학지식'시리즈에서 이번에는 스포츠를 주제로 출간된 책이다.
스포츠에 숨겨진 수학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 봤는데, 점수라든지 순위를 정하기 위한 채점표 정도이거나 또는 거리나 시간 재는 정도로
수학이라고 하기에 애매한 정도일뿐인 것 같은데, 책을 읽어보면서 스포츠에 수학이 얼마나 많이 연관되어 있는지 놀랍더군요. 오히려 수학과 연관되지
않은 스포츠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스포츠에 숨겨진 놀라운 수학의 세계를 들여다 봅니다.
가끔 TV나 뉴스를 보다보면 올림픽이나 세계대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실력향상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접하곤 합니다. 이
책의 내용도 거의 대부분 스포츠에 담긴 과학적 개념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라면 이 책의 제목이 '~ 스포츠 속 수학지식'이
아니라 '~ 스포츠 속 과학지식'이라고 명명했어야 했는데, 사실 스포츠에 접목된 과학적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수학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그
개념을 올바로 정의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이 책이 제목이 제대로 명명되어졌다고 할 수 있죠.
축구나 럭비 경기에서 자기편에 공을 보내기 위한 공의 체공시간과 관련된 설명을 하면서 동일거리에 대한 발사각도와 관련된 물리적 설명을
하면서 수학적 수식을 들어 설명을 하거나 다이빙을 멋지게 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관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물른 오로지 수학과 관련된
이야기도 있는데 우리가 경기나 게임으로 승패를 정할때 보통 삼세판을 하게 되는데, 이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수학적 확률을 들어 설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수학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이야기인데, 한 축구경기에서 자기팀 골대를 향해 골을 넣어서 져야만 이길 수 있었던 기묘한 축구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스포츠 속 수학지식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개인이나 팀의 훈련을 통한 기량의 발전으로 우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여겼는데, 단지 그들만의 노력이
아닌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숨은 공로자가 있다는 걸 더 잘 알게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스포츠 속에 숨은 수학지식을 통해 일상생활에
일어나는 것들에 대해서도 그 속에 수학적 지식을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시리즈로 출간되는 다른 내용들에도 관심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