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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 - 내 삶에 대한 물음표. 인도에 가면 답을 찾을 수 있다.
전명윤 지음, 대한항공 기획 / 홍익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당신에겐 무엇이 부족한가요?
책 말미에 눈에 띈 질문이다.
내게 부족한게 무엇일까?
돈도 좀 부족한 것 같고, 시간도 좀 부족한 것 같고,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고 싶고, 가족들과 많은 여행을 하고 싶고, 지금보다 더 성공하고 싶고... 정말 부족한 것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네요.
왜 나는 모든게 부족한 것 같고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많을까요?
'10년 전만 해도 닭을 키울 수 없었는데, 요즘은 고산에 적응한 닭이 나와서 얼마나 행복하지 몰라.'
겨우 닭을 키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있는데...
내게 부족한 것은 이런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알고는 있지만, 늘 생각은 하지만... 욕심 때문일까요.
스물 네살때, 처음 인도를 다녀오고 나서 시간만 나면 인도를 다니보 보니 저자를 가리켜 '인도환타'라는 별명을 얻게된 저자. 그 곳에서 인생의 반려자도 만나게 되고, 최근의 정신연령 검사에서 23살이라는 결과를 받고 기뻐하는 저자. 이런게 행복인 것 같네요.
인도를 여행하며, 자신에게 또는 누군가로부터 던져진 질문들.
"내 삶에 대한 물음표. 인도에 가면 답을 찾을 수 있다."라는 표지글로 인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하며 얻은 저자의 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각 도시의 역사적인 배경이나 유물들 그리고 그곳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들과 접하면서 우리들의 삶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과 우리네 삶이 무엇이 다른가에 대해서...
인도를 여행지로 꼽은 적은 없다.
인도라는 나라가 여행객들에게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가려지는 곳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지 않은 곳인데, 언제가 나를 한번 제대로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한번 고려해 봐야겠다.
그 곳에서 저자처럼 인생의 답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겠지만.
사진과 함께 짧은 글로 나에게 던져주는 질문들에 대해 이러저런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