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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두 다섯 개 2 - 완결 베스트 프리미엄 컬렉션 Best Premium Collection 5
이지환 지음 / 두레미디어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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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가 무진장 아끼는 작품 중의 하나인데 이지환님의 <김치 만두 다섯개>는 너무나 따뜻했습니다.

사랑했지만 한순간의 외도로 평생 엇갈려야 했던 수하의 어머니와 아버지, 유부남인줄 알면서도 사랑이라 집착한 준영의 어머니 그로인해 상처받고 자란 수하와 준영.....할아버지대에서 얼킨 사연으로 만나게 되는 황도규가 만들어가는 사랑이야기입니다,
세상에게 무관심하고 사랑을 두려워해서 좋아하는 감정, 제어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 결혼하고자 하는 수하의 단적인 모습들을 볼때 사랑에 실패한 이들이 떠오르더라구요.
사랑이다라고 말하는 현정의 사랑도 체원의 사랑도 현실적으로 엄연히 존재하고 있기에 체원때문에 상처받는 수하가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는 수하와 그런 모습을 지켜주는 도규로 인해 김수하의 치만두는 아버지의 김치만두처럼 단순히 애뜻함이나 추억만을 전하지는 않죠!
앞으로 나아가 세상에 말하고 싶은 수하를 전하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치만두, 그보다는 좀 덜 맛있는 고기만두집>이 탄생합니다.
도규와 함께 하는 수하에게 축하를 전하며 오래간만에 이지환님의 작품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작과는 전혀 다른 새로움으로 탄생한 <헬로 아기씨> 드라마는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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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사람들만 아는 진실
진양 지음 / 청어람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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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수가 말한대로 그놈의 스파크가 작용해서 연애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별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으로 가기까지 은수와 지후가 겪는 갈등을 누구나 다 겪어봤을 거에요.
은수와 지후, 현수와 미나, 현정과 유승의 관계 역시 여러가지 이유로 포장된 사랑의 형태지요.
사랑이란 게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면 열렬함보다는 끈끈한 정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이별한 사람들만 아는 진실은 제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같았어요.
저 역시 스파크가 뻥뻥 튀는 사랑을 하고 싶어 헤어졌다 1년동안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봤지만 쉽지 않더라구요.
내가 되면 상대방이 아니고 상대방이 되면 내가 아니고.....강한 불꽃은 아니지만 어느날 갑자기 제 인연이 오긴 하더라구요.
결국엔 미나처럼 현실적인 타협이 스스로와 하게 되고 지금은 남들이 말하는 일반적인 행복노선은 타고 있지만 그래도 남모르게(신랑몰래) 생각하게 됩니다. 불타는 스파크 사랑에 나도 한번~
헤어진 사랑에 대해서는 대부분 후회하기 때문에 미련없이 사랑하세요. 처자분들!!!
연애를 해봤던 사람들만 아는 진실로 바꾸어도 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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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비 2 - 완결
서연 지음 / Scene(발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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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가 온뒤에 하늘이 갤려고 하는 그 무렵 무지개가 걸리는 순간을 햇비라고 한답니다.
서연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가 현실에서 있을 수 있는 일들을 잘 대처~ 주인공과 함께 숨쉬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굉장히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가님 중의 한분이시죠.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유선이와 인희를 보면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머릿속에서 그려지더라구요.
너무 어린 나이에 알게 된 사랑 그로 인한 결실인 아이, 그러나 사랑이 밥을 먹여주는 건 아니기에 현실적인 어려움과 감정들로 상처주고 받는 연인들을 보니 우리 주변에서도 있을 수 있는 얘기더라구요.
주고 받은 상처로 이혼의 아픔을 겪고 혼자 아이를 키우며 사는 유선을 보는 유선의 가족, 이혼 후 일만 죽어라 하는 하며 현실을 외면하고자 하는 인희를 보는 그의 가족.....그러나 그 고통의 최고 절정은 아마도 아이가 아니었을런지도.
그런 그들을 아이로 재회하게 하고 서로에 대해 이해와 용서로 재결합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으로 풀어 공감하는 훈훈한 이야기였습니다.
저 역시 결혼 생활을 12년째 하고 두아이의 엄마로 여러 명함을 가지고 있지만 어느것 하나 쉬운게 없어요.
그러나 일상에서의 작은 기쁨이 모이다 보면 그게 행복이 아닐까 싶은데 햇비가 말하는 행복도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작가님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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