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숲 탐정 3 - 비밀 다락방의 보물 상자 마법 숲 탐정 3
선자은 지음, 이경희 그림 / 슈크림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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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다리던 시리즈 책 <마법 숲 탐정> 3권이 나왔다는 소식에 바로 신청해서 읽어보았다.


'마법'과 '탐정'이라는 소재를 나와 아이 모두 좋아해서 2권을 보게 되었는데, 


자극적이지 않은 사건과 아기자기한 그림, 동물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숲 탐정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특히 2권 마지막에 의문을 남기며 끝나서 3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아이도 2권을 다 읽자마자 "3권 어딨어. 3권이 필요해!" 라고 외쳤는데, 


드디어 만나보게 된 3권. 비밀 다락방의 보물 상자.

3권에서는 또 어떤 마법이 나오고, 어떤 사건을 해결하게 될까. 

표지의 내용을 읽어보니 이번에는 비밀 다락방이 발견된다. 

여기에 의문의 편지에서는 유이를 가짜 탐정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과연 누가 이런 일들을 벌이는 것일까. 

처음에 지난 줄거리와 캐릭터 소개가 나오기도 하고, 앞부분이 이전 권 뒷부분과 겹쳐지는 부분이 있어서 

혹시 3권만 보더라도 내용 파악이 될 것 같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유이. 

아빠의 마술 극장이 문을 닫고 엄마가 어렸을 때 살았던 사과숲마을 숲속의 이층집으로 이사를 오게된다.

그런데 숲 속 동물들이 유이를 보고 마법 탐정이 돌아왔다며 사건을 의뢰하고, 

그렇게 유이는 마법 탐정 일을 하게 된다.

2권에서 조수가 된 인형 미이. 그리고 유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친구 한별이.

아빠와 엄마, 그리고 숲속 친구들이 이 이야기의 등장인물이다.

지난 번 이야기에서는 마지막에 유이와 미이가 사라지고 한별이가 엄청 당황하는 모습에서 끝이 났었다.

또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 것인가 했는데, 

3권에서 밝혀진 진실은 유이와 미이가 비밀의 다락방을 찾아낸 것이었다. 

유이, 미이, 한별이는 함께 다락방에 들어가 둘러보다가 한 상자를 열게되고, 그 안에서 무엇인가 튀어나와 사라졌다. 

그 이후로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유이는 평소처럼 동물들의 요청을 들어주는 마법 탐정의 일을 하였는데, 그 보답으로 받은 마법 주문을 외워도 마법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여기에다가 갑자기 비는 엄청 오고 정말 이상한 일이었다.

거기다가 이장님은 유이의 비밀을 아는 것처럼 보인다. 

"깨어나지 말아야 할 것이 깨어나서야" 

라는 이장님의 말. 

그리고 유이에게 온 편지에는 유이가 가짜탐정이라고 적혀있었다. 

정말 알 수 없는 일이 계속 되고, 어찌 된 일인지 궁금해서 책장을 계속 넘겨볼 수 밖에 없었다.

동물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추리를 해 낸 유이. 

역시 마법탐정이다. 

미이와 거의 똑같이 생긴 인형을 찾아낸다. 그 인형은 상자에 있다가 튀어나온 것이었다.

인형이 다시 다락방으로 돌아오자 신기하게 마법 주문이 다시 작동했다.

마법 주문들이 발음이 재미있어서 아들은 읽으면서 자꾸 따라했다.

나도 괜히 읽어보고 싶은 주문이었는데, 아들도 그랬나보다.

이름이 '별랑이'라는 인형은 이전 마법 숲 탐정의 조수였다.

유이가 두 번째 마법 숲 탐정이었나보다. 

다락방을 돌아보다가 유이는 이전 마법 숲 탐정의 노트에서 시간을 돌리는 마법 주문을 발견하고 읽어본다. 

그렇게 유이와 미이, 한별이는 과거로 돌아가 이전 마법 숲 탐정의 시작과 끝을 보게 되는데,

그곳에서 엄청난 비밀을 발견하고서 이야기가 끝이 난다. 

과거에서 왜 이름이 마법 숲 탐정인지도 알게 된다. 

안그래도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기에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고 있었는데, 

마지막 부분이 2권보다 더 충격적으로 끝나버려서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다.

4권이 어서 나오길 기다릴 수 밖에 없겠다. 

마지막에는 마법 주문을 따라 외워보는 부분도 있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마법 주문들이 하나하나 나오니

하나씩 따라하게 된다. 

아들에게도 주니 나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읽는다.

집에서 뒹굴거리며 읽다가, 밥 먹으며 읽다가 일이 있어 나갈 때도 가지고 가서 다 읽었다.

마법 주문도 읽어보고 나를 가리키며 마법 주문을 외워보기도 했다.

물컵에 물이 생기는 마법도 있었는데, 괜히 물컵에다가 주문을 외워보기도 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처음에 표지만보고는 주인공도 여자친구이고 내용도 동물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아기자기한 내용이라,

아들이 흥미없어하면 어떡하나 살짝 걱정했었다.

그런데 책을 보여주니 엄청 재미있게 읽어서 잘 선택했구나 싶었다.

내 개인적으로도 유이와 한별이의 우정, 그리고 서로 도우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도 좋아보였고

인형 미이와 여러 동물들의 모습이 귀여웠다.

그리고 동물을 아끼고 도와주는 유이의 모습도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

페이지수도 100쪽 남짓에 글씨도 작지 않고, 그림도 꽤 많아서 초등 저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고, 다음 권의 내용도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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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동화 - 내 이야기가 널 지켜줄 수 있다면
정홍 지음, 아넬리스 그림 / 맘앤파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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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꾸준히 책을 읽으려고 한다. 


내가 읽어서인지, 아들도 책 읽는 시간이 늘었다. 


그래서인지 남편도 책을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동화들을 엮어 만든 


너를 지켜줄 아빠동화, 너를 꿈꾸게 할 엄마동화.



남편과 읽어도 좋을 것 같고 아이들과 읽어도 좋을 것 같아 신청해보았다.

이 책을 지은 글작가 정홍님은 아이들을 위한 책을 쓰다가, 행복한 아이 뒤에는 언제나 행복한 엄마, 아빠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일과 가정, 육아로 바쁜 엄마, 아빠를 위해 짧고 부담없지만, 울림이 오래 가는 이야기들을 모아 '엄마 동화', '아빠 동화'라고 이름을 지었다.

책과 함께 일러스트 노트도 함께 왔는데, 이걸 셋트로 임신 선물로 주어 태교동화로 활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엄마 동화 읽어주고, 아빠는 아빠 동화 읽어주면 읽는 사람도 듣는 아기도 정말 좋을 것 같다.

각 책에는 39개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아빠에 어울리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고, 믿음을 줄 수 있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있다. 

이 책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일러스트도 이야기와 잘 어울리면서 참 예쁘다. 

그림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 같다.

지금은 아빠가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아이도 자라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쓸 수 있도록 성장을 돕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오래두고 읽어야할 것 같다.

아기때나 유아때는 아마 읽어줘도 깊이있는 이해는 어려울 것이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그림에 더 집중하고, 도깨비 이야기에 재미있어 할 것 같다.

하지만 자라면서 다시 읽고, 들으면 그 의미를 점점 이해해 갈 것 같다.

그런 아빠의 삶 속에서 나온 지혜의 이야기이다.

그 속에 아이에게 주고 싶은 용기, 믿음을 담은 아빠의 이야기이다.


엄마동화는 엄마가 아이의 마음에 심어주고 싶은 꿈을 위한 동화들이다.

이 책도 39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야기가 풍부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짧지만 평생 기억에 남고 추억에 남을 그런 이야기들을 너의 가슴에 꼭꼭 심어준다는 말이 참 좋다.

엄마동화는 일러스트와 이야기가 아빠동화보다 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다.

마치 엄마의 품 같다.

엄마가 아이에게 일상 속에서 생각을 이야기하듯이, 조곤조곤 읽어주면 좋겠다. 


함께 온 일러스트 노트는 그림이 있는 노트로 마음을 적어도 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을 잘라 벽에 걸어도 되고, 엽서나 카드처럼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책에서 나온 일러스트들을 이용해서 만든 노트이다. 

이 책의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조금 읽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하고 따뜻해짐이 느겨진다.

한편으로는 나의 부모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기도 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꼈던 것들이 이 동화 속에 녹아있기 때문이다. 

 

표지도 예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좋아보인다. 

내가 읽고 느껴보기도 좋고,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은 동화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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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김영진 그림책 14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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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에서 시리즈로 나오고 있는 김영진 그림책.


전체 시리즈를 모두 본 것은 아니지만, 기분 좋은 그림에 어린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어서


늘 관심을 가지고 있던 그림책 시리즈이다.



이번에는 여름에 딱 맞춰 보기만 해도 달고 시원해보이는 <수박> 이 신간으로 나왔다.


책 표지부터 달콤한 수박 모습에 씨앗까지 반짝반짝.


주인공 그린이가 수박을 안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에 나도 같이 기분이 좋아진다.


어쩜 이렇게 책이 표지부터 예쁠까 싶다. 

뒷표지 보고 빵터졌다.

이번에는 수박 껍질 모습이다.

이 책이 진짜 수박인것처럼 원산지 국산, 서늘한 곳에 보관이 눈에 띈다.

정말 센스있는 표지이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 재미있어 할 표지. 

덕분에 아이와 표지 보고 한동안 이야기해보고 책을 읽어보았다.

너무나 더운 여름. 그린이는 학교에서 돌아왔다.

통통해져 작년보다 더 더위를 탄다는 말에 내가 공감했다. 

수박을 좋아한다는 그린이와 가족들.

그린이는 여름이 싫지만 수박도 먹을 수 있고, 여름휴가 때 외갓집 근처 계곡에 놀러가는 것도 좋다.

수박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수박 세 통 넘게 먹는다는 그린이 가족.

우리 집은 수박을 좋아하지만 그렇게 먹는 정도는 아닌데, 

그린이 가족 정말 대단하다.

"그린아, 천천히 먹어. 그리고 수박씨는 먹으면 안 돼. 먹으면 똥꼬에서 수박 난다."

아빠의 농담에 걸어다니면서 다 먹을 수 있겠다고 좋아하며 농담을 받는 그린이. 

그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재미있어 보고 한참 웃었다.

평소 우리도 아들에게 이런 농담을 건네곤 했는데, 재미있는 상상으로 이어질 수 있구나. 
 

그린이는 수박씨를 화분에 심어보기로 했따.

수박 농사가 어렵다는 아빠에게 수박이 열리면 레고를 받기로 하고 화분에 정성스레 심었다.

수박씨를 심으며 레고와 수박을 상상하는 그린이의 마음을 잘 알 수 있는 장이었다.

그렇게 정성스레 키웠더니 새싹이 나고 잎이 자라났다.

평소에 몇 번 아들이 수박을 먹으면서 "이거 심어보자" 라고 했었다.

그때마다 나도 그린이 아빠처럼 "수박은 키우기 힘들어. 화분에서 자라기 힘들어"하며 안해줬는데,

그린이가 화분에 심은 수박씨가 자라는 걸 보니 우리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박꽃도 피고 시간이 지나 여름휴가 날이 되었다.

일주일 동안 외갓집을 가는데 수박 화분은 집에 있어야 했다.

그래서 수목 물주머니를 사와서 설치해 주었다.

이런 것도 있구나. 화분이 있을 때 장기간 외출하는 경우 걱정이 되는데 책을 통해 새로운 정보도 알았다.

그린이는 신나게 놀았다.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워터파크도 다녀왔다.

여름 놀이를 즐기는 모습에 책을 읽는 나도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집에오면서도 수박 화분 생각에 달마저 수박모양이다. 

과연 수박이 열렸을까? 

두근두근하며 책장을 열었는데 우와~~~

작은 수박이 있다.

신난 그린이와 가족들. 

그리고 이웃들과 나누며 더 풍성해진 그린이네 식탁. 

다양한 여름 과일과 채소들이 그림으로 나왔다.

이렇게 그린이의 여름은 즐겁게 지나가고 있다. 

주인공 그린이를 통해 살펴본 여름의 모습이 그림과 글 속에 잘 담겨 있었다.

그림이 부드럽고 예쁜데, 알록달록 여름 채소 과일들이 나오니 먹음직스럽고 좋았다.

그린이가 수박을 먹고 키우는 모습 속에서 함께 나오는 여름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름 휴가, 계곡 물놀이, 워터파크, 수박, 복숭아, 오이 같은 여름 과채소들.

여름이 덥긴 하지만, 여름에 할 수 있어 즐거운 활동들과 음식들이다.

코로나때문에 여름 휴가와 물놀이들이 좀 위태롭긴 하지만, 이제 곧 장마도 지나가고

무더운 여름도 오고, 여름방학도 된다.

그린이처럼 이 여름도 재미있게 잘 보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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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냥이 수수께끼 탐정단 찍냥이 탐정단 1
류윤환 지음, 파키나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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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인 첫째 아들은 말놀이를 좋아한다.


비싼 돈을 들여 산 전집 책을 거의 안 읽으면서도, 그 중에 말놀이에 관한 책은 여러 번 읽고 보면서 나랑 말놀이를 함께하자고 했다.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나, 차에서 이동할 때도 


수수께끼 놀이나 끝말잇기 같은 말놀이를 하자고 해서 함께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시간인데 말놀이를 하자고 하면 나는 살짝 귀찮더라도 흔쾌히 받아준다.


그 시간에 영상보여달라고 고집을 부리는 것도 아니고, 말놀이를 재미있게 하다보면 어휘 실력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아들을 보면 내는 문제가 다 비슷하다. 


아는 문제에 한계가 생긴 것이다. 



그래서 아들이 좋아할 만한 말놀이 책이 나오면 관심있게 보는 편인데,


이번에 위즈덤하우스에서 출판된 <찍냥이 수수께끼 탐정단> 도 그런 마음에서 신청한 책이었다.



아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다 들어있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 수수께끼,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단. 


여기에 신청할 때는 몰랐는데 책을 받고 알게 된 것, 만화책이라는 것이다. 



무려 350개나 되는 수수께끼가 이 책 안에 들어있다고 한다.


거기에다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수수께끼 카드 책까지 부록으로 되어 있어 구성도 알차다.

평화롭던 세상에 갑자기 다가온 검은 그림자와 사라지는 사람들.

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는 찍냥이 탐정단과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등장인물들이다.

찍냥이 탐정단, 깜찍이와 불냥이.

위즈덤하우스에서 나오는 책 중에 아들이 잘 보는 '개냥이 수사대'도 있는데 

이번에는 쥐와 고양이 콤비라니 신선하다.

여기에 전수맨과 스핑크스, 명예 탐정 지망생들이 나온다. 

큰 줄거리 이야기가 나오고 중간중간에 게임도 있고, 마지막 부록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수수께기를 내고 풀지 못하면 잡아먹는 스핑크스.

그를 가만 놔두지 못해서 오이디푸스가 그 수수께끼를 풀고 스핑크스를 봉인하였다.

그가 '1대 전수맨'

그리고 5천여년이 지나서 스핑크스가 깨어난 것이다.

깨어난 스핑크스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수수깨끼를 내고 그것을 못맞히면 데려가버렸다.

그렇게 사람들이 사라진 것이다.

수수께끼가 특정 페이지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서 나온다.

짧은 수수께끼들이 이렇게 나오고, 오른쪽 아래 답도 나온다.

스핑크스를 막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13대 전수맨'이 나타났다.

그리고 수수께끼로 사람들을 구하고자 한다.

이야기가 끝나는 중간중간에 찍냥이 게임이 나온다. 

수수께끼를 이용한 게임들인데 문제와 같은 색칠하기, 미로찾기, 사다리타기 등의 다양한 게임들이 있다.

모두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들이라서 신나게 했다.

결국 탐정지망생들까지 함께 스핑크스를 만나 수수께끼 대전을 펼친다.

수수께끼들이 감정을 이용한 수수께끼, 과일, 채소, 동물, 식물 등 엄청 다채로운 주제로 나온다.

그렇게 찍냥이 탐정단과 13대 전수맨, 탐정 지망생들은 스핑크스는 알지 못할 주제의 수수께끼로 

스핑크스를 이기고 세상을 구해낸다.

이후 수수께끼 나라에 초대된 친구들.

그리고 마지막에는 새로운 사건을 암시하는 검은 그림자가 나오며 끝난다.

아마 이 정체는 2권에 밝혀지겠지.

마지막으로 알차고 재미있는 부록이 나온다.

수수께끼 비밀문서, 그림 수수께끼, 교과서 수수께끼가 나오는데,

수수께끼 비밀문서에서는 수수께끼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주고 직접 나만의 수수께끼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름, 특징, 서로 다른 점을 사용해서 재미있는 나만의 수수께끼 만들기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림과 말풍선으로만 이루어진 수수께끼도 풀고, 교과서 수수께끼까지 보면 

무려 350개의 수수께끼를 모두 만나게 된다. 

책을 보여주자 마자 흥미있게 보는 아들. 

이 닦으면서도 책을 놓지 않는다. 

책과 함께 있던 부록인 한 손에 쏙 수수께끼 카드 책.

이건 아이 손에도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고 얇다.

본 책에 나오는 수수께끼 중 재미있는 수수께끼 30개를 부록 책에 담고 있다. 

앞쪽에는 수수께끼와 그림, 뒷쪽에는 정답이 나온다.

이걸 이용해서 아들이 나에게 수수께끼내고 내가 맞추는 놀이를 했다.

책이 작고 가벼워서 학교나 학원에 가지고 가서 친구들과 수수께끼 놀이를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코로나19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할 만한 활동이 적은데 

수수께끼 카드 책을 들고가 재미있는 수수께끼를 즐기면 아이들끼리 많이 친해지고 좋을 것 같다.

아이가 좋아하는 수수께끼가 많이 들어있어서인지 

아이가 며칠을 계속 책을 찾아 읽고, 다른 곳에 놔두니 어디있냐고 찾고,

자주 나에게 수수께끼 낸다며 책에 나온 수수께끼를 물어봐서 함께 놀 수 있었다.

덕분에 아이와 편하게 수수께끼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나에게도 좋았다. 

요즘 날도 너무 덥고, 장마철도 오고, 코로나까지 겹쳐서 집콕시간이 많은데

가족들과 함께 책을 보며 수수께끼 맞추기 놀이도 하고, 새로운 수수께끼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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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자처럼 생각하기 - 목적 있는 삶을 위한 11가지 기술
제이 셰티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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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며 수도자의 삶 속에서 지혜를 찾다."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45개국 출간! 100만 부 이상 판매! 


4천만 팔로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오프라 윈프리, 윌 스미스, 레이 달리오, 아리아나 허핑턴, 디팩 초프라, 노박 조코비치 극찬! 



세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주고 있는 스토리텔러이며 인플루언서라는 제이 셰티. 



사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그의 이름을 처음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열광할 만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몸과 마음이 피로해서 하루에도 감정 기복이 많고 불안정할 때가 있는 나에게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Think Like A Monk' 라는건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줄 것으로 생각되어


책을 신청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받아보니 400쪽이 훌쩍 넘는 책. 

좀 부담이 되었고, 읽는 데도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책은 재미있고 읽기도 쉬웠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만큼 '목적 있는 삶을 위한 11가지 기술'을 잘 정리해 주었다. 

자신의 경험담과 여러 참고 문헌에서 조사한 내용, 연구 내용, 고전에 나온 내용 등을 잘 엮어놓았다. 

이 책은 모두가 수도자가 되고 승려가 되라는 책이 아니다.

수도자의 삶 속에서 삶의 지혜를 찾고, 그 마음가짐을 배워 현대사회를 사는 나의 마음의 평화를 이루기 위한 책이다. 
"이 책 한 권이면 지금 당신이 있는 곳 어디에서나 불안을 극복하고 마음의 평화를 이룰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제이 셰티는 가족 모두가 의사, 변호사인 집안에서 자랐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좋은 집안 환경이었을 거라 생각된다. 

그는 일류 대학의 경영학과에 들어갔고 남들이 생각하는 성공적인 삶을 따라가고 있었다.

그가 런던 카스경영 대학원 1학년에 재학하던 18살 때, 친구의 추천으로 '가우랑가 다스'라는 스님의 강연을 들었다.

'이타적 희생'의 원칙을 이야기하고 '나무를 심되 그늘을 바라지 말라'라는 스님의 말.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 스님은 인도공과대학교 ITT의 학생이었다. ITT는 MIT처럼 입학하기 매우 어렵다고 한다.

평범한 사람이 선망하던 학교의 학생으로 누구나 선망하는 기회를 버리고 수도자가 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그동안 자신이 알았던 세상의 이치와 반대의 길을 가는 모습. 

하지만 그 모습은 낙오자의 모습이 아니라 즐겁고, 자신감 넘치고, 평화롭고 또 매우 행복해 보였다. 

그것이 운명 같은 계기가 되었다. 

제이 셰티 자신도 좋은 학교를 나오고 인도에서 3년의 수련을 하게 된다. 

그렇게 명상하고 배운 가르침을 세상에 돌아와 알리고 있는 것이다. 

왜 수도자처럼 생각해야 할까? 

어떤 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그 일을 잘 하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그의 삶을 살펴보아야 한다.

농구를 잘하고 싶다면 유명 농구선수를 알아보고 그를 목표로 삼아 노력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평화, 안정, 목적을 찾기 위해 마음을 수련하고 싶다면, 전문가는 바로 수도자들이다.

수도자라면 사회와 동떨어져 조용한 곳에서 명상만 하는데 당연히 마음이 평온한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수도자는 날 때부터 수도자가 아니다. 많은 수도자가 속세의 다양한 배경에서 출발해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기로 선택한 사람들이다. 

제이 셰티도 런던 북부에서 자라 교육에 열성적인 부모님과 평범하게 엘리트의 길을 가던 사람이었다.

그가 3년을 인도에서 수행하다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재능이 있어 다시 세상으로 나왔지만, 

그도 평범한 엘리트의 길을 버리고 다른 길을 가게 된 것이다. 

'수도자처럼 생각하기'를 수행하면 인생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접근할 수 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차분함과 고요함, 마음의 평화를 찾게 된다.

책에서는 <바가바드 기타>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해설된 경전이라고 한다.

이 책은 '바가바드 기타'를 비롯한 여러 경전들과 수도자들의 이야기, 연구 자료들과 참고 문헌들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런 이야기들에 공감도 많이 되어서 책을 읽으며 고개를 많이 끄덕였다. 

나의 삶과도 비교해 보기도 하고, 여러 명상법과 훈련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실제로 해보면 좋을 것 같았다.

사실 이번에는 서평으로 인해 좀 빠르게 읽고 넘어갔는데, 

시간이 된다면 한 부분씩 천천히 읽으며 나 자신도 돌아보고 알려준 방법들을 하나하나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은 크게 3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이 3개의 파트는 수도자의 마음가짐을 받아들이는 세 단계이다.

1. 놓아주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청소 단계라고 생각해도 좋다.

2. 성장하기.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자신 있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삶을 재편할 것이다.

3. 베풀기.

모든 파트가 좋았지만, 세 번째 파트가 특히 좋았다. 

베풀기에서 나온 감사, 관계, 봉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도 공감도 되고, 실천하고 싶은 이야기였다.

이와 함께 세 가지 유형의 명상법도 소개한다.

호흡법, 떠올려보기, 만트라(소리 명상)이다. 

파트 1, 놓아주기에서는 정체성, 부정적인 생각, 두려움, 의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부정적인 생각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 부정적인 생각은 언제나 떠오른다.

중요한 것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는 것이다.

여기서 제시한 방법이 '알아채고, 멈추고, 바꿔라'

어떤 감정이나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알아채다 SPOT'

그 감정이 무엇인지 어디서 오는지 생각하기 위해 잠시 '멈춘다 STOP'

마지막으로 그 순간을 처리하는 방법을 새로운 방식으로 '바꾼다 SWAP'

화가 나서 험한 말이 나오고 싸우려는 순간, 잠시 심호흡을 하고 속으로 10을 세라는 이야기와 비슷하다.

잠시 멈춰서 바꿔서 생각하면 달라진다.

이를 위해서 직접 해볼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해 놓았다.

파트 2, 성장하기에서는 목적, 루틴, 마음, 자존심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서 '다르마 dharma'라는 개념이 나온다. 

'다르마'는 산스크리트어로 한 단어로 정의할 수는 없다. 

가까운 의미로는 '이게 너의 소명이다'쯤 된다. 

제이 셰티는 다르마를 '바르나'와 '세바'의 결합으로 본다.

쉽게 '바르나'는 '열정과 능력', 세바는 '세상의 필요를 이해하고 사심 없이 타인에게 봉사하는 것'이다.

다르마를 따라 사는 것은 충만한 삶을 사는 확실한 방법이다.

'다르마'를 따르는 삶은 책 전반적으로 계속해서 나온다.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다르마'를 찾고 열정에 따라 사는 것, 잠재력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매일 잠에서 깨면 생각하라.

오늘 살아 있어 행운이다.

나에게는 인간으로서 소중한 삶이 있다.

나는 그 삶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 달라이 라마 "

루틴의 초반에 나오는 말로 무척 인상 깊었다. 

나의 루틴을 만들기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습관을 가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음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우리의 성장을 위해서는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우파니샤드>에서는 마음의 작용을 다섯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에 비유한다. 

이 비유에서 마차는 몸이고, 말을 옥마, 고삐가 마음, 마부는 지성이다.

훈련된 상태의 마부는 깨어 있고, 자각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어 오감에 의한 이끌림을 허용하지 않는다.

마음이라는 고삐를 이용해 올바른 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마차를 몬다.

성장하기 위해 마음에 '긍정적 지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초연해지기 위한 마음가짐을 제시했다.

자존심과 자존감의 차이도 알려주고 있다.

나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던 부분이다.

내가 한 행동은 자존심이었는지, 자존감이었는지 돌아보고 바른 방향을 갈 수 있도록 제시되어 있었다.


"모든 것에 감사하라.

평범한 것이라 해도. 특히 평범한 것에.

- 페마 초드론"

마지막 파트 3. 베풀기.

감사, 관계, 봉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먼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 나왔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신뢰의 4 단계인 중립적 신뢰, 계약적 신뢰, 상호 신뢰, 순수한 신뢰에 대해 배우고 

내 주변 사람들은 이 중 어떤 단계에 들어갈지 생각해 보았다.

신뢰, 매력,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에서 워킹맘이었던 어머니 이야기가 나온다.

내가 지금 워킹맘인데, 내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마지막 11번째 기술로 나온 봉사. 

전체는 3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에 들어있는 이야기들이 하나의 기술로 

표지에 나온 11가지 기술을 의미한다.

정체성, 부정적인 생각, 두려움, 의도, 목적, 루틴, 마음, 자존심, 감사, 관계, 봉사.

이렇게 11가지이다.

'나무를 심되 그늘을 바라지 마라'

초반에 나온 이야기였다.

앞에 사랑 부분에서도 나왔는데 우리는 사랑을 하면 그 사랑이 그 사람에게서 다시 나에게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사랑이 돌아오는 것은 맞다. 하지만 꼭 내가 준 사람에게서 돌아오는 것은 아닐 수 있다.

그리고 꼭 나에게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부분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많은 시간을 내가 해 준 것들이 있는데 받지 못함을 속상해했다.

하지만 그 사랑이 다른 형태로 돌아왔을 수도 있고, 또 내가 아니라 내 주변 사람에게 돌아갔을 수도 있는 것이다.

봉사와도 연결되는 것 같다. 

봉사는 지금까지 나온 기술들과 많이 연결되는데,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주고, 감사하는 마음을 증폭시키며, 연민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인다.

봉사는 사람됨의 자연스러운 일부이다. 그래서 그냥 봉사하면 된다.

책에서는 봉사하는 것이 내가 남에게 무엇을 베푼다기보다는 세상에서 빌려 쓴 것을 돌려주는 것이라 했다.

그만큼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라 한다.

그리고 특별한 것을 할 필요는 없다.

내가 살면서 내가 잘하는 것으로 재능기부할 수도 있고, 내가 가진 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봉사이다.

요즘에 나도 봉사나 기부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서 소소하게 늘려가고 있는 중인데,

소소하지만 할 때 뿌듯함과 기쁨을 느낀다.

그리고 감사함을 느낀다.

이런 것들이 있기에 내가 봉사를 하는 것이 남에게 주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11가지 기술. 그리고 각 파트 중간마다 명상법을 다루고 있다.

몸을 위한 명상으로 호흡법, 심리를 위한 명상으로 떠올려보기, 정신을 위한 명상으로 만트라.

이 방법들도 다시 찬찬히 읽어보고 해보도록 해야겠다.

현대 사회를 바쁘게, 정신없이 살아가면서 마음의 어려움,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그런 사람들에게 '수도자처럼 생각하기'는 마음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해주고,

건강한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랜 수련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차분하게 하고 집중하는 건 수도자들이 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수도자가 되지 않아도 조금만 수도자처럼 생각한다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불안을 극복하고 마음의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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