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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차 영업인의 영업인생특강
최영철 지음 / 더블:엔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영업.
적성에 안 맞는 분야다.
남들과 같이 있는 것보다 혼자 있는게 편하고, 상대방과의 대화를 이끌어 가는 능력 또한 별로라 영업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 해 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회사 생활을 20여년 가까이 하다보니 영업이라는 것에 대해 욕심이 생긴다. 모르는 사람과의 만남이 점점 기대되고, 그 만남에서 새로운 관계가 이루어졌을 때의 즐거움도 조금씩 느끼게 되면서 영업이라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머지않아 개인 사업을 해야할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더라도 새로운 만남을 찾아 지금의 자리를 벋어나야 할 시기가 다가올 것 같다.
앞으로의 길이 영업쪽이 될 확률은 적을거라 여겨지지만 저자의 영업과 관련된 노하우를 통해 사람과의 만남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아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우리 앞의 인생은 결코 살아보지 않았기에 그 자체로써 우리에게 불모지나 다름없다. 그 불모지를 개척하고 개간하는 건 바로 우리 자신의 몫이다. 우리는 더더욱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
프롤로그에 나와 있는 글이다. 저자는 이런 인생에 안성맞춤인 직업이 '영업'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24년 동안 영업이라는 한 분야에 바친 인생이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갈 분야이기에 이런 결론에 도달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4년간의 경험에서 터득하게 된 38가지의 '일 잘하는 영업인의 자기경영노트'에 대해 5개의 분야로 나누어 특강을 하고 있다.
1강에서는 24년의 영업현장에서의 목소리라는 주제로 영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열거하며 그 상황에서 터득하게 된 경영노트를 알려주고 있으며, 2강은 영업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3강과 4강에서는 프로 영업인들의 일하는 방식과 그들이 가진 영업 노하우를 알려주며 마지막 5강에서는 영업을 하며 자신의 인생에 미친 영향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고 있다.
그 동안 영업이라는 것에 대해 막연하게 감만 잡는 정도였는데, 영업을 위해 내가 지녀야하고 갖추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해 준 기회였다. 영업에 대한 관심이 새로운 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익혀 둘만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